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가 동나거나 없는 상태가 도래하지 않겠죠?

[매기]

5살난 둘째가 확진판정을 받고 타미플루 복용중입니다
심했던 증상이 약 하나로 완화되는 것을 보고 기쁨과 두려움이 교차했습니다
그애의 오빠가 있거든요
8살인데..혹 동생에게 플루가 옮겨간다면 즉시 타미플루를 먹여야 할텐데...
초등생인데 예방접종일은 11월 30날입니다
카페나 커뮤니티 가보면 타미플루가 약국에 없다는 글이 올라오던데...

약국이나 병원 관계자분 답 주세요
저같이 정보에 취약한 서민 지금 바들바들 떨고 있어요

[며칠전]

기사에
타미플루 30밀짜리 -이게 아이들 먹는거라네요-는 정부 재고 없다고 하던데요
병원과 약국에 풀린게 다 라는 소리죠
어른용 45미리짜리는 재고 있구요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091110004417&sub...

[저희집]

아이아빠...타미플루 대신에 리렌자라는 흡입제 받아왔어요.
타미플루는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흡입제는 아이들은 할 수가 없으니 타미플루는 아이들 줄 것을 확보해 두는 거 같았어요.

[리렌자]

전에 어느분 댓글에 리렌자는 타미플로가 안 먹힐 때를 대비한 나중을 위한 약이라고 들었던거 같아요. 그게 풀린걸보면 재고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게 아닐지...
언제 다시 수입되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좀 부탁드려요.

[..]

대도시는 바닥났답니다

근처 작은 도시쪽은 있어요
저도 아는의사분이 감기인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대요

[..]

아이들 것은 재고 바닥나서 어른들 갭슐 뜯어서 아이들 것 만들어서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먹기 어려운 약..더 먹기 어렵고요..

글구, 리렌자가 풀린 것 보니까, 타미플루 바닥 날 것을 대비해서 리렌자를 미리 푼 것이군요..

리렌자야 말로 타미플루 내성에 대비해서 끝까지 가지고 버티고 있어야 할 것인데..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지난 9월 부터 민노당에서 꾸준히 타미플루 모자라니까, 재고 확보 해야 한다니까, 보건부 전재희 장관이 '알아서 잘하고 있다'면서 버팅겼는데...

[참고로..]

현재 정부 계획에는 5월에 계약한 신규도입분은 12월 말까지 도입되기로 했는데, 관행상 주로 계약 기간끝나기 2주전쯤에 국내에 들어온 다고 합니다.. 약국에 풀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정말 12월말이 되어야 우리 손에 떨어질 것 같아요..

타미플루 밀수가 일어나지 않을까 심히 걱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