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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글에 있는 커피 이야기를 읽었는데
1. 근데, 스타벅스 커피 오래 된것은 다들 알고 계시지 않았나요?
스타벅스 사장이 낸 책을 봐도 질소 충전해서 특수 코팅한 팩에 밀봉하면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이 방법을 찾고 나서 스타벅스가 멀리 뻗어나갈수 있었다고 하던데. 감자칩도 질소충전포장해서 팔잖아요.
갓 볶아서 참기름 냄새 나는 커피 가끔 먹어보는데, 전 막입이라 그런지 스타벅스 커피도 먹을만 한것 같아요.
평소엔 믹스 먹는 수준이기도 하고.. 스타벅스는 솔직히 커피가 지나치게 쓰긴 한데(스스로 품질좋은 원두라 강배전 가능하다고 자랑드립) 커피빈이나 엔젤은 덜해서 이쪽을 선호하는 편.
2. 정말 스타벅스가 비싼가요?
십몇년전에 서울 변두리 동네의 중심가에 있는, 중고생과 대학생이 다니던 허름한 커피숖도 헤이즐넛 한잔에 3000원은 했던것 같은데요. 삐삐가 유행이라 전화기 놓여있는 곳도 있고.. 당시 최고의 대접은 5~6000원쯤 하는 파르페였죠. 하나 시켜서 둘이 먹고 싶긴 한데 서빙 언니의 눈치도 보이고 해서 한사람당 한개 시켜서 먹으면 배부르던 싸구려 크림 파르페..^^
커피숖 커피는 자리값도 중요하구요. 동네에서 좋은 원두 고집하며 작은 커피숖하는 언니가 있는데, 의외로 원가가 많이 들어요. 여기서 원가에는 인건비 월세 포함이구요. 그 언니네도 마진없이 판다는 테이크아웃용 아메리카노 말고는 결코 싸지 않던데. 자리의 입지를 비교하면 스타벅스가 월등히 좋은데도 말이죠.
미국이나 캐나다 대비해서 아주아주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제가 아는분은 1$짜리 제외하고는 나머지 가격이 아주 차이나는건 아니라시던데요. 미국에서 스타벅스 인기가 떨어지니까 고육지책으로 내놓은것이 1$커피인데 한국에서는 5000원하는 스벅이 미국에선 1$한다고 이야기하는건 좀 아닌듯. 오늘의 커피는 2500원하니까. 여튼 우리나라 커피 가격이 전반적으로 싸진 않았던것 같아요. 로즈버드 같은 곳들이 생기면서 오히려 10년전 동네커피숖보다 가격이 내려간것같기도 하네요.
3. 소소하고 예쁜 동네커피숖들이 죽어간다는 이야기..
요즘 이거 정말 문제에요. 동네 슈퍼마켓 자리는 대형유통마트에서 채가고, 약국의 일반인 투자가 허용될 전망이고..(말이 일반인이지, 대기업이나 건물주정도의 재력가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죠. 공부 잘해서 약사되면 신분상승?할수 있다는 꿈은 이젠 정말 안드로메다로 가는건지..)
근데, 저는 변두리 동네에 살아서 그랬는지 그런 커피숖이 없었어요. 예쁘고 소소하고 친절한 커피숖이요..
십년전에는요..혼자갈수도 없고, 쇼파는 때에 찌들어 있고, 담배냄새 많이 나는데 불량식품 물에 타서 파는 것 같은 체리에이드 파는 그런 커피숖만 있었어요. 음악 선곡도 촌스럽고..
오히려' 요즘' 동네커피숖이 커피도 스벅보다 맛나고 쇼파도 깔끔하고 흡연도 분리되어 있고 음악 선곡도 잘하고.. 주인도 커피 사랑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고 그러던데요.
스타벅스 등은 처음 생겼을때 무척 깔끔했는데 이젠 오히려 낙후되긴했죠. 쇼파가 꾸질하니. 사람이 많아서 무지 시끄럽기도 하고.. 요즘에 동네에도 좋은 곳이 생기는 추세라 동네커피숖가지만 예전에 정말 스타벅스 아니면 담배냄새랑 엄한 음악 없이 커피마시기 힘들었어요. 제가 변두리 동네 출신이라 그런지.
근데 이 논리가 대기업이 서민들 영역 진출하면서 하는 말이랑 비슷해서 저도 허걱이네요.
