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 어정쩡하게 배우다 그만두면 나중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건가요?
본인이 원해서 1학년때부터 시작했고 중간에 그만둔다 소리 한번 안하고 다녔었는데....
아이가 공부를 쫌 하는편인데 6학년 되면서 공부욕심을 내더라구요
내년에 중학생되니 피아노할 시간에 다른공부를 좀더 하는게 낫겠다면서.....
저는 기왕한거 체르니40 까지는 마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어차피 전공할것도 아닌데 책떼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만둔다기에 아쉽지만 그만두라고 햇지요
나머지 못배운건 자기가 집에서 틈틈히 연습한다고...(그래놓구 연습 전혀 안해요...ㅋ)
근데.. 제가 궁금한건요
어릴때 체르니 30, 40까지 쳤어도 나이들어 악보보는것도 잊어버렸다...... 뭐 그런얘기가 있더라구요
진짜 어릴때 배운거 나중에 써먹지도 못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지는건가요?
꼭 전공을 시키겠다고 피아노를 가르친건 아니지만(물론 그럴 여력도 없지만요...ㅠㅠ)
악기 하나쯤은 다룰줄 알고.... 나중에 나이들어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더라도
비오는날 집에서 혼자 구슬픈 유행가 자락이라도 연주할줄 알면 얼마나 로맨틱할까....
그런 바램도 있구요...^^
지금은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피아노 반주를 맡아서 하고 있거든요
가요도 웬만한건 악보보고 연주도 하더라구요.... 찬송가 반주도 하구요
그정도면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취미생활 정도는 할수 있는건지 궁금하구요...
또한가지.... 꼭 음대악기전공 아니더라도 실용음악쪽이라던지
음악쪽으로 다른 진로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잘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09.11.14 2:05 AM (123.204.xxx.72)어릴때 체르니 30, 40까지 쳤어도 나이들어 악보보는것도 잊어버렸다
--->이건 완전 과장이라고 생각해요.
전 중학교때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이론으로만 악보보는거 배우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피아노 배웠는데요.
악보 보는건 아무 문제 없었어요.
손이 안따라가서 그게 문제였죠.
오랫동안 연습안하면 물론 실력이 많이 사라지겠지만,
이런사람이 다시 또 도전하면 금방 옛날 실력 찾을거예요.2. 전
'09.11.14 2:08 AM (211.63.xxx.205)초등 4학년땐가 체르니 40까지 치고 피아노 거의 안쳤는데, 아직도(나이 39) 체르니 30수준은 쳐보라면 칠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번 배운건 잠재되 있어요. 쉬운 가요나 동요는 한번만 들으면 즉석에서 왼손 반주 만들어서 칠수 있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하간 그 정도면 많이 배웠고 쉽게 모든걸 다 잊어버리지는 않을겁니다.3. 본인적성
'09.11.14 2:11 AM (115.136.xxx.70)저두 6학년쯤까지 체르니 40했는데 소질있는편이 아니어서인지 지금은 거의 안치네요. 악보보는걸 까먹는다는건 거짓말이구요, 안치니까 손이 굳는거죠.
지금도 다시 연습하면 칠수는 있을것같은데 재미도 없고, 쳐야할 이유도 없으니 안치게되네요.4. 아..
'09.11.14 2:13 AM (124.54.xxx.99)체르니 40번이 중요한건 아니구요.
같이 치는곡들이 어떤곡들인지가 중요하고 제대로배웠는지가 중요하죠.
바흐인벤션,모짜르트,베토벤 소나타와 변주곡들 , 슈베르트 즉흥곡, 쇼팽 곡들..
이정도 곡들을 제대로 배웠다면
나중에 자신이 하고싶을때 레슨받고 연습하면 다시 실력 나온답니다.
