넓은 집에 사는것 누구나 로망이겠지만,
사촌 오빠가 68평으로 이사하고 명절이라 갔는데.
거실이 두개.. 반으로 공간 나누어 서재와 쇼파 놓고 티비 놓은 공간으로 나눠 놓고,
애들 방들에 ..
안방은. 안방 자체에 . 드레스룸에 또 방이 딸려있는 .. 왠만한 10평대 집 크기 만한 안방. 안방 화장실까지 욕조..
그런데 . 집은 정말 엄청나게 넓은데. 그 살림 살이가. 언니가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청소한건데도, 살림이 얼마나 많고 나와 있는지.. 결혼 10년차가 넘어가면 늘어나는건 살림인것 같았어요.
어찌나 . 살림살이가 많은지.. 휴지 놓은 공간에도 두루마리 24롤 휴지가 띁어지 있는게 한두개가 아니고
보통들 하나씩 띁어 쓰지 않는지.. ㅎㅎㅎ
아파트도 좀 살던 집을 리모델링 안하고 그대로 들어간거라 . 그런가. 도배를 새로 해야 깨끗해 보일까 이런 생각
들고, 집이 크나 적으나 역시 집 깔끔한건. 수납이 관건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현대서 만든 아파트였는데 현대 사장인가가 자기가 들어가 노년 보내려고 신경써서 구조며 만들었다고 , 하는데
구조 넓어보이고 좋았습니다.
어제 또 집들이에 갔는데 . 인천 어디 새로 입주한 30층짜리 아파트인데.. 어머나..
버스에서 내리는데. 그 동네가 다 재개발인건지 . 아파트 말곤. 주택이고, 상가고 다 불 꺼진. 휑하고
인적도 없고 컴컴하고 정말 무서웠어요.. 아파트 단지 설명도 없고, 단지가 높으니 101동 찾아가야 하는거라면
100동은 바로 보이는데 대체 101동은 어디인지 보이질 않아서 보니까 계단 올라가서 해야 하는 아파트 단지내 구
조가 이상했어요.
겨우 찾아 갔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입구를 무슨 미로처럼 ㄷ자로 꺽여 들어가야 엘리베이터가 나오고,
손님들이 다들 집에 찾아오는데 무척이나 헤메다 들어온답니다.
하물며 입주한 그 언니네도 산책나가서 이산가족이 되었다고.ㅎㅎㅎ
마침 택배 아저씨가 있길래 물어보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본좌왈. 여기 미로처럼 동 호수 찾기가 너무 어
렵다고.그랬더니만 택배아저씨 하시는 말씀.. 아파트가 흉물같다고. 그건 너무한 말씀이지만. 새로 생긴 아파트
인데 조경이 얼마 없어서인가. 휑하더라구요. 겨울이 다가와서 더 그랬나..
아무튼 . 43평인 그 집은. 큰 평수가 다들 그렇듯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중점적으로 해서 싱크대가 다 쵸코렛
색. 몰딩도 쵸코렛색. 새로 들인 가구들도 다 중후한 앤틱에 물소가죽 완전 비싸고도 넓디 넓은 쇼파.
확장을 해놓으니. 43평이라곤 믿어지지 않게 . 50평대는 되어보이는 좋은 구조. 전망도 좋고,
인테리어 잘해 놓은 집들을 인테리어 까페서 많이 봐서 내 눈이 높아진건가. 부럽지가 않았어요.
방 넷과 거실을 모두 확장해서. 방도 진짜 크고, 널직하고. 싱크대 수납공간도 우리집 딱 두배.
거실만한 주방이라.. 오래 살림해서 얼마나 살림이 많은지.. 그릇이 끝도 없이 나오는데,,,
음식차리는것 다 돕고,(1시간 넘게) 먹고, 차 마시고, 했는데, 설걷이 까지 돕자고 같이간 지인이 그러는데
집도 멀고 시간도 끊겨 먼저 왔습니다. 경인고속도로 타니 서울까지 안막히고 40분도 안걸리는데, 버스타는곳 기
다리고 찾고 하느라 30분은 헤맸구요.
