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을 했다는 의미가..뭔지 헷갈리네요.
확진이라면 바이러스 검사를 해서 test positive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의미인가요?
그럼 몸 속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침투를 했다는 의미가 아닌지요?
잠복기를 거치다가 신종플루의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몸속에 있으면서 가벼운 감기로 끝날 수도 있고..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고 그런게 아닌가해서요.
HIV 양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에이즈에 걸리는게 아니라 30년씩 멀쩡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에이즈로 죽는 사람도 있잖아요.
양성반응이라고 몸에 별이상도 없고 힘들지도 않는데 타미플루를 먹어야하는게 맞는건지 새삼 의문이 드네요.
조카가 갑자기 고열이 올랐고 동네소아과 약식검사에서 양성반응이었답니다. 그러나 조카의 가족 중에는 아무도 전염된 사람이 없었고 조카아이도..고열이 있었을 뿐..별일없이 지나갔고요. 조카의 아빠가 직업이 의사인데 걱정이 되서 같은 빌딩에 있는 내과에 가서 진료를 요청했더니 그 의사는..의사이면서 몰라서 병원에 왔냐고 말을 했다네요. 즉..평소에 면역력이 좋으면 걱정안해도 된다는 의미인거죠.
또.. 작년쯤에 저희 친정 부모님이 독감이셨는데 심한 고열, 구토, 근육통으로 고생을 하셨었거든요. 별다른 처치를 하신건 아니고 고생을 며칠하시다가 나으셨고요.
일요일 저녁부터 다섯살 아이가 얕은 기침을 시작했어요. 연겨푸 몇번하다가 한동안 안하다가 몇번하다 안하다가..그러고 콧물이 약간 있고요. 열은 없어요. 평소보다 약간 높은 미열 정도입니다.
이정도의 감기기운은 자주 있었고 그럴때마다 병원안가고 며칠 지내면 나았기에 이번에도 그렇고 하려고 하는데요..어린이집도 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기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열이란 것도.. 저녁에 미열이 있다가 두세시간 만에 갑자기 확 올라서 39-40도 사이를 넘나드는데..이게 아이가 감기걸리면 주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가제 수건 적셔서 닦아주고 해열제먹이면 괜찮아지고..그래도 힘들어하면 소아과가서 감기약 먹이면 금방 낫곤 하거든요.
아이가 감기라면 39도 정도의 고열은 당연히 동반할 것 같은데..저도 검사받고 타미플루먹이고 그래야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저같은 고민하는 분들 계신가요?
목이 많이 부으면 고열이 나타나니, 고열이 있어도 당연히 목감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저도 이렇게 편하게 생각했는데, 이광기씨가 일을 당하시고 나니..저도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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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진(양성반응)의 의미가 뭔가요?
확진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09-11-10 13:53:35
IP : 115.139.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걍
'09.11.10 1:57 PM (211.204.xxx.107)신종 감기나 독감의 일종이라 생각하면 어떨지..
2. 그쵸
'09.11.10 1:57 PM (118.217.xxx.173)보통 발병상태라는건
그냥 균의 보균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혈관내에서 증식하면서 몸에 증상을 야기하고 몸이 힘들고 아프고 해야 질병인거죠
그런데 이광기씨 아기처럼 갑자기 너무 급하게 질병이 진행될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니
게다가 타미플루는 초기에 먹어야 한다고 하구요
가능성이 아주 적다 해도 아이를 두고 모험을 하수 없으니
일단 먹이는것 아닐까요??3. 응급실에서
'09.11.10 2:22 PM (112.148.xxx.192)37.8도 이상 열나고 기침 콧물 등 증상이 하나 더 있으면 타미플루 처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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