곡을 저정도수준까지는 안다뤄도 모짜르트 소나타 겨우 들어간 정도 실력이라도
초견이나 테크닉 제대로 배운 아이들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보통 소나티네 수준에서 그만두게되면 좀...힘들죠. 체르니30번도 마찬가지고..5. 저는
'09.11.14 2:13 AM (204.52.xxx.134)4학년때 체르니 40번 치다가 중간에 그만두었는데요 (몹쓸놈의 안과의사 땜시.. -.-) 집에 피아노가 있어서 여동생과 늘 띵똥땡똥 했고.. 그러다가 중고등학교때 거의 안 치고.. 피아노 망가지고.. 대학 가고.. 안 치고.. 결혼 하고 안 치고.. 그러다가 요즘에서 (36세)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디지털 피아노를 샀어요. 아들래미도 가르칠겸.. 다시 책 보면서 치는데 처음에는 손이 굳어서 마음 따로 손 따로 이러더니 계속 치니까 좀 돌아오네요! 요즘은 CCM 같은 거 반주 연습도 혼자서 하고 이것 저것 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풀어요. ^^
6. 원글이
'09.11.14 2:22 AM (218.101.xxx.222)여러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저희아이는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곡들은 배웠는데 아직 쇼팽까지는 안들어갔네요
저희애랑 비슷하게 진도나가던 아이가 예중입시 목표로 개인레슨을 받고있거든요
쇼팽곡들 연주하는거 봤는데... 완전 수준이 다르더군요^^7. 명곡집
'09.11.14 2:41 AM (220.117.xxx.153)치면 쇼팽은 자연스럽게 나올텐데요??
따로 쇼팽 낱장 악볼 배우는게 아니구요,,
각설하고,,저는 40번 중간 까지 쳤는데 나쁜 습관이 있어서 악보를 잘 못봐요,,
그냥 처음칠때 한번 듣고 악보 외워서 쳤거든요,지금도 애들이 치다가 틀리면 귀신같이 알아맞추는데 그 부분을 제가 다시 쳐줄려면 악보를 빨리 못 읽어서 무지 힘들어요 ㅠㅠ
그리고 비올때 유행가 가락치는 아줌마가 우리 앞집ㅇ 사는데요,,듣는 사람은 너무너무 괴롭네요 ㅎㅎㅎ8. ..
'09.11.14 2:41 AM (124.5.xxx.180)저도 어렸을때 시작해서 40번에서 그만뒀었고
아기 낳고 5년전에 잠시 피아노 학원 다녔었거든요
그때 피아노가 우연찮게 생겨서 쳐봤는데 손에 힘은 하나도 없어서 얼얼하고 악보도 어떻게 쳐야할지 모를정도..완전히 잊은거죠
어렸을적 배운것이 아까워서 3달정도 피아노학원 다녔어요
피아노 관둔다고 아예 손놓게 하지 마시구요 방학을 이용해서 간간히 학원에 보내 손을 풀어주시고 잊지않게 해주세요9. 경험이요
'09.11.14 2:56 AM (115.136.xxx.184)배우고 읽히는건 정말 신비로워요.
15년만에 다시해보니 두세달후엔 내손이 기억을 하고 있더라고요.
첨엔 아무것도 모르겠다했는데 저절로 자리를 찿더군요 .
손이 기억하고있다는걸 느껴요10. ㅇ
'09.11.14 3:03 AM (125.186.xxx.166)30번정도 쳤으면, 나중에라도 충분히 칠수 있을걸요? 전 4살부터 배웠구, 50번까지 쳤는데도..참 소질은 없는듯 ㅎㅎㅎ
11. 오르간
'09.11.14 3:09 AM (58.227.xxx.94)요즘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피아노 배우는 경우는 드물죠. 그러나 여름 방학,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렛슨을 받아보세요. 1, 2달 정도 치고 싶은 곡으로 한 곡만 연습하면 마스터할 수 있고 악보 보는 것도 잊지 않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을 거예요. 저희 학원에서는 이렇게도 렛슨하거든요. *^^*
12. 저도
'09.11.14 4:41 AM (24.1.xxx.139)6학년 때 체르니 40까지만 치고 피아노를 안쳤어요.(지금 30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때 반주할 일이 있어서 몇 번 연습을 했더니 잘 됐었구요,
지금은 교회에서 반주를 하고 있는데 역시 몇 번 연습하다보니 별 무리가 없습니다.
