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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콩다방..정말 분위기가 좋나요?
글쎄요..도심 대로변에 있는 그 멀티커피숍들이
분위기 좋나요?
분위기는 개뿔..맛도 그렇고..
도때기 시장도 그런 도때기 시장이 없죠.
외려 울 집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드립퍼로 내려마시는 커피가 훨 좋네요.
어제 신선한 커피처럼 붕붕 끓어오르는 공정무역 커피
한 달 용돈 40만원에서 15만원을 커피값으로 쓴다는 대학원생
니 부모가 힘든 거 아니?
그게 참 자랑이다..-.-;
1. 뭐
'09.11.13 12:17 PM (118.217.xxx.173)취향이야 여러가지 아닌가요??
왜 맨날 된장질의 상징으로 커피집이 욕을 먹는지???
사람들 한 두어시간 앉아서 시간 보내는것보면
크게 비싼가 싶은 생각도???
전 주부다 보니 내손으로 내리는 커피보단
남이 뽑아주는 커피 편하게 마시는게 좋을때도 있고
나가서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어쩔댄 혼잡하고 시끄러운것도 좋아요
그냥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2. ..
'09.11.13 12:23 PM (114.207.xxx.181)떄때로는 도심 대로변에 있는 그 멀티커피숍들에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 편히 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지면 이보다 더 분위기 좋을 일이 있나요?
3. 분위기
'09.11.13 12:23 PM (218.234.xxx.163)가 좋다기 보다는 눈치를 안줘서 좋아요.
커피 한잔 시켜놓고 공부하느라 아무리 오래 앉아있어도 눈치 안주잖아요.
그리고 저같은 직장인은 집에서 떨어지는 낙엽보면서 커피 내려마실 시간적 여유가 없기때문에 출근길에 들려서 한잔씩 마시는게 삶의 작은 즐거움이 되네요.4. ^^
'09.11.13 12:24 PM (115.143.xxx.210)콩다방은 젤 싼 게 4천5백원인가? 암튼 별다방은 3천원대도 있고요. 분위기는 개뿔이고요, 그나마 일반 카페보다 저렴하고 혼자 마시기에도 뻘쭘하지 않고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한 집 건너 하나 있어서 마시는 거지요. 맛도 드럽게 없지만 별 수 없어서요;;-.-설마 요즘도 거기 커피 들고 다니면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공정무역 커피도 있고 워낙 근사한 커피전문점이 많아서 거기 드나들면 전 오히려 살짝 창피한 생각도 들던데....제 자신이요.
5. 문제는
'09.11.13 12:35 PM (121.138.xxx.201)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지요.
가격이 낮으면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앤젤리나스 커피 담당자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그나저나 시내에 나가면 아름다운 커피가게 많이 이용해야겠네요.
다동찻집인가도 커피 무한리필에 값도 3천원인데 별다방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맛 좋아요6. ..
'09.11.13 12:38 PM (211.235.xxx.211)다동찻집은 어디에 있나요? 아름다운 커피나, 싸면서 맛있는 커피샵 좀 알려주세요..
7. 별다방 콩다방
'09.11.13 12:43 PM (119.70.xxx.169)그니까 걍 마시면 되지
꼭 분위기니 뭐니..그런 얘기가 나오니까 더 별루여요.8. ㅋㅋ
'09.11.13 12:47 PM (118.217.xxx.173)식당으로 치자면 이런 체인 커피숍은 백화점 푸드 코트 같아요
시끄럽고 넓어서 서로 눈치 볼일도 없고 몇시간을 앉아있어도 뭐랄 사람없고
많이 지나다니는 요지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불만 있으면 바로바로 컴플레인 해서 시정받고
시설은 적당히 밝고 경쾌한 스타일
가격은 맛생각하면 별로고 그렇다고 엄청 불합리한 가격은 아닌
물론 찾아보면 엄마의 손맛으로 저렴한 가격에 가정식 백반을 제공하는 아는사람만 아는
식당처럼
주인이 혼자 커피볶고 장인정신으로 드립해서 실비에 조금 더 얹어 받는 작은 커피집도 있고
시설이 크고 화려하고 서비스 확실하지만 가격이 엄청난 식당처럼
정말 분위기 좋지만 커피 한잔에 돈만원식 커피집도 있죠9. .
