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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책 읽어줄때 손발이 오그라들것 같아요..ㅜ,ㅜ

how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09-11-10 12:57:35
어렸을때부터 책읽어주는게 좋다고해서

동요틀어놓고 노래불러주고(이건 따라하는거니깐 그나마 할만함)

그런데 그림책보고 이야기해주며 읽어주는거 왜이렇게 챙피하죠?

챙피한것보단 너~~~~~~~~~무 말투가 어색하고 내가 아기여도 재미없을듯 싶고

또 귀엽게~(?)오바스럽게(?)하다가도 손발이 오그라들것 같아요.

티비에서 보면 엄마들이 자연스럽게 흉내나 의성어도 잘내면서 잘읽어주던데

물론 듣기에도 어색하지 않고요(유치원선생님들이 읽어주면 어색하지 않잖아요~)

이것도 연습해야 할까요?.. 따옴표안에 있는말을 리얼하게 해야하는데 제가 연기(?)도 리얼하게

안되서 그런지 읽어주기가 힘들어요.

다들 그래도 그냥 읽어주시나요?..
IP : 115.143.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10 1:02 PM (218.239.xxx.174)

    오버하면서 손발 오그라들게 동화구연 하듯 그렇게 읽어줘야 아이가 재밌어하고
    열심히 들어요
    그냥 책읽듯 읽으면 지루해하죠
    저희애는 초2인데 지금도 가끔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하면 제가 엄청 웃기게 읽어줘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너무 웃겨요 ㅋㅋ
    둘이 킥킥거리고 웃는데 아이가 재밌어서 계속 읽어달라고 하고
    책읽는걸 좋아하게돼요
    슬픈책 읽을땐 제가 또 많이 울어요ㅠ.ㅠ
    동화책도 많이 슬프더라구요
    웃긴건 엄청 웃기게 읽고..
    어쨌든 그래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니까요^^

  • 2. manim
    '09.11.10 1:02 PM (222.100.xxx.253)

    ㅋㅋ 민망해요. 그러나, 그냥 책읽듯 읽으면 아이가 재미없어 해요....
    하다보면 익숙해요..
    왜 특유의 옛날옛날에~~ 그랬었대요~~ 이런 말투...
    오바를 섞어가며..
    근데 확실히 책을 많이 읽어주면, 스스로 아이들이 읽더라구요

  • 3.
    '09.11.10 1:02 PM (121.139.xxx.220)

    하나도 안창피하고요, 재밌어요.
    이 인물은 어떤 목소리로 해줄까 저 인물은 어쩔까 나름 생각해 가며
    저도 차이를 두고 내용 속 캐릭터에 맞게 정해서 하고 그러면 재밌던데요.

    정말 피곤할때 빼고는 왕 오버하면서 읽어 줍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ㅎㅎㅎ
    솔직히 동화구연 선생님들보다 제가 더 흉내를 많이 내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처음엔 어색해도 점점 익숙해지면 함께 즐길 수 있으실 거에요^^

  • 4. ^^
    '09.11.10 1:10 PM (59.30.xxx.75)

    님 심정 이해해요
    전 그냥 담담한 말투로 읽어줘요.
    그래도 좋아하고
    저도 그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때문에 오바하면서 못읽어주겠더라구요
    가끔 도서관 가서 그렇게 읽어주시는 어머님들
    대단하시면서도 옆에서 듣고 있기 정말 오그라듭니다...허허

  • 5. 은사님
    '09.11.10 1:16 PM (119.64.xxx.102)

    존경하는 분이 자식(서울대교수된 아들) 키우는 얘기 하셨는데...반미치광이가 되어야 한다고..행동 목소리 등등

  • 6. 저도
    '09.11.10 1:17 PM (211.210.xxx.62)

    저도 그냥 담담히 읽어줘요.
    목소리도 크지 않게 딱 들릴 정도로만요.
    어릴땐 뭐 이것저것 오바하면서 해줬는데,
    읽어줘야하는 양이 늘어나고
    또 어떤 부분에선 반드시 그렇게 해줘야하고
    그러다보니 피곤하고,
    그래서 그냥 담담히... 제발 빨리 자라... 라는 심정으로 읽어 주는 데요,
    힘도 들지 않고
    생각보다 듣는 입장에선 그리 나쁘지 않은지 좋아하네요.
    아주 어릴때 빼곤 그냥 쭉 담담히 읽어줘요. 발음은 정확하게.