커피숖들이 생각보다 마진이 안 남는데에는, 아무래도 스타벅스같은 대형 체인 탓이기도 하거든요. 어차피 5000원주고 마실거면 스타벅스가고 동네커피숖은 싸게 승부하던가 뭔가 틈새를 노려야하는 분위기라서.
그냥 스타벅스등의 대형 커피숖을 비판할 때 간혹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비판할건 하더라도 너무 클리셰같은 자동 비난은 그렇지 않나 싶어서.. 글 남겨 봤어요.
여기서 스타벅스란 별다방 콩다방 엔젤등의 대형 커피숖 체인을 대표하는 말로도 사용했답니다.
참, 스타벅스도 나름 공정무역 비슷한거 한다고 선전하지 않았나요? 네슬레등의 대형 기업이 지나치게 커피농가를 착취할때 스타벅스는 그나마 공정하게 거래하고 그들의 복지에 신경쓴다고 자랑했던것 같은데..그래서 일부 논객이 스타벅스가 그런걸로 면죄부를 사려한다고 비아냥했던것 같고..
그나저나 팔레스타인 핍박용 무기 구입에 쓰인다는 말은 그어떤 걸로도 용납이 안된다는..이거 진실 맞아요? 듣기는 자주 들었는데 어디까지 진짜인지 확인된 글을 보고 싶어요
1. mbc
'09.11.14 11:20 AM (218.145.xxx.226)11/5 목요일 뉴스 후 입니다...
2. 음
'09.11.14 11:21 AM (58.238.xxx.179)1. 사람들은 스타벅스(여타의 커피전문점)를 단순히 브랜드로 인식하지, 원두콩을 미국에서 볶아서(배전이라고 하나요?) 한국에 보내주고 어쩌고~ 이런 과정까지 알지는 못해요. 그러니까 오래된 원두를 썼냐 아니냐는 문제는 사실 짚어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일이죠. 원두가 어디서 생산됐냐, 로스팅은 어디서 됐냐 이건 커피를 마실 때 보통 사람들은 거의 인식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2-3. 가격과 소규모 커피점관련해서는 애매하지요. 실제로 커피값이 저렴해서 커피전문점을 간다는 분도 많고. 말씀하신대로 금연지역과 음악 등 분위기 때문에 간다는 분도 있고. 말 그래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는 말도 맞고. 대형커피점이 대부분 목 좋은 자리에 있는 것도 맞고. 그래서 아마 초기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대기업(식품대기업도 포함)이 자리를 잡기 용이하고. 다만 한국은 한끼 식대를 대부분 5~6천원으로 보면 그에 상응하는 커피값(오늘의 커피나 아메리카노는 좀 더 저렴합니다만, 라떼메뉴로 가면 4~5천원이 기본이고, 사이즈를 올리면 평균 5천원대) 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고. 굳이 개인운영 커피점의 가격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말이에요.
3. 일단 스타벅스 창립자가 유대인이고, 극보수주의자로 알고 있습니다.(명칭은 기억이 안 나네요. 유대민족 관련 극보수파였어요.) 그래서 '아마도' 이스라엘 전쟁 지원금을 내고 있지 않겠냐고 추측해 볼 수 있는 거죠.(이건, 단순히 추측에 불과할지 모르겠으나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과 동일하지 않겠나 싶어요)
4.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다소 거북할 수 있겠으나, 원두 생산시 농약을 정말 '엄청' 친다고 해요.(이건 카카오, 바나나 생산 등 어떤 농작물에도 해당되겠지요.) 농장을 방문하고 나면 커피 절대 못 마실 것이라지요. 덧붙여,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의 노동력 착취 문제를 간과할 수 없어요. 스타벅스는 전체 사용 원두의 1%도 안되는 물량만 공정무역으로 만든 원두를 사용한대요. 대대적으로 광고한 것 치고는 조금 부끄러운 수준이지요.(물론 스타벅스가 소비하는 원두량이 대단하긴 합니다만) 실제로 한국에서도 공정무역 커피콩을 사용하는 스타벅스 매장은 손에 꼽을 정도예요.(며칠 전에 스타벅스 지날 때보니 요즘은 각 매장마다 쓰나 싶기도 하던데~ 잘 모르겠네요.)3. 별별
'09.11.14 12:02 PM (112.171.xxx.55)1. 생각보다 많은 분이 모르시네요. 근데 어제 나오기에는 산패된 원두라고 하던가요? 책에서는 질소충전으로 신선함이 유지된다..고 했는데. 신선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산패는 방지되지 않나 싶어서요.