'09.11.13 12:48 PM (121.134.xxx.212)분위기 때문이 아니라.. 가까운데 많이 있으니까 가는거 아닌가요?
도심에서 만나서 분위기 좋은 찻집 가려면 좀 한적한 곳으로 또 이동해야하잖아요.
하지만 커피빈이나 스타벅스는 눈치안보고 얘기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 여러군데 있기때문에 가게 되는 듯..10. 내가 가는 이유
'09.11.13 12:52 PM (222.234.xxx.87)몇시간이고 원없이 앉아서 수다떨어도 눈치를 안본다는점이 제일 큰것같아요
노트북들고가서 웹서핑도하고 혼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않구요11. 전
'09.11.13 1:00 PM (218.50.xxx.36)좋은 우리차들도 참 많은데 너무 커피 일색이라 집에 기계까지 두며 커피를 줄창 마시는 것이나 별다방에서 매일 커피마신다는 사람들이 똑같이 잘 이해되진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별 대단한 근거 없이 남의 소비를 비난하는 행동이 촌스러울 뿐이니 다름으로 생각하는 선에서 그칠 뿐입니다.
저는 집에 손님용 커피믹스를 몇개 두고 있을 뿐 , 집에서는 여러가지 우리차들만 마시고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스타벅스에는 가끔 갑니다.
말씀하신 분위기 때문입니다.
분위기가 아름답다, 샤방샤방하다 뭐 이런게 아니고요..
혼자서 빈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분위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시간이 뜰 때 인터넷도 할 겸 pc방에도 몇 번가 봤는데
주변 중고딩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자리를 떠서 주인장들에게 미안하더만요^^;
차라리 별다방 같은 곳이 저렴한 오늘의 커피 시켜놓고 책 보면서 공백시간
채우기엔 괜찮은 분위기입니다.12. 뭐
'09.11.13 1:30 PM (203.171.xxx.76)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분위기가 좋아 가본적은 절대 없구요.
오픈된 분위기라 조금은 깨끗할거 같고(어둡고 음침한 카페는 더 불결해보여요)
혼자 시간 때우기에도 전혀 눈치 안보이고
커피값 많이 안비싸고(어디 잘못들어가면 예상보다 비싼곳들 있잖아요..저런 체인점 커피는 가격을 예상하고 들어가니 맘 편해요) 뭐 그래요..13. ...
'09.11.13 1:33 PM (61.72.xxx.112)분위기?..사실 예전 일반 커피숍보다 커피값이 싸잖아요?
옛날 커피숍은 10여년전에도 싸야 5,000원 비싼덴 8,000원인데
왜 저런 별다방 콩다방이 비싸다고 욕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14. ..
'09.11.13 1:34 PM (124.138.xxx.99)한달 커피값이 얼마드는지 각자 알아서 할 일!!
원글님만 공정무역커피 먹는 것도 아닐테고..15. 내가 좋아하는 이유
'09.11.13 2:07 PM (210.94.xxx.89)다른 커피집에서는 자꾸 나가란듯이 왔다갔따, 테이블 닦고 찻잔가져가고, 또 뭐 필요한거 없으세요.. 이러면서 사람을 편안하게 놔두질 않더군요. 별다방/콩다방 좋아하진 않지만 오래앉아있어도 가만 내버려둬서 좋아요.
16. 솔직히
'09.11.13 4:10 PM (220.117.xxx.153)그나마 싸서 먹어요
17. ^^
'09.11.13 5:02 PM (125.188.xxx.27)아줌마들 여럿이서 도심서 딱히 갈곳없을때..요즘같이 날이 쌀쌀해질때
들어가서..숫자대로 커피 다 안시켜도 한잔가지고 둘이 나눠마시고
수다 맘껏 떨어도..눈치보지 않고..해서 어쩌다 한번씩..갑니다..
커피맛이요? 요즘 여기서 알게된 우유따끈히 데워서
블랙두스푼 넣어 먹는 커피가 더 맛있어요18. ...
'09.11.13 8:59 PM (112.148.xxx.243)아줌마 다섯명가서 커피 3개 시키고 몇시간 수다떨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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