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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마다 자랑하는 사람..?
오래안사이고,한동네살고.애친구엄마라 자주 마주치고 전화통화도 자주할일이 많아요
근데 저하고 나름 격의없는 사이라고 느끼는지..아님 제가 다섯살정도 어린데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는 유독 자랑을 많이 합니다.
저는 내색안하고 듣는 타입이긴 하지만
다듣고나면 맞장구쳐주기도 이젠 싫고 ,짜증도 밀려옵니다
것도 맨날 시댁에서 뭘해줬네, 이런 자랑인데 저는 시댁에서 받은거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더 그렇네요
아줌마들 특징이 만나면 자랑,자랑,자랑 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잘난척,자랑 하는 사람 누가 좋아합니까
그런말 들을때 제가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요
정말 몰라서 조언부탁드립니다
1. ^^
'09.11.12 10:49 AM (220.70.xxx.209)00엄마 자랑 넘 많이하신다. 한번 말씀 해 주세요~ㅎㅎ
2. 인연
'09.11.12 10:54 AM (119.67.xxx.25)끊어라...라는 말이 젤 하고 싶은걸요? ㅎㅎㅎㅎ
3. ...
'09.11.12 10:54 AM (218.235.xxx.89)나중에 님 자랑을 그 분께 해보세요~
정말? 어머~ 좋겠다...뭐 이런 식의 반응이면 사람이 좋아서 자랑하는 겁니다^^
듣기 싫어하면... 그런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ㅎ4. ..
'09.11.12 10:55 AM (222.235.xxx.175)듣고 짜증날 정도라시면 그냥 원글님도 지어서라도 해주세요.
그쪽에서 돼지한마리 받았다 하면 소한마리 받았는데 하시고
차한대 받았다 하면 집한채 받았다 하세요.
척하는 사람은 한번 사뿐히 즈려밟아줘야 안합니다..5. ㅎㅎㅎ
'09.11.12 10:57 AM (121.134.xxx.241)저아는 사람은 만날때마다 시어머니가 형님은 미워하고 자기만 예뻐하는거, 친정 여동생이
얼마나 똑똑한지, 친정부모님은 얼마나 자애롭고 현명하신지, 남편은 서울대에 똑똑하고 잘
생겼는지, 아이는 얼마나 영리하고 똑똑한지,를 정말 쉬지도 않고 늘어 놓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남편이 이러이러하다더라 하면 다음에 만나면 '그거 우리동생이랑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아니란다 얘!!'이러면서 저희남편이 틀렸다고 강조에 강조를....근데 그어떤일이
정말 사소한 일이라 이러거나 저러거나 상관없는 일이란거죠....
그냥 성격이려니 합니다. 한 4~5년 들어준 제인내력에 박수를 보냅니다.ㅋㅋ
나중엔 화도 안나고 그냥 또시작이구나 하고 얘기끝날때까지 듣습니다.....ㅎㅎ6. ..
'09.11.12 10:59 AM (114.207.xxx.181)"좋겠다, 밥사라", ---1번 방법
못들은척 다른 얘기로 화제를 급변경 해버린다.---벌쭘하게 만듬7. 저도
'09.11.12 11:05 AM (58.227.xxx.149)윗님의견처럼 자랑질 다 끝난후 곧바로 다른 화제로 전환하겠어요
뻘쭘하겟지만 어쩔꺼야 ㅋㅋㅋ8. 그건요
'09.11.12 11:07 AM (121.187.xxx.246)제 경험에 의하면, 지나치게 자랑이 많은 사람은 실상 그 반대의 상황일 가능성이 많더군요.
심지어는 말도 못할 열등감이 의외로 그 사람을 짓누르고 있는것도 봤어요.
그래서, 자기 자랑이 조금 과하다 싶은 사람은 일단 거리를 두는 버릇이 생겼어요.
언젠가, 자랑했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거짓이었던 사람을 겪고 나서 세상 참 조심해서 살아야겠구나... 싶었지요.
물론, 진짜 잘나서 어두운 데라곤 없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자랑해야겠지요. ( 그러나 정작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잠잠합니다.)
인간 관계가 참 어렵습니다. 나이들어도..9. ...
'09.11.12 11:09 AM (211.218.xxx.130)"좋겠다 밥사라" "좋겠다 차한잔 사라"등등~ 방법 강추!
