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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많은 자녀를 두신분...궁금해요

엄마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9-11-13 09:02:50
초등아이들 두명을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우리아이들이 학교에서 별로 친구가 없어서
엄마로서 맘이 아픈데요,

님들의 자녀들중 학교에서 인기많고 친구많은 아이들 많으시죠?
그런 아이들은 집에서 어떻게 키우시나요?

제가 아이들을 너무 약하게 키웠나? 혹은 너무 엄하게 꾸짖었나?
하는 자책감도 들고...
제가 친구가 별로 없었는데,  이것도 유전인가? 싶기도 하고..
아님...친구복도 타고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키우면 친구많은 아이로 키울수있을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인복이 없으면 친구 없을까요?
IP : 59.86.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09.11.13 9:07 AM (124.199.xxx.22)

    중요하긴 합니다만...
    뭐든 순리대로입니다...초등학생에게 인복까지...^^;;
    아직은 아이들인지라,,,죽고 못사는듯 친한듯해도 잠시 안보면 바로 쌩~이고,,,학년바뀌어 반이 달라져도 그렇구요...
    그냥 마음맞는 친구 한두명만 꾸준히 오래가는게 더 좋다 생각합니다.

    친구야...저학년이라면, 엄마가 노력하기나름이죠..학교엄마들이랑 어울려보시면 바로 아이들끼리도 친하게됩니다..
    그런데 전 거기 그렇게 의미두지 않아요..반짝 달궈진 양은이 같은 친구는...

    참, 요즘 인기 많은 아이들은..가만히 보니, 유머가 많고 재미있는 아이들이더군요...

  • 2. 그게
    '09.11.13 9:09 AM (121.160.xxx.177)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자꾸 밖으로만 돌아요.
    저랑 애 아빠는 친구 별로 없거든요..
    근데 울 애는 친구 많아요..보면 자신감이 많다고나 할까 소심하지 않아서 먼저 손도
    잘 내밀고 거절 당하는 걸 별로 괴로워하지 않고 맘 아파하지 않아요..당당하고..
    그러니 이리저리 자신있게 사귀고 그쪽에서 싫어하면 아님 말고 식으로 또 당당하고..

    물론 울 부부는 위 내용의 완전 반대구요..
    아무튼 전 하도 나돌아다녀서 좀 걱정이에요...

  • 3. 엄마가
    '09.11.13 9:09 AM (59.30.xxx.85)

    엄마가 아이친구들 엄마랑 친하게 지내보세요.
    아이들 성격이 매일 보는 어른이랑 닮아가는거 같아요.
    혹 엄마가 어렸을때 그렇진 않았는지..
    아이친구 엄마를 집으로 초대해서 어울려 보세요. 아이와 같이..

  • 4. ..
    '09.11.13 9:12 AM (123.213.xxx.132)

    성격탓 같아요 저희집은 형제둘이 성격이 완전 정반대예요
    한애는 완전 오타쿠 같구요
    한애는 어릴때부터 남녀불문 친구들이 넘치네요
    부모 성격 상관 없는거 같아요

  • 5. ...
    '09.11.13 9:37 AM (125.187.xxx.122)

    우리 아이가 전교에 모르는 아이가 없고 회장선거하면 거의 몰표로 당선이고 생일파티 하면
    초등학교때 친구들까지 수십명이 오는 그런 아이인데요.
    아빠나 엄마는 내성적이고 친구도 거의 없고 그러기 때문에 참 의아해 하는 부분이에요.
    제가 워낙 내성적이고 앞에 나서는거 싫어하고 친구들 만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혼자 놀기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부모의 영향은 절대 아닌거 같구요.
    이 아이도 어려서(유치원때까지)는 내성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점점 성격이 바뀌더니 이렇게까지 바뀌더라구요.
    초등학교때도 혼자서 마트에 가서 장보고 오기도 하고 (시킨게 아니라 본인이 마트에 가서
    장보는거---자기 과자, 음료수 이런거 사는거요 를 즐겨요.
    어른들 보면 싹싹하게 인사 잘하고 무거운 짐 든 할머니 보면 그냥 못지나치고
    들어다드리고 그랬어요 초등학교때부터요.
    집에서 어떻게 해줬냐 생각해보면 ..
    너무 과보호는 안했던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린애가 혼자 장보러도 가고...ㅎㅎ(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큰 마트)
    아주 어릴때는 무지 과보호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성격이 내성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아이 유치원때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지라
    방목을 했었던 기간이 2년정도 있었어요.
    물론 외할머니가 보살펴 주긴 했었지만 ..
    그러면서 아이가 자립심도 생기고 성격도 변하고 했던것 같아요.
    좋은쪽으로 변해서 천만다행이지요.
    너무 과보호 하면서 키우는게 좋지는 않다..라는 생각이에요.
    제가 그렇게 과보호 받으면서 자랐는데..항상 무슨 일이 닥치면 겁부터 나고
    숨어버리려고 하거든요.

