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곳에서 직원들하고 메신저를 이용해요
서류같은걸 화일로 넘겨주기도 편하고 해서
직원들끼리 서로 연결해서 이용하는데
어제 동료직원 메신저가 해킹을 당한거예요...
오후에 근무하는데 갑자기 동료가 메신저로
바뻐?? 물어보는데 저한테 반말하는 동료가 아니거든요
순간 그 동료가 다른 친구를 부른다는게 날 잘못불렀나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잠시후에 옆에 직원이 다른직원에게 가더니 지금 메신저연결됐느냐고 물어보더군요
당사자는 아니... 조금전에 그냥 끊겼는데요 그러구요....
옆에 직원이 당신 메신저해킹당했네 그러더라구요
직원들 모두 깜짝놀랬는데
제가 해킹한 사람과 계속 연결되어 있어서
모른척하고 친구처럼 말했더니
결국엔 돈을 빌려달라구... 지금 갑자기 급한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자기 인뱅이 에러가 나서 그런다고 대신 입금좀 해달라더군요
오후에 퇴근해서 보내준다고...ㅎㅎ 멍충이... 그 사람은 저랑 그런 얘기할 사이가 아니었는데...
저도 태연하게 계좌를 물었더니 알려주는데 마침 직장 주거래은행 계좌더라구요
메신저로 하면서 바로 은행 담당 차장님하고 전화로 연결해서
거래중지 시키고 범죄계좌 등록하고 했어요...
그런데 참 더 어이없고 황당했던건 사이버수사대인지 쥐뿔인지~~~
제가 메신저를 안 끊기게 시간끄는 동안 직원이 사이버수사대에
전화해서 메신저가 해킹당했다... 지금 범인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ㅎㅎ
빨리 비번 바꾸세요 단 한마디 안내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리더군요...
사이버수사대?? 사이비수사대??
경찰서를 지나다 보면 써있더군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이건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하나요??
또 한가지....
요즘엔 메신저해킹을 하면서 메신저에 있는 개인정보를 보고 전화까지 해킹해서 통화중으로
해논다네요....
그럼 친구들이 의심되서 전화로 확인을 하려고 해도
통화중이라서 확인할수가 없으니까....
메신저를 사용하시는분들은 개인정보에서 주소나 연락처등은 다 지우시는게 안전할듯....
대한민국에서 무사히 살아가려면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지켜야 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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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메신저 피싱 당할뻔했어요....
조심해요....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9-11-12 13:29:00
IP : 118.216.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9.11.12 1:32 PM (211.57.xxx.114)조심하셔야 돼요.
보이스피싱으로 제 친구 오백 날렸어요.
카드 도용됐다면서 빨리 입금시키라고 하면서
계좌번호며 비번 다 알려달래서 다 알려줬대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정신도 못차렸다네요.2. 네이트온
'09.11.12 1:43 PM (114.200.xxx.86)저도 위에 글 남겼는데 해킹당했어요. 제 아이디로 친구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이상하게 여긴 친구가 바로 전화해서 아이디 정지시켜뒀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좀 있다가 탈퇴를 해야겠어요.3. ..
'09.11.12 3:22 PM (118.220.xxx.165)돈 얘기 하는건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고 보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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