  • 7. 근데요
    '09.11.10 1:25 PM (203.234.xxx.81)

    좀 딴소리같지만 애들 책 넘 재미있지 않나요? 태교동화 다 읽어서 얼마전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샀거든요. 어제 첨 읽는데 읽다가 뒤집어졌어요 두더지가 내 머리에 테러한 용의자들의 응가를 하나하나 찾아가는데 똑같은 이야기 되풀이하다가 한 동물 응가를 이야기하면서 이게 아주 맘에 들어버렸다고ㅋㅋㅋ 제가 원래 그림책 좋아하는데 요즘 동화책에 버닝중이예요~

  • 8. ...
    '09.11.10 1:49 PM (58.234.xxx.44)

    동화책에 등장인물(동물)들이 많으면 숫자데로 목소리바꿔가면서 읽어줄땐...정말로 힘들어여~
    그래도 저는 저절로 그렇게되던데..ㅋㅋ .... 아이가 넘 좋아라 하거든여~~~~

  • 9. 너무
    '09.11.10 1:49 PM (203.233.xxx.130)

    재밌는 책들도 정말 많아요.. 아이 책이지만, 제가 더 감동받는 책들도 있고요
    저도 맨 처음엔 정말 너무 민망해서 어쩔줄 몰랐는데..
    읽히다보니 오버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아이랑 둘이서 키득키득 웃는것도 재밌고
    아이가 감동받아서 훌쩍훌쩍 우는 부분도 생기도...(뭐.. 이런식이죠.. 저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요런거) 암튼 너무 재밌어요
    요즘 책들은 신선해요.. 예를 들면 '종이봉지 공주' (많이 아시죠? 신선해요.. 공주가 나서서 왕자 구해주고 그런 공주를 이쁘지 않다고 왕자가 나무라자 공주가 왕자 떠나는 발상.. ) 요즘 책들은 너무나도 재밌고 둘이 읽어도 좋고. 오버해서 읽어주어도 좋고.. 전 지금도 꾸준히 오버하면서 많이 읽어줘요..

  • 10. ㅋㅋ
    '09.11.10 2:10 PM (118.32.xxx.197)

    제 친구 그거 넘 잘하는애 있는데 신기해요.
    책 읽어줄땨ㅐ뿐 아니라, 아기와 하는 모든대화체가 바로 그체!! 예요..ㅋㅋㅋㅋ

  • 11. 저기요...
    '09.11.10 4:28 PM (61.252.xxx.217)

    지금은 다 컸지만
    제 아이 어릴때 항상 무릎에 앉혀놓고 책 읽어주곤 했어요.
    원글님이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성대모사 다 해가면서요.ㅋㅋ
    둘이서 한참 몰입해서 너무 재밌게 책 하나를 읽고 났는데...
    딴 방에서 듣던 남편이 닭살 돋는다고 하더군요.
    지금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거죠. ㅋㅋ
    그때 아주 쬐끔 민망하더군요.
    그 시절 가장 아이가 재밌어 하던게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였는데....
    지금 수능날 받아놓고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ㅠㅠ

  • 12.
    '09.11.10 6:28 PM (121.165.xxx.121)

    그렇게 안해도 됩니다.
    오히려 엄마의 연극이 아이의 창의력을 방해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냥 편하신 대로 담담히 읽으셔도 됩니다.

  • 13. ..
    '09.11.10 7:20 PM (118.220.xxx.154)

    차차 느실꺼에요 저도 요샌 완전 혼자 일인극 하거든요
    저도 즐기면서 하니깐 나름 재미있어요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노는거다보니깐 기꺼이 애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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