  • 6. ..
    '09.11.13 9:54 AM (61.78.xxx.156)

    저학년이면..
    아이들 집에와서 많이 놀게 해주면..
    친구가 많아지더라구요..
    우리 동네 한 아이가 있는데 외동이예요 딸이구..
    그 아이 1 2 학년때 학원 많이 안 보내고 많이 놀렸어요
    그럴때 직장다니는 집 얘들 학원 많이 안가서 놀일만 있는 얘들
    다 그 집에서 놀았어요..
    당연 인기많죠.. 공부 잘 하고 배려심도 있는 아이 였는데
    집에 가면 반겨주는 엄마도 있고 친구들 우르르 데려와도 좋아하는 엄마이니..
    결국엔 전교 부회장 회장 다 되더군요..
    그거 보면서 나중에 무릎을 쳤답니다..

    근데요..
    넘 걱정마세요
    저도 단짝 친구 없다고 걱정했는데
    4학년부터 단짝이 생기더군요..
    자기들끼리 쇼핑도 가고 영화도 보러가고
    많이 크더라구요

    친구들 놀토있는 금요일밤 초대해서 자게 해주는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에게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도 될것이고요

  • 7. 집에서
    '09.11.13 10:00 AM (124.212.xxx.160)

    엄마랑 잘 노는 게 좋아요.. 친구들 많아도 다 한때에요...
    책이랑.. 좋은 영상물, 자연 또 엄마,아빠랑 잘 노는게 최고에요...

    전 우리 아이가 친구가 되게 많아서 늘 집에 데려오는데...
    놀면.. 늘 게임, 포켓몬카드.. 등.. 썩 좋지 않는 것만 하니..
    안데려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혼자서 책보고 노는 모습이 제일 좋은데..
    친구들하고 잘 놀다보니.. 혼자 있는걸 싫어해서.... 혼자 있지를 못해요..

    그러니.. 다 성격대로 인 것 같아요..
    아이가 착하고 도덕적이면.. 나중에 친구들 저절로 생기겠죠...

  • 8.
    '09.11.13 10:24 AM (110.8.xxx.211)

    에 초대해서 많이 놀렸던것 같아요...저도 애 친구들하고 스스럼 없이 잘지내구요...
    가능한한 모임을 집에서 하게 했고...그러면서 애가 친구들을 이끌고(?) 있더라는....

  • 9.
    '09.11.13 11:00 AM (218.239.xxx.174)

    타고난 성격예요.
    제가...성격이 좀 특이해서 친구가 별로 없고 사람들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제딸은...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친구들 엄청 좋아하고 많아요
    친구들하고 노느라 집에 오기 싫다고 해요--;;;;
    누굴 닮았는지..
    전 집에 초대하지도,다른엄마들하고 어울리지도 않았어요
    그냥 집에만 쳐박혀 있었는데 학교다니거나 학원 다니면서 보니까
    저절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친구들이 많이 제아이를 좋아라 하더라구요
    문자도 많이 오고...
    리더는 아니지만 제아이를 좋아해서 사랑한다고 친구가 문자도 많이 보내오구요
    보고싶다고도 하고^^;;
    타고난 성격이지 어쩔수없는 부분인거 같아요

  • 10. 친구
    '09.11.13 11:56 AM (58.224.xxx.12)

    많이 사귀는 애들치고 공부 잘 하는 애들 못 봤어요
    단짝 친구 하나면 되지 않나요?
    제가 본 전교권 애들은(중고딩) 홀로서기 해서 공부를 친구 삼아 살던데요

  • 11. ㅎㅎ
    '09.11.13 6:25 PM (121.165.xxx.121)

    엄하게 꾸짖었나? 하고 자책하시는것에서 답이 나왔어요^^
    예의범절 심히 강요(?)당하면서 꾸짖음 자주 당하는 아이들은, 예의 바르고 반듯하지만,
    남들에게 엄격해서, 남들이잘못하는것 지적도 잘하고 참견도 잘하고,,,, 그렇게 된답니다.
    자기는 반듯한데 남이 안그런걸 봐내지 못하는거죠.
    어릴때는 가르치더라도 꾸짖지 마시고 사랑 가득 담긴 말로 꼭 껴안고 얘기하세요.
    조건없는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이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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