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요.
아직 초기라 신플과 감기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지하철 버스타고 출퇴근하고있습니다
아직 초기가 감기걸려도 약도 못먹어서 엄청 조심하느라 마스크는 필수인데요
요즘들어 부쩍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기침하는 사람이 많네요. 확실히 많아졌어요.
그런데 하나같이 다들 마스크없이 그냥 기침을 해대는겁니다.
손이라도 가리면 말을 안해요. 손안가리고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손으로 가리도라도 손바닥 잠깐 올렸다 얼른내리는 수준.
어제는 뒷자리에앉은 아저씨가 제 머리에 대고 계속 기침을 해대는데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기침이 그렇게 나오면 마스크를 하던지 팔뚝으로 가리던지. 당췌 미안함은 전혀없고
같은버스에 탄 젊은청년 처음부터 그렇게 큰 기침을 하더니 내리는 그 순간까지 기침을 그냥 계속 해대는데
아...정말 제가 건강할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임신부가 되고보니 정말 그런사람들보면 미칠것같아요.
그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꼼짝말고 집에나 있지 생각도 들지만 어디 그런가요.
하필 하필 올겨울 신플이 유행을 해서 이렇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는건지.
제발 타인을 위한배려 마스크 하고 다닙시다.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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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마스크를 안쓰고 기침을 그렇게 하는건지(지하철/버스) 제발 ..ㅠ.ㅠ
민폐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9-11-11 12:06:32
IP : 222.99.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11 12:11 PM (222.238.xxx.158)맞아요.
정말 기본매너도 없는 사람들 많더군요.
그러면서 힐끔힐끔 쳐다보더군요. 제가 어떤 반응을 하는지 볼려는건지..참..
최소한 입만이라도 가리고 기침했으면..주변사람을 위한 작은 배려에요.2. ..
'09.11.11 12:14 PM (121.181.xxx.238)손보단... 팔을 접어서... 팔꿈치있는 부분에...
기침하는게 옳아요... 그런 매너나 배려는 어릴때부터... 부모의
가르침으로 자랐어야 하는데...
그리 훌륭한 부모님은 소수인듯 싶어요...3. ..
'09.11.11 12:22 PM (211.232.xxx.129)이번 기회에 우리 나라 사람들 그런 나쁜 버릇 고쳤음 해요
저도 지하철에서 너무 신경쓰여요..4. 저두요
'09.11.11 1:11 PM (113.10.xxx.24)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입가리고 기침 좀 했으면 좋겠요. 그냥 막해요.겁나요.
5. 스스로
'09.11.11 4:21 PM (121.152.xxx.92)음식점에서 서빙하시는 분이 기침을 하시면서 반찬그릇을 차려주는데
저는 정말 화가나서 이 악물고 참느라 죽는줄 알았어요.6. 딴소리
'09.11.11 6:35 PM (115.86.xxx.99)전 7개월임산부인데 어제 낮에 사람없는 대로를 운동삼아 걷다가
마른 기침을 한번 했어요.
때마침 맞은편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걸어오시던데...
왠지 자격지심이...^^;
저를 왠지 고깝게 보시는거 같아서 말이죠..
멀리 돌아서 갔어요...
할아버지 아니에요. 전 건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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