전문가처럼 악보를 보자마자 매끄럽게 치진 못하지만
악기를 하나 배워두니 나이가 지나도 유용하게 쓰여 좋네요^^
한 번 제대로 배워두면 평생가는 것 같아요.
늦은 나이에 기타도 시작했는데 이것도 꽤 재밌네요^^13. ..
'09.11.14 9:00 AM (114.207.xxx.181)체르니 40 치다말았습니다만 50가까운 지금까지 악보 잊지않고 가끔 칩니다.
피아노는 잊혀지는 악기가 아니에요 ㅎㅎ14. ....
'09.11.14 9:11 AM (211.49.xxx.29)아들이 중 고딩때했던말이 기억나네요 저의 아이들도 그즈음까지 쳤는데
엄마가 피아노학원을 보내줘서 참 고맙다고 ...요즘은 대다수 학원에다인다는가정하에
학교수업진행인지라 콩나물대가리?도 이해할시간없이 지나간다고
보통 아들들은 학원을 안보내서 친구들이 그걸 모르고 넘어가는애들이 상당한데
본인은 학원을 다닌게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요15. 악보
'09.11.14 9:45 AM (202.136.xxx.134)한 20년 안쳤더니 진짜로 악보보는거 까먹던데요^^;; 간단한거 말고 샾이나 플랫 4개 이상 들어간 악보 보기 못하겠더라구요. 그렇지만 다시 치기 시작하면 금방 칠 수 있어요.
전공할 것 아니면 음악시간에 배우는걸로 악보보기 다 되니까 나중에 대학가서 취미로 다시 치라고 하세요.16. ..
'09.11.14 10:23 AM (222.234.xxx.102)전 4학년 때 그만뒀는데 중학교 때 집에서 피아노 없애고(제가 안쳤기 때문이지요)그래도 생각나면 가끔 치곤 했는데,그리고 20여년 지나니까 지금 하나도 모르겠어요.체르니 30까지 쳤는데요.
17. s
'09.11.14 10:57 AM (117.53.xxx.247)아이들 가르쳐보면, 체르니 30번 40번은 별로 의미가 없는거같아요... 체르니 30초중반만 되어도 교회에서 반주한다면서 코드악보책 병행해서 가르치면 자기가 알아서 애드립넣고 즉흥연주 가능한 애도 있고, 40번 50번까지 들어가고 곡을 쳐도 소질이 없거나 즉흥연주에 별 흥미 없는 아이들은 반주 가르쳐도 별로 응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말씀드리고싶은건, 피아노와 음악을 좋아하고 어느정도 소질이 있으면 어느수준에서 그만두더라도 나중에 충분히 악보보고 칠수 있을것이고 진도가 꽤 나갔어도 관심없고 그뒤로 피아노 뚜껑조차 열지 않았다면 악보보는건 물론이고 손가락도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을거에요... 어머님들께서 늘 물어보시는게 어느정도까지하면 나중에 혼자 모든악보보고 칠수 있겠느냐.... 참 말씀드리기 애매한 경우가 많아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니까요..
18. 전..
