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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디오 스타 김현식 tribute 편 보셨나요?

김현식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09-11-12 00:31:35
가슴뭉클 했었어요.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였는데..

비처럼 음악처럼을 이승철이 잘 불러내네요.  

아들 완제군이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도 듣고 싶구요..

그의 사망날,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김현식 가다' ...

그를 쓴 책 '사랑의 가객 김현식' 과 1집부터 6집까지의 주옥같은 곡들..  공연실황..

한동안 빠져들었더랬죠..

오늘 김구라가 망쳐버린 '추억만들기'도 참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가까이서 음악을 했던 김종진씨나 전태관씨가 그에 관한 추억이 많을텐데,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IP : 121.168.xxx.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2 12:34 AM (58.140.xxx.39)

    너무너무 좋았어요..라디오스타 항상 재밌게는 보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감동적이었네요..8~90년대 아련함도 느낄 수 있었고...이승철 사람은 별로지만 노래는 정말 빠져들게 잘 하더라구요..암튼 오늘 김현식 헌정 너무 좋았어요..

  • 2. 저도
    '09.11.12 12:35 AM (112.148.xxx.223)

    좋았어요 정말 좋아했던 가수인데..지금도 마음이 아파오네요

  • 3. ..
    '09.11.12 12:36 AM (58.126.xxx.237)

    네.. 정말 좋았어요.김현식씨 너무너무 그리워요.
    그시절의 노래와 추억들이 생각나 오늘밤 너무 행복해서
    잠도 안오고 82에 들어와있네요.
    몰랐던 얘기들도 참 재미있었구요.
    제가 본 라디오스타 중 최고였어요..^^

  • 4. 평소에도
    '09.11.12 12:44 AM (124.50.xxx.140)

    라디오스타 즐겨보는데 오늘이 젤 좋았던거같아요.

  • 5. 어디서
    '09.11.12 12:47 AM (203.170.xxx.66)

    다시볼수 있나요?

  • 6. 김현식
    '09.11.12 12:51 AM (121.168.xxx.25)

    mbc에서 토요일날 재방송 하는것 같던데요? 저도 지금까지 본 라디오스타 중 최고였어요 ~

  • 7. 감히
    '09.11.12 1:14 AM (112.167.xxx.181)

    패널들이 깝죽댈만한 군번이 아니죠..
    김종진, 전태관, 이승철...
    이승철 내사랑내곁에는 20주년 기념앨범에 들어있습니다..
    꾸밈없이 나즈막히 부르는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그냥 찌르르... 합니다..
    분위기에 따라 어떨땐 눈물이 나오기도 해요..
    이곡말고 이문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도 있는데.. 이것도 참....ㅜ.ㅜ

  • 8. 은석형맘
    '09.11.12 1:30 AM (122.128.xxx.19)

    그 방송보며 옆 베스트의 '82에도 많을겁니다...'의 댓글들을 읽는데
    더 감정이 고조되어 눈물이 뚝뚝 흘렀습니다.
    떠나가 버렸네
    가리워진 길
    비처럼 음악처럼
    추억만들기

  • 9. ..
    '09.11.12 1:56 AM (114.129.xxx.39)

    김구라가 불렀어도..노래가 너무 명곡이라..좋았습니다..
    딴짓 하느라 제대로 안봤는데..다시 봐야겠네요

  • 10.
    '09.11.12 2:24 AM (211.212.xxx.189)

    추억이 많았나봐요. 제 심정에 뭔가 큰 충격이 왔나봐요. 그거 보면서...

    새벽 2시가 넘도록 눈이 말똥말똥, 밤이 깊을수록 정신이 더 맑아지는게 몇 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 11. 11
    '09.11.12 7:49 AM (211.215.xxx.182)

    봄여름가을겨울의 오랜 팬으로 방송에서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의 반주를 해주었다는 말을 하는데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김종진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도, 전태관의 스네어(?) 드러밍도, 달랑 두 개의 악기로 하는 연주라 텅 빈듯 하면서도 꽉찬 무대가 너무 좋았어요.
    쓸쓸한 오후 라는 김종진이 작곡한 노래를 공중파에서 라이브로 듣다니 감동이었고요.
    이 노래는 봄여름가을겨울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거든요.
    제가 환장하게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이렇게 듣다니...
    이게 김종진 생애 통틀어 첫 번째 작사작곡한 곡이라는 뒷이야기도 듣기 좋았습니다.
    이승철 보컬에 봄여름가을겨울 반주라니... 환상의 조합이었죠.
    아...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 옛날 같은 음악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사람이 나이들고 생활이 변하니 작곡스타일도 음악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브라보 마이 라이프 히트 후, 음악적인 성향과 가사가 그런 류의 곡을 다시한번 복제하려는 노력같아서 사실 좀 안타까워요.