2-3. 동네 커피점의 가격을 들먹일 필요가 있지요. 우리나라 옷값이 전반적으로 비싼데, 비슷한 가격대로 파는 한 가게만 욕먹을 필요가 없고, 그 가게에서 옷사는 사람이 된장녀라고 욕먹을 이유가 없는거랑 똑같으니까요. 오히려 입지가 좋고 인테리어가 비싸다면 주변 커피숖보다 쌀 이유가 없지요. 그건 우리나라 커피 가격의 문제니까요.
3. 저도 추측은 되는데, 그리고 그렇다는 기사를 본것도 같은데, 막상 스타벅스에서 아니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말하고 있다고.. 다만 명확한 자료글은 못봐서요.
4. 커피에 농약 많이 치는데, 그래도 씨앗이니까 좀 나을거에요. 다른 작물에 비해서.
그리고 제가 보면 막 자기네는 커피 농가를 위해 많이 돕는다..고 광고하더라구요. 공정무역이야기랑은 좀 다른것 같던데.4. ///
'09.11.14 12:45 PM (61.74.xxx.60)저는 모든 걸 떠나서
일반 커피집이나 까페에 가면 공공연히 흡연자들이 많아서 싫어요.
스타벅스는 그나마 저렴하고(저는 어차피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만 마시니까요)
담배연기 안마셔서 너무 좋아요.
커피빈은 흡연석이 꼭 따로있고 그 근처가면 아무래도 연기가 느껴지고 해서 안가구요.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도 가게 전체가 금연이여야 가지
흡연석 있는 곳은 절대안가요.
어차피 스타벅스도 한달에 한번가면 많이가는 거지만.
주로 집에서 그냥 인스턴트 커피가루만 한두스푼 넣고 구수하게 마시네요.5. caffreys
'09.11.14 1:11 PM (67.194.xxx.39)스타벅스가 마구잡이로 동네 소형 커피집들을 잡아먹어가기 시작할 때 쯤 저는 런던에 있었어요.
런던에 커피숍이란게... 한국처럼 그러니까 우리 대학 때 죽치고 앉아서 놀던... 그런 개념이 아니라 1~2불(1파운드 아래쪽) 주고 미리 내려놓은 커피 한 컵 뚜껑달린 허연 스티로플 1회용 컵에 뜨끈하게 받아서, 길거리서 홀짝거리거나, 멋없는 머그컵 하나 가득 담아주면 우유 잔뜩 넣어 뜨끈한 맛에 마시던 그런 순한 커피였는데, 하나 하나 런던 시내를 중심으로 그런 구멍가게 수준의 커피점들이 없어져가고 대신 스타벅스가 생기더군요. 값이 두 배가 되고, 종이컵도 커피고프게 생기고, 특히 목 좋은 곳에 야외 테이블과 의자들이 생기니 거기서 커피 마시며 여유 즐기는 사람들이 이건 뭐 문화적 혜택을 마구 누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죠. 보기에... 그러더니 어느날 런던 시내에 돌아다녀보니, 거짓말 조금 보태 한 집 걸러 하나씩 스타벅스더군요. 그러니까 기존 커피점들을 하나씩 마구잡이로 사들인 듯했어요. 그 때 제 생각에 말예요. 예쁜 컵에다 그림 그려주는 카푸치노는 비싼 집에서나 먹는 건줄 알았는데, 스타벅스에서 큰 종이컵에 하나 가득 그림은 안그려주지만 거품이 풍성한 카푸치노를 팔구요. 숭늉같던 멀건 커피대신 커피 냄새 지대로 나는 자극적인 커피로 젊은이들을 흔들었죠. 거대 자본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죠. 그저 겨우 밥이나 먹고 살던 작은 커피집들은 옆집 순이네 커피집도 돌이네 커피집도 스타벅스로 변화되고 혼자서 도태되는 걸 견딜 수 없었던 모양이에요. 돈 줄 때 받아들고 어디론가 갔겠죠.
