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발성난청 완쾌되신분..병원 좀 알려주세요.
지금은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회복여부는 의사도 확답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듯해요..
후유장해를 남기는 경우도 많고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같은 증상으로 완치되신 분 있으시면
어디에서 치료를 받으셨는지 꼭 좀 알려주세요.
양방이나 한방, 침술원 모두 좋습니다.
1. ...
'09.11.10 2:18 PM (121.166.xxx.88)가족 중에 난청환자가 두 명이나 있고, 제가 그들을 데리고 이비인후과를 많이 다녀봤습니다.
한의원은 안가봤습니다. 제가 아는 것은 일반 이비인후과 치료의 일부만입니다. 참고하세요.
저희 가족들 중에는 3번환자 1명, 4번환자 1명 있습니다. ^^
돌발성 난청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어폰으로 큰 소리를 많이 들어도 돌발성 난청이 올 수도 있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올 수 있고,, 누구한테 귀싸대기를 맞아도 그럴 수 있고,,)
왜 난청이 왔냐, 난청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1) 고막에 문제가 있다면 그냥 의자에 앉아서 귀 내시경으로 훤히 보이구요.. 이 경우 치료방법은 있기는 있을 텐데 제가 잘 모르겠네요. 저희 가족들은 이 문제는 아니라서..
2)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난청이 오는 경우: 사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무척 드뭅니다만 정말로 아무 문제가 없는데 단지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마음이 편안해졌을 때 저절로 나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소리를 듣는 귓속 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염증이나 찌꺼기 같은 것으로 인해 유발된 난청이면 : 수술로 해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술이란 뭐.. 중이염수술처럼 많이 하더군요. 대부분 전신마취하고, 귀 뒷부분 머리를 조금 면도하고, 메스로 긋고, 벌려서 안쪽의 귀 기관들을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고, 다시 살을 곱게 붙여줍니다. 흉터는 잘 안보입니다.
뭐 한마디로 수술해서 귓속 염증이나 찌꺼기를 없애거나 기관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거나,, 하는 거지요.
4) 청신경이 손상된 거라면 : 수술이나 자연회복은 어렵습니다. 보청기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시신경이 손상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신경이건, 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말로, 보청기를 끼는 방법밖에 없는데, 보청기라는 것이 정작 난청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아주 어렵습니다. 다들 굉장히 거부감을 표시합니다.
나이드신 분들까지도요,, 난청이 와서 (이런 경우 대개 청신경 손상) 나 소리가 안들린다, 이제 보청기 좀 해야하는데,, 하고 이비인후과 모시고 가면 의사 붙들고 수술로 고치는 방법 없냐고 그러십니다. 열 중 아홉 이상은 그러세요.
다들 보청기를 정말정말 하기 싫어합니다. 난청환자들은.. 제3자는 "보청기 해도 누가 귀부분 잘 보지도 않고, 뭐 잘 안보이는데 안들리는게 더 불편하지, 보청기를 왜 안하나" 싶죠?
그런데 정작 자기가 난청환자로서 보청기회사 직원과 상담하면, 거부감이 아주 심하게 드는게 확 드러납니다. ^^
난 정말 보청기 하기 싫다고 울고불고 하는 환자들도 있어요. (그래서 보청기회사 직원들은 인내심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 상담은 다들 길게 실컷 하면서 정작 보청기를 사겠다고 덜컥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래서 원인을 아셔야 합니다. 저는 이 이상 아는 것이 없구요, 의사에게 상담해보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몸이 차거나 갑자기 살이 쪘거나 손목발목이 삐었거나 그럴때만 침술, 그리고 한의원의 도움을 받는지라
이런 경우 한의원쪽 치료방법은 잘 모르겠네요.2. 무조건 안정
'09.11.10 4:37 PM (86.96.xxx.90)발병 후 바로 치료 들어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것이 돌아올지 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네요. 스테로이드 최고 용량까지 사용하고 무조건 안정 취하고 잘 자고 먹고.
의사선생님 중에는 스테로이드 7일정도 한 싸이클로 해보다가 중단하는 분도 있지만 한 싸이클 더 해보기도 합니다. 젊은 분이 갑자기 청력을 잃을 판에 뭔들 못해보겠습니까?
그리고 의사는 일주일 뭐 이렇게 얘기하지만 10일에서 15일,이명치료 완쾌까지는 한달에서 40일정도 서서히 좋아졌습니다.
젊은 분이고 치료를 바로 시작하셨다면 좋아질거라고 믿고,약 드시면서 무조건 안정을 취하고(직장이 있으시다면 휴가내시고) 스트레스 없이 푹 쉬셔야합니다. 이명 있으시면 저염식으로 짜지 않게 드시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5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2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