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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엔 빠듯한 사람들보단 부자들이 많은가

그게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9-11-12 16:45:42
이런글 쓰긴 그렇지만,
저밑에 중앙/동아, 마은혁판사가 사회주의혁명당 멤버였다고 거품무는거보니 어이가 없어서..

무식하면 약도 없다더니..
한국같이 빈부격차 심하고 사회안전망 없으니 이상사회를 꿈꿀수도 있지.

모든이가 기회균등하게 살자는 사회주의가 좋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거죠.
그나마 판사가 될 정도로 똑똑한 인물이니 그런 생각이라도 하지,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은 여기 많은 이들처럼, 그냥 부자나 부러워하고 재벌2세나 동경하고 팔자타령이나 하고 앉아있지,
정말 그 사람들이 이 사회구조를 알고, 사회주의가 뭔지 안다면 이렇게 살고 있겠냐고...

재개발로 오갈데없어도 무조건 떠나야하는 난민촌아닌 난민촌이 2009년 현재 한국 수도서울에서 벌어지는 일이죠.

한국의 문제는 그나마 이사회에서 대학을 나오고 판검사로 나갈수 있는 계층은 대학물을 먹고
사회주의가 뭔지도 알고 젊은날 한때의 이상을 불태울 수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사회주의 안해도 이사회 중산층으로 얼마든지 살수 있는 사람들이라는것.

근데 정작, 살기 빠듯하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중간층 이하 사람들이 사회주의가 뭔지 알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이들은 기성언론과 사회풍토상 아예 뭔지 모르고 산다는것,
기성언론에 의해 사회주의가 머리 뿔 달린 악마 쯤인줄 알게 흑색선전을 해놔서
정작 그게 뭔지 알아야할 사람들이 팔자타령이나 하고 있죠.

이런거보면 한국의 교육은 너무나 부실합니다.
중고등학교때 알아야할 내용을 그나마 대학을 가서야 알수 있는 현실.
그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대학생이 더많죠.
개인적으로 요즘은 독서를 통해 알수도 있지만 ....

사고방식을 교육하는 것도 그렇죠,
점을 재미로 보는건 이해하는데 정말 그걸 믿는 사람이 의외로 많죠.
도데체 학교교육은 뭘 가르쳤길래 고등교육 받았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미신이나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비논리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죠.
이러거보면 대안학교 형식으로 몇몇 부모들끼리 자체적으로 교사를 구해서 소규모 교육을 시키는게 더 낫지 않을까싶기도..
이게 교사잘못도 아니고 교과부에서 교육과정이나 지침을 그리 만드니 어쩔수없이 따라갈수밖에 없어 그러겠죠.
IP : 59.11.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9.11.12 4:58 PM (222.106.xxx.172)

    이젠 찌질이들에게 푸념하기도 지칩니다.
    문제는 연대하는 길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연대의 힘이 가져올 폭풍을 이제부터 자신의 주변에서부터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
    문제의식과 자기성찰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그를 위하여 민들레홀씨 역할을 해보자는 것이죠.

  • 2. ?
    '09.11.12 10:04 PM (121.124.xxx.162)

    제가 읽기론 빠듯하다는 속내의 글이 더 많던데..어떻게 그런 해석이??

  • 3. jk
    '09.11.12 10:32 PM (115.138.xxx.245)

    모든 자기고백적 글은 상황에 대해서 좋게 씁니다.
    국민학교때 가정환경 조사하면 거기에 솔직하게 쓰는 사람들 없죠?

    키 물어봐도 사람들 조금씩 올립니다.

    원래 그걸 반영해서 글을 읽고 통계치는 수치로 나오지만 그것보다 나쁘게 해석해야합니다.

    한국의 교육 자체는 훌륭한 편입니다. 졸업하고 나면 정말 훌륭했던 교과서 내용과 가르침을 깨닫게 됩니다. 문제는 그걸 이해시키지 않고 달달달~~ 외우게 하는 교육방식이죠.
    하긴 그렇게 많은 양에 또 그렇게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이해시키기는 힘들겠지만요.
    솔직히 여기 게시판에 오가는 내용들 중학교 수준 정도밖에 안됩니다. 고등학교 이상의 수준이 되는 인터넷 모임은 아예 없다고 봐요..

    제가 얘기하는 화장품이나 건강에 대한 상식들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에 구체적인 사례만 덧붙이는 것입니다.

  • 4. 원글
    '09.11.12 10:47 PM (59.11.xxx.173)

    저같은 경우는 중고교 성적은 좋았는데 대학가서 소위말하는 운동권서적을 접해보니
    내가 왜 중고교시절 학교교육에 불만을 느꼈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진실을 안가르치고 엉터리로 가르친게 바로 한국현대사 부분들, 625니 박정희, 전두환시대들,
    승공통일 과목이 이상하게 와닿지 않았는데 어린맘에도 진실성이 없는건 와닿지 않았나보죠.

    그리고 국어교육도 교과서 자체가 뭐 그런 작품들이 많이 실렸는지
    알고보니 좋은 작품들도 그렇게 많더만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들 상당수는 감동없고 문체도 별로였죠.
    미술이나 문예사조 부분도 인간의 역사를 온전히 있는그대로 가르쳤으면 학교교육이 참 재밌었을텐데, 그놈의 반공주의때문에 가리고 은폐하고 하니라 19세기 미술과 문예사조 부분도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지요.
    하여간 한참 머리 잘돌아갈때 내가 대학시절 알게 된 책들을 읽었으면 세상과 인간역사에 대해 좋은 안목을 가졌을텐데 참 원통하다는 생각까지 들데요.

  • 5. 얼마나 국어책에
    '09.11.12 11:05 PM (59.11.xxx.173)

    실린 작품들이 별 감동없는 작품들이었으면,
    같은 학년 친구의 음악감상 노트가 훨씬 감동을 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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