    그리고....

    김현식이 떠나던 나이가 33살이었다니 충격이네요.
    대학교 갓 입학했을 때 내사랑 내곁에를 들으면서, 아... 이렇게 멋진 노래를 부른 '아저씨'가 세상을 떠나다니... 했는데
    낼모레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저를 보면서, 김현식이 어린 나이에, 꽃다운 나이에 갔구나, 해서 새삼스레 충격을 받았네요. 안타깝죠.
    추억에 젖은 밤이었어요.
    전 김구라씨가 부른 추억만들기도 좋았어요.

  • 12. 추억...
    '09.11.12 8:04 AM (118.221.xxx.32)

    정말 멋진 김현식... 그의 죽음에 너무나도 허탈했었습니다.
    11월이면 김현식과 유재하가 항상 생각나지요.

    노래 하나하나가 정말 짠한 게 감동이었어요.
    김구라씨의 <추억만들기>도 괜찮게 들리던데요
    박진영이랑 원걸 나오는 무릎팍은 관심밖이라 건너 뛰고
    라스만 봤는데 보면서도 좋았고, 보고 나서도 참 좋았네요.

  • 13. 지나간
    '09.11.12 9:41 AM (221.155.xxx.32)

    시간들이 떠올라 눈물이 찔끔 났었답니다.
    유제하,김현식,김광석...20대때 정말 좋아했던 노래들...지금 들어도 넘 좋으네요.
    김현식LP판만 여러장 선물해줬던 옛남친 생각도 났구요..에구.
    좋았던,슬펐던 왜 지나간 시간은 가슴찡함이 먼저 다가오는지요.
    김현식씨 생전모습을 화면으로 보니 더 그립네요. 지나간 시간들이요...

  • 14. ..
    '09.11.12 9:58 AM (115.138.xxx.66)

    저도 어제 눈물 한방울 핑 돌더라구요..

  • 15. 저도
    '09.11.12 10:26 AM (222.112.xxx.114)

    어제 라디오스타가 최고였던 거 같아요.
    비하인드 스토리 많이 나온 것도 흥미로왔구요.
    유재하 1집에 있는 전곡을 김현식씨에게 바쳤다는(^^) 것도 첨 알았어요.

  • 16. 저도
    '09.11.12 10:28 AM (211.218.xxx.130)

    동감입니다. 어제가 최고였음.

  • 17. 하바나
    '09.11.12 10:56 AM (116.42.xxx.59)

    유재하

    참 그립네요

  • 18. 라스
    '09.11.12 11:15 AM (122.34.xxx.147)

    라디오 스타 화이팅
    이런 방송이 어디또 있던가요...

  • 19. ..
    '09.11.12 11:55 AM (125.242.xxx.138)

    아빠 36살에 돌아가시던 해에 김현식도 하늘나라로 가서 김현식 하면 아빠생각도 같이납니다 ...추억만들기 노래 참 좋죠..

  • 20. 저도..
    '09.11.12 1:06 PM (125.177.xxx.178)

    어제 그 시절 혼자 짝사랑했던 사람 떠올리며 추억 되새겼네요.
    김현식님 노래는 정말 가슴이 아련해져요..

  • 21. 올만에
    '09.11.12 1:45 PM (122.35.xxx.34)

    좋은 방송 본듯 합니다..
    김현식 LP판까지 샀던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사망하시던 그날 슬퍼서 울었던 기억도 나더군요..

  • 22. 사실
    '09.11.12 3:39 PM (220.117.xxx.153)

    김종진도 짠해요...
    한동안 음악도 그렇고 살더 너무 많이 빠지고 흰머리로 도배를 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 가정사가 복잡하더군요..
    누구 잘못도 아닌거라서 더 가슴아파요.

  • 23. 봄여름가을겨울
    '09.11.12 5:10 PM (59.18.xxx.1)

    정말 오랜만에 뮤지션으로의 모습을 보여준 종진태관이었죠.... 오락위주로 방송활동을 하시니... 이번엔 뮤지컬도 하신다는데, 사실 김종진씨가 노래나 연기가 걱정됩니다. 어쨌든 어제 라디오스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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