'09.11.14 11:20 AM (116.34.xxx.81)1주일에 한번이라도 레슨을 받게 하시면 어떨까 ? 싶네요.. 사실 1주일에 한번 레슨 받으면 집에서 1~2번이라도 치게 되고,, 그것이 취미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제 아들은 4학년인데,,
이제 40번 들어가거든요.. 지금까진 일주일에 두번 레슨 받고 있는데,, 5학년되면서 힘들다면 1번이라도 중학교때까진 받게 하려고 하고, 본인도 그러겠다고 했거든요,,저희 아인 좀 늦게 시작해서 1학년 겨울 방학때 시작했는데.. 그이전에 배운 아이들중에 아직까지 피아노 하는 남자아인 거의 없더라구요...제아인 왼손잡이고, 좀 예민한 편이라 피아노가 그걸 메꿔주기엔 아주 좋은 악기라 계속 시키고 싶거든요..19. 저도
'09.11.14 12:30 PM (210.123.xxx.199)체르니 30번까지 쳤는데 악보 전혀 못 봐요. 사람 나름인데 어찌 불가능하다고 하십니까.
저희 언니는 50번 마치고 대학 가서까지 취미로 레슨 받았는데 서른 넘으니 전혀 안 쳐요.
음악에 소질이 있는 애라면 모를까, 아니면 피아노 10년 가르쳐도 그만두면 끝이에요.20. 어렵던데요
'09.11.14 1:45 PM (211.49.xxx.116)전 큰애가 피아노를 제법 쳐서(교수에게 개인레슨 받았는데 음감이 좋다고 예중보내라고 하더이다)오래도록 칠 줄 알았는데, 체르니 30들어가니 싫증내다가 그만두었거든요.
몇년뒤에 악보보는데 그간 피아노 잘 친 사람이라는 평이 무색하게 악보 보는 것도 쩔쩔매더군요. 체르니 30.40까지 배운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그 과정을 충실하게 지나갔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21. ^^
'09.11.14 2:00 PM (222.108.xxx.140)저는 어릴때 피아노, 주산 학원 같은거 조금씩 다녀본게 나중에 공부하면서 참 많은 도움이 되던걸요^^
이해력이 딸리는 편인지라....이론 같은거 혼자 해볼땐 힘들었었는데 학원 다닌이후, 그리고 끝낸후에도
음악공부도 따로 별도의 시간을 안내도 주욱 읽어보고 시험치면 별 어려움이 없었구요...
간단한 수학 계산도 암산으로 되어서 요긴하게 잘 써먹고 사는 인생이에요...;;;22. 아쉬움
'09.11.14 2:16 PM (218.239.xxx.207)초딩때 체르니 40번 치다가 바빠져서 스스로 그만둔 아들이 대학생이 되었는데,
이제와서는 그만둔다고 했을때 막 말려서라도 더 시켜주지 그랬냐는군요.
그 무렵 어려운 부분을 조금씩이라도 계속 더 치게 하여 어느 정도의 고개를 넘도록 해 줄걸..
하는 생각이 저도 들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취미로 악보보며 잘 치는 편이긴 한데 저 나름대로 아쉬운 부분이 있나 보더군요.
무슨 곡이든 피아노 엄청 잘 치는 가까운 친구를 보니 무척 부럽더라고 말하네요.
성인이 되어서도 멋지게 즐기는 정도는 만들어 주려했었는데 저도 살짝 아쉽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계속 치도록 유지시켜주는 건 어떨지 싶네요.23. 과장아니에요!
'09.11.14 2:37 PM (202.89.xxx.251)저 어렸을 때 피아노 수재소리 들었습니다.서울예고 준비도 했었는데 중 3때 넘 하기 싫어서 그만뒀거든요. 근데 진짜!! 18년 지난 지금 악보 기억 하나도 안납니다.. ㅡ.ㅡ
24. 손가락
'09.11.14 4:04 PM (211.212.xxx.233)이 잘 안움직여 진다는게 못친다는 거지요...
악보도 그때는 한눈에 보여져서 편했는데..... 한참 지나면 띠엄띠엄 보인다는게......25. ..
'09.11.14 4:47 PM (121.161.xxx.175)악보는 한 번 배워 놓으면 잘 안 까먹습니다.
