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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도 말도 못하고

나이가 많아서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9-11-12 09:57:30
저희 헬쓰는 런닝머신에 테레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폰이 없었어요.
어휴 그소음들
헬쓰장의 원래 음악소리
사람들이 각자 최대한으로 켜놓은 TV소리
또 한켠에서 흘러나오는 에어로빅소리
예민한 날은 돌아 버릴것 같았어요
나름 개인 MP3나 이어폰으로 한가지만 들으려고 하지만 워낙 바깥소음이 심해서 소리만 점점커지고
그런중 여러사람들이 건의를했는지 런닝머신마다 헤드폰을 주더라구요.
아 좋은생각들
나만 불편한게 아니었구나

그런데
어제 한 아가씨
80분정도를 700 칼로리 이상 걷는거 보니 보통 독종은 아니고(이 정도면 시속 7~8km 이상)
농구를 헤드폰도 안끼고 크게 소리 높여서 TV를 보시더군요
제가 옆에서 해드폰 저기에다 꽂으면 되다구 하니깐 이게 더편해서 그런다구
갑자기 열 훅 받는데
뭐라 하기가 그러더라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나를 달랬지요
나도 그냥 헤드폰 팍 빼버리고 볼륨을 높여봐
이건 예의인데 왜 그생각을 못할까
뭐라고 좀 해볼까
아니야 노인네가 별참견이라고 뒷통수에 욕이나 할걸
그러고선 암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다른 자리로 가려고 물색해도 자리는 안나고
암 소리도 못하고 혼자서 화만 삭혔네요.
나이가 들었나봐요. 한번 다시말했을텐데
나이든 잔소리로 들릴까봐설랑~~~~~~~~
그냥 혼자 푸념이었습니다.
IP : 211.39.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12 10:17 AM (218.239.xxx.174)

    저도 헬스 다녔었는데 그냥 티비 키고 봤거든요
    다들 그러던데..
    이어폰으로 각자 듣는 건가요?
    그런건 잘 몰라서..
    다들 각자 보고싶은 프로 틀어서 보던데...
    소음은.........장난아니구요--;;;
    도대체 무슨내용인지 전혀 알수없지만 그냥 자막만 봤어요ㅠ.ㅠ
    이어폰으로 듣는거군요..

  • 2. ..
    '09.11.12 10:30 AM (114.207.xxx.181)

    헬스 직원에게 말하셔서 헤드폰 끼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용객끼리 얼굴붉힐 필요 없어요.
    그럴때 중재하라고 직원을 두는건데.

  • 3. 각자
    '09.11.12 10:33 AM (219.250.xxx.124)

    이어폰은 지참하셔야죠. 그리고 이어폰을 꽂지 않으면 소리가 안나게 되어있던데..
    제가 다닌곳은 다 그랬거든요...

  • 4. 훗..
    '09.11.12 10:52 AM (203.244.xxx.158)

    통근버스에서 dmb 스피커폰으로 보는 사람도 많은 걸요.. -_-;;
    어제도 한 젊은 뇬이 보니깐, 그 옆에 늙은 놈도 키고 보고,, 예의도 모르는 것들..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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