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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아지 키우는 분들 계세요?? (강지 버릇 길들이기 관련문의ㅠ)

강지키우기 조회수 : 743
작성일 : 2009-11-11 22:05:26
말티즈 두마리 맘이에요ㅠ 우리집에 온지는 3달 가까이 되어가고 큰애는 10개월 둘째는 6개월 넘었네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를 해서 일부러 두마리를 한꺼번에 분양받은건데.. 아직 어려서인지 퇴근 후 돌아오면

집안을 아주 엉망진창을 만들어놔요ㅠ 우리집 오고 3일만에 화분에 있는 작은 화초 한뿌리를 먹고 토하고

설사해서 병원에 3일을 입원하고.. 그후로 출근 전 방문 다 닫고 나가고 혹시라도 기어들어갈 틈은 다 막았어요


근데 엊그제는 베란다 분리수거 박스를 엎어서 봉지란 봉지.. 종이.. 다 씹어먹고 토를 해놨더라고요

이제 6개월 넘은 둘째 강아지가 주동자(?)에요 ㅠㅠ

어려서 그런가요?? 아님 사람이 없어서 심심해서 그런걸까요??


얘들 말고도 하늘나라에 보낸 별처럼 이쁜 강아지 한마리 키워봤지만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 달라서 그런지

강아지 처음 키우는 것처럼 맨날 버벅대로 놀라고 그러네요ㅠ

얌전히 엄마, 아빠 올때까지 잘 놀고 잘 자고 있으면 좋으련만... 에휴... ㅠ
IP : 222.239.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09.11.11 10:13 PM (125.180.xxx.5)

    안봐도 비디오네요
    10개월 6개월이면 잇몸도 가렵고 제일 말썽 필때네요
    저지래할거리는 다 베란다에 내놓고 베란다문 닫고 나가시고
    현관앞은 막던지 아님 신발을 다 치우세요
    신발 귀퉁이 다 씹어놓습니다
    쇼파도 남아나지 않을걸요
    주인이 없던 있던 그나이에는 제일 까불고 말썽필때입니다
    좀더 크면 좀 얌잖해질겁니다 아마도 1년이상은 지나야...
    울집 말티즈2명은 늙어서 힘이드는지... 너무 얌잖해서 그시절이 그립네요
    예쁘게 잘 키우세요~~

  • 2. 몽이엄마
    '09.11.11 10:14 PM (123.98.xxx.160)

    귀여운 말티 강아지들이 아직 어려서 그래요..ㅎㅎㅎㅎ
    (생각만해도 귀여워서리...)
    1살 넘으면 좀 의젓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퇴근후에 산책도 시켜주시고 자주자주
    켝하게 인형놀이도 해 주세요...ㅋㅋ
    아참....정말정말 조심해야 할것은
    닭뼈 같은거 있쬬..
    드시고 나서 절대 강아지들이 손댈수 없는 곳에 두시고 아님 버리세요.
    닭뼈 먹고 정말 큰일나는 집들이 많거든요...

  • 3. 길들일
    '09.11.11 10:37 PM (220.126.xxx.161)

    필요 없고요
    그게 커가는 과정이에요.1살 넘으면 확 줄어들지요
    좀 차분해 진다고 할까.....

    본능이니깐 냅두세요.
    저도 쓰레기통 다 엎어 버리고 신발 죄다 물어 뜯고
    벽지 다 긁어대고 그러는 과정 다 견뎠네요..

    습성이니 이해하시길.......

  • 4. .
    '09.11.11 10:51 PM (211.243.xxx.62)

    윗님들 말씀처럼 1살 넘어가면 오히려 너무 점잖아져서 심심해지실거예요.
    그리고 시간 되시면 아침저녁으로 산책 시켜서 애들 기운을 좀 빼주시면 장난을 덜칠거예요.

  • 5. 에고...
    '09.11.11 11:03 PM (118.220.xxx.241)

    귀여워라. 우리집 영감탱이들은 맨날 누워만계시는데....^^

  • 6. ㅋㅋ
    '09.11.12 3:24 AM (218.156.xxx.251)

    애궁~ 이뽀라~ 저도 우리집 녀석들 꼬맹이때가 그리워요~
    전 옛날 그 두껍던 벨버드 배변패드한장을 다 씹어서 온몸에 덕지덕지붙였는데
    침때문에 털에 다 들러붙어서 애먹었던기억나요.ㅋㅋ
    신발도 이갈이한다고 아작내놓고 ㅋㅋ 어린대다가 주인도 없으니 주동자가 된듯하네요.ㅋㅋ

  • 7. ..
    '09.11.12 8:54 AM (58.233.xxx.23)

    '우리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라는 책이 있어요. 제목은 유치하지만 제가 읽었던 중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재미있고. 아이를 키울 때도 여러 책을 읽고 참고해야 제대로 된 아이를 키울 수 있듯이 강아지를 키울 때도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강아지를 키울 때는 필요한 게 딱 두가지인거 같아요 "책" 그리고 "인내심"

  • 8. 그러게요
    '09.11.12 9:57 AM (222.107.xxx.148)

    그맘때 안그러는 강아지가 더 이상한거죠
    안경, 신발, 문지방 닥치는대로 갉아먹어요.
    혼내봐야 뭘 아나요.
    너무 혼내면 나중에 성격 이상해지니
    저지래 할게 없도록 잘 치우세요
    저희집 옛날 말티즈는 심심하면 한번씩
    화장실 휴지통을 그렇게 뒤집어 놨답니다
    어찌나 더러운지...
    혼자두고 외출할 때는 화장실 휴지통을 변기위에 올려놓고 나가야했어요

  • 9. ㅋㅋ
    '09.11.12 10:02 AM (121.88.xxx.149)

    맞아요. 아가때는 난리도 아니죠.
    소파 다리나 의자다리...신발 어떨땐 전선까지 씹어서 상처나고...
    어른되면 좀 움직이고 사고치라고 해도 꼼짝도 안해요.
    그게 다 성장과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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