마치 운전 한 번 제대로 할 수 있으면 10년 20년 지나도 할 수 있듯이...
다만 익숙치 못 한 것일 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레슨만이라도 (연습 하나도 안하고) 계속 중학교 때만이라도
받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저의 아들은 공부 스트레스 다 피아노로 풀고 있으며
학교에서 온갖 음악에 관한 한 다 하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26. 저는..
'09.11.14 5:47 PM (119.64.xxx.132)맞아요. 저도 피아노가 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친구였어요.
엄마한테 혼났을때, 공부 잘 안될때, 언니랑 싸웠을때.... 그럴때 문 쾅~ 닫고 들어가서 피아노쳤어요. 레슨은 체르니 40번에 15번 정도까지 받다가 그만뒀는데, 꾸준히 쳤더니만, 지금도 잊지 않고 치고 있네요.
악보 보는 능력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문세도 치고, 김현식도 치고, 쇼팽도 치고, 이루마도 치고... 뭐 닥치는 대로 치고싶은 대로 다 집에서 뚱땅거리며 칩니다.27. .
'09.11.14 7:17 PM (211.110.xxx.146)음..악보보는건 안까먹는데 손은 안따라갑니다. 그리고 악보고 오랜만에보면 까먹기도하구요
제가 경험자예요28. ..
'09.11.15 1:09 AM (114.200.xxx.48)저 같은 경우엔 제가 좋아 피아노를 한게 아니고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하다 그만둔 케이스라 피아노 그만두고 정말 속 시원하다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후 삼십 중반인 지금 악보 전혀 못 보고 피아노에 앉아 곡 칠수 있는거 하나도 없네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 왜 못보냐 왜 못치냐 다 할수 있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29. 어머나~
'09.11.15 1:50 AM (113.10.xxx.123)무슨 섭한 말씀을~
저도 공대나온 여자인데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2학년까지 피아노배웠었거든요.
근데 머 어디 가려고 집중적으로 배운게 아니라 6년을 배웠지만, 체르니 다마치고 바하,베토벤,모짜르트, 쇼팽 몇권 뗀정도.
요즘은 학교생활이 다른가요? 저는 그실력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음악은 만점에 가까웠는걸요. 실기도있었고, 이론도 튼튼했고,, 따로 공부 거의 안해도됬었어요.
그리고 체르니까지 배워서 그냥 악보보고 손이 움직이는 음악말고요.
조금더 깊이있게 배우면, 일생에 감성적으로 영향이 있다고생각해요.
아이가 정말 피아노에 관심이없고 적성도 안맞는거같으면 지금 관두는것도 괜찮겠고,
그후에 아무 도움도 안될수도 있지만요.
그런생각이아니라 앞으로도 피아노와 함께 친하고싶다면 (전공과는 무관하게)
관둔다는건 너무 짧은 생각같아요.
예전엔 (저는 30대후반) 전공하지않더라도 악기하나쯤은 배워서 평생 함께하고 그랬는데,,
저희집은 잘사는편 아니었지만, 저는 피아노,여동생은 첼로, 남동생은 바이올린을 오랫동안 배웠고 해왔고, 어릴때는 함께 연주하고 부모님은 행복해하시고 그랬어요.
우리 형제들 모두 공부잘하고 좋은 직업이지만, 그무엇보다 부모님께 고마운건 그런 환경이었다고 생각되거든요.30. 아참,
'09.11.15 1:53 AM (113.10.xxx.123)저도 가끔씩 그만두겠다고 한적 있었어요. 다른 재미거리가 생겨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할때? 또는 진도중에 배우는곡이 어려워서 잘 안풀릴때..
그럴때마다 원글님 따님처럼 얘기했었던게 기억나네요. 머 혼자 연습해도된다. 내가 전공할것도 아닌데..ㅎㅎ 레파토리가 똑같네요.
아쉽게도 엄마가 그때 머라고 설득하셨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