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슬슬 엄마를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요.
집안에서도 반경 1m이내에 함께 있어야만 하구요.
빨래를 널거나 설거지를 하는 등
아기에게만 주의를 집중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계속 울면서 다리를 붙잡고 매달려요. 안아달라구요.
방에서 거실로 나갈때도 꼭 제 손을 잡고 나가야 하구요.
꼭 같은 공간안에 있어야만 해요.
엄마가 방에 있으면 저도 방에 있고
엄마가 거실에 있으면 저도 거실에 있고
엄마가 베란다에 있으면 저도 베란다에 나오고....
엄마가 방에 있는데 저는 거실로 나오고 싶으면
엄마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자고 나갈때까지 울어요.
하루종일 엄마 손이나 다리, 팔을 잡고 있거나,
아니면 안겨 있어야만 하니까
집안일을 하나도 할 수 없고
심지어 밥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런 현상은
꼭 제가 집에 있는 동안에만 일어난다는 거예요.
1주일에 한번씩 아기 봐주시는 분이 오시는데
그분 계실때는 그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아기랑 단둘이 있을때도 안 그러구요.
저랑 같이 있을때만,
저랑 떨어지는 처음 1~2분 정도만 울 뿐이지
아주 잘 논다고 해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원래 이 시기가 되면 그런거라서 시간이 해결해 주어야만 하는 일인가요?
아직 젖을 안떼서 그런걸가요?
아주 미칠 지경이예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6개월 아기가 좀처럼 엄마를 떨어지지 않아요.ㅠ.ㅠ
초보맘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11-11 22:51:28
IP : 124.49.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11.11 11:01 PM (221.163.xxx.110)그럴때가 있어요.
저희애는 24개월 넘었는데
이제 좀 괘안아졌어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저도 그 시기에 힘들어서 죽을뻔했어요 ㅠㅠ2. 힘드시죠~
'09.11.11 11:30 PM (211.189.xxx.227)저희 큰아이도 그래요.
예전엔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순간 폭발할것 같은 ...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나아지는것같아요.
클수록 내품에서 멀어지는데, 잠깐 유아기때 내가 봐줘야할때, 봐줄수있을때 인내하자생각했어요.
아이가 그럴수록 다그치지 마시고 말로 아이를 이해해주세요.3. 음..
'09.11.12 12:39 AM (123.212.xxx.57)혹시. 친구를 만들어 줄 기회는 없으신가요..? 저희 첫째아이가 그랬었는데. 전 특히 저녁 밥 할때 너무 심하게 울고불고 매달려서 쏘서에 앉혀놓고 울던말던 밥 하고 그랬어요..그러다 둘째가 지금 딱 16개월인데요. 아무리 치고박고 싸우고 울어도 더구나 남매인데도. 엄마 아빠 밥할꺼니까 재밋게 놀고있어~라고 하면 둘이서 난장판을 만드며..얼마나 재밋겠어요. 아무튼 신나게 놀더라구요. 둘째아이가 주로 엄마한테 잠깐씩 오는데 주방이 궁금하거나. 배가 고프다거나. 졸릴때..에요. 물론 동생이나 형.누나처럼 24시간 붙어 지내줄 수는 없지만. 나름의 놀잇거리를 찾아주는것이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혼자 노는것에 익숙치 않아서. 더욱 엄마를 채근하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