10. 우리문화
'09.11.12 11:12 AM (119.70.xxx.133)자랑은 좀 배아파하는 경향도 있어요. 안된 것만 같이 동정하고 입에 즐겨 올리고
남이 좀 잘되고 좋아하면 이기죽거리고 절대 칭찬이나 격려가 부족하죠. 차라리 모르는
사이가 더 응대해주고요.
제친구중에 잘나가고 아이들도 참 잘되고 예쁜 친구가 있는데 밥도 많이 사고 집에서
음식도 자주해서 베푸는데 얻어먹을 거 다 얻어먹고 뒤에서 배아파하며 자랑한다고
흉보는 친구는 30년 지나도 똑같이 그럽디다.
물론 자랑도 어느 정도가 있어야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차라리 위선적인 겸손들은 잘 봐주던데
누가 잘됐다고 10분간만 이야기해도 한쪽 구탱이에서는 삐죽거립니다.
그런데 그렇게 남에게 박수 잘안보내고 흉보는 사람들은 내내 그렇게 잘 돼는것 못봤습니다.
원글님, 만일 그렇게 상대가 심하게 괴롭게 느껴지면 흉보지마시고 멀리 떨어지세요.11. 웃으면서
'09.11.12 11:14 AM (222.101.xxx.98)나이차이가 나도 격의없는 사이면
오늘 자랑 다 끝나셨어요? 요즘은 자랑하려면 만원내고 해야한다던데... 웃으면서 그러세요
아니면 솔직하게... 그런 얘기들으면 좋겠다부러웠는데 자꾸들으니 비교도 되고 좀 불편하다 하세요
미안해하면 가끔이라도 얘기 들어주시구 민망한것도 모르면 자랑시작할것같으면 얘기 끊고 적당히 바쁘다하세요12. ^^;;
'09.11.12 11:19 AM (58.149.xxx.30)일단 저는..
자신이 갖춘것에 대해 입밖으로 떠들며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 그렇다고 생각하기에 좀 처량해 보이고 측은지심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그런다면 좀 짜증나고 귀찮을것 같긴 하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약간의 오버를 하면서 '어머~ 정말 좋으시겠다~ 밥 한번 사세요~' 하시는건 어떨런지.. ^^
자꾸 그렇게 부담 아닌 부담을 주는거죠..
밥 사라, 차한잔 사라, 한턱 내라, 그런식으로.. ^^13. 오랜 친구
'09.11.12 11:24 AM (118.38.xxx.53)전화오면 전화 받기 싫어요. 발신자 보고 안 받을때도 있어요. 결혼전에는 자기 집자랑~결혼해서는 남편자랑~아이 낳아서는 세상에 둘도없는 천재라 자랑...전 그 친구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고,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친구가 낳은 아이가 얼마나 떼쟁이인지 알거든요. 제가 볼땐 자랑 꺼리가 안될거라 여기는 것들을 자랑하듯이 얘기해요. 전 그냥 들어줘요. 그 친구 나름의 자랑 꺼리 일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아이 낳기전에는 그렇게 다른 친구아이 교육에 대해서 열받쳐하며 자기같으면 교육 저렇게 안시킨다~뭐 이러던애가 자기 아이 낳고서는 버르장머리 없는것도 이쁘다는 식으로 넘기는것 보고, 멀리하게 되더군요. 옛정이 있어서 확~끊지는 못하고...
14. 위
'09.11.12 12:36 PM (125.177.xxx.178)..님 방법 두 개 추천요.
15. 글속에서
'09.11.12 12:58 PM (122.42.xxx.39)올리신 글에 문제도 있고 답도 있어요.
"저는 내색 안하고 듣는 타입" 이라고 쓰신...
불편하시면 내색도 하시고
댓글중 좋은방법으로 거부하심이 좋겠어요.
돈내고 자랑하란 말 맞아요.ㅋㅋㅋ16. ...
'09.11.12 1:13 PM (61.255.xxx.49)어머 정말 너무 좋으시겠네요...행복하시겠네요...세상에 부러울게 없으시겠어요...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하셨어요? 계속 추켜주다 보면 스스로 뻘쭘할꺼에요....
17. 윗님
'09.11.12 1:40 PM (110.9.xxx.213)그런 사람은 뻘쭘이라는 걸 모른답니다.
그러니 허구헌날 자기 자랑만 하겠지요.
아마 지 잘난맛에 계속 하려들겁니다.18. 밥사라
'09.11.12 1:41 PM (110.9.xxx.213)차 사라가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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