그리고 나서 2000년 넘어 한국으로 돌아오니 스타벅스가 그때만 해도 매우 고급 커피 전문점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여의도서 근무할 때, 바로 근처에 로즈메리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스타벅스에 커피마시러 10분 이상 걸어가기도 했어요. 어쨌거나 거기엔 뭔가 특별함이 있었어요. 곱게 차려입고 예의바르게 서빙하는 근처 커피샵과 가격면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참동안 카운터에 서서 기다려 가며 고생고생 커피 한 잔 사서 앉아 마시는 좌석이 어쩌다 운좋을 때 제외하고는 코딱지만한 2인용 원탁에 딱딱하기 그지없는 간이 의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유분방함이 한 때 유행같은 문화 코드를 만들어 냈었다고 보는데요.
이후, 그 드라마 뭐죠 윤은혜가 남장하고 나왔던 아 맞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 생기고, 커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이 때부터 아마도 유행은 소위 핸드드롭 커피라고 불리우는 신선한 커피점으로 점점 옮겨져가고 있는 듯해요. 제가 살던 광주에 커피 전문점에선 커피를 직접 볶는다고 이건 언제 볶은 거고 저건 언제 볶은 거고, 라고 하면서 아주 소량씩 파니까, 조금 비싸긴 하지만 신선한 원두 냄새를 커피빈을 구입할 때 함께 구입하게 되더라구요.
입은 막입이나 커피를 워낙 좋아하니 커피 논쟁에 내용도 없는 답글로 항상 끼어들고 참견하게 되는군요.아~~~ 커피를 더 내려 마셔야겠다. 커피 내리는 것도 없어서 플라스틱으로 된 내려먹는 거 사다가 손으로 내려 마신답니다.6. 음
'09.11.14 1:52 PM (98.110.xxx.11)미국에 스타벅스 1불짜리 커피, 첨들어보고 그런 가격 없어요.
오전에 스카벅스에서 커피 사면 당일 오후에 그 영수증 들고가 다시 커피 사 마시면 커피가의 1/2로 해주는 경우는 가끔 있고요
<주로 여름에>
.제일 싼게 1.68 는 오늘의 커피 작은 사이즈임.
<것도 세금 붙으면 거의 2불,
요즘 환율로 치면 2300원 정도하죠.
그리 따지면 스타벅스 커피 한국서 비싼거 아님.>7. ...
'09.11.14 2:16 PM (121.138.xxx.154)프로그램을 보면 절대가격 비교가 아닙니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 높다는 겁니다.
점심 한끼 가격에 비하면 얼마냐죠.
저는 옷값이나 커피값이나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브랜드라는 이유로 그 가격을 감수하긴 속쓰리죠.8. 베스트에 올라온글
'09.11.14 3:57 PM (147.46.xxx.47)못봤지만..
뉴스 후는 봤거든요
무조건 스타벅스를 까자..그런 취지는 아니었던거 같구요
그리고 카페라떼인가?그걸 기준으로 여러 커피업체 가격을 조사한 게 있었는데
스타벅스를 비롯 모두 같은 수준이었어요
오히려 커피빈 인가는 조금 비쌌구요.. 몇백원의 차이이긴 했지만
스타벅스 커피빈은 그래도 개런티 인테리어 인건비 등등
가격이 비싼 이유를 나름 설명할수있었지만
그 이유를 설명함에 있어서는 스타벅스가 커피빈보다 좀더 투명했던거같아요
국내업체.. 엔젤 in, 할리스 등은 그냥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동등한 가격선을 유지해야
고객들이 외면하지않는다 혹은 뒤쳐지지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가격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이유를 내놓아 저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국내 업체들에게 그런 생각을 같도록 만든 시작엔 스타벅스 커피가 있었구요
저도 몇번 맛을 봤는데.. 향이 아주 진한것이 맘에 들고 좋더라구요
한데.. 결코 주식이 될수없는 커피가 한끼 식사와 맞먹는다는 부분에서는
스타벅스에 대한 뉴스 후의 평가가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더라구요9. ~
'09.11.14 6:42 PM (211.245.xxx.34)거기서쓰는 물이랑 얼음에서 대장균나왔단거 보곤 안가는데......
10. 비싼건
'09.11.15 6:01 AM (122.35.xxx.28)안시켜먹기때문에 그닥...
저 8년전 연애할때만 해도 좀 괜찮은 커피숍 5~8천원정도 아니였나요.
분명 호텔이 아니였는데도 그랬어요.
그래서 전 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싸고 맛있는 일명 어디야커피에 꽂혀서요..
이디야인데 저만 어디야커피 하면서 흥분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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