그렇게 커다란 식기세척기를 놔두고, 왜 그 지인은 손으로 빨리 설걷이를 도와
주려고 하는건지 의아했어요...저는 식기세척기 매니아라. 왠만하면 다 돌려버리는 주의라. 집들이에 그릇
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그걸 왜 다 손으로 씻으려는지.
식기세척기 있어도 안쓰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많은것 같더라구요.
6인용도 너무 소중하게 쓰는데.. 12인용 있으면 손에 물 안묻힐것 같은데 저는.
어떤 까페서 읽은건데 . 뒤에 산이 있고, 앞에 강이 있으며, 조망 좋고, 아파트동에 학교가 있고, 아파트 옆에 지하
철이 있으며,걸어서 갈 거리에 큰 마트가 있는 아파트는 없다 고 . 본인이 우선시 하는 몇가지 조건이 충족된 아파
트면 된다고,
저는 주변환경이 일산이나, 분당처럼 잘 계획되고 꾸며져 있는 주변 환경이좋은 아파트들을 선호해요.
호수공원 전망 바라보는 그 동네도 멋졌고, (내부는 보지 못했으나)
나가자 마자 웨스턴돔이 있는 일산동네도 정말 살고 살고싶고. 웨스턴돔. 좋고, 바로 조금 걸어가면 홈플러스에
백화점에.여러분들은의 아파트 고를때 우선 조건은 어찌 되시나요.?
저는 아파트라고는 지금 몇개월 사는게 일평생 첨이라. 교통 편하지 않고, 그런 주택에서도 얼마든지 잘 살아와
서쓰레기 매일 버릴 수 있는 것. 주차 편리한것 말고는 아파트에 대해서 편리함도 불편함도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나가면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을 선호합니다.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 어떤 조건이 중요하다 생각하세요?
집들이 후 생각.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09-11-14 12:39:45
IP : 211.211.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11.14 1:23 PM (180.66.xxx.163)대로변이 싫어요. 가장 많이 보는 것은 구조랑 완전 대로변에 가까이 있지 않은 점입니다.
2. ㅎㅎ
'09.11.14 1:43 PM (220.117.xxx.153)건설사 사장이 늙으면 들어가려고 지은 집은 참 많죠 ㅎㅎ
근데 건설사 사자은 아파트 잘 안 살더라구요 ㅎㅎ
저 조건이 잠원동이 딱인데(산은 좀 멀군요)..사실 잠원동도 꿈의 동네가 아닌걸 보면 주거조건은 참 까다로워요3. zmzm
'09.11.14 2:12 PM (218.152.xxx.105)저는 잠실 또는 잠원이요- ㅎㅎ
전철역에서 걸어서 집에 갈 수 있는 길이,
밤늦게 나와서 산책해도 위험하지 않을 동네~~
여름밤에 남편이랑 터덜터덜 걸어서 마트가기도 가까우면 좋겠죠?
거기에 한강까지 가까우면 더더 좋구요!
한강 조망이라면 왕왕 베리굿 +_+)b
산과는 안친하니, 없어도 돼요 ㅋㅋㅋ
실제로, 저희집은 한강 가까운데 정말 운동 + 산책으로 넘넘 좋고요
시댁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전경으로는 최곱니다
그치만 문열면 비명소리에 꺄~~~~~ -.-a4. 울 아파트..
'09.11.14 4:49 PM (122.34.xxx.19)위에 쓰인 조건 중에
강만 없네요. ㅎㅎ
지하철은 지금 공사 중이구요.
수원영통 6 단지에요. ^^5. ㅋㅋㅋ
'09.11.14 5:27 PM (59.7.xxx.81)글쓰신 분이 일산에 사시나봐요...
제가 사는 호수 4단지 만족하면서 삽니다...
호수와 전철역 때문에 이 동네 못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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