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녀 신종플루 겪으신분, 열나는 것 외에 어떤 증상 있나요?

도움주세요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09-11-10 12:41:28
호흡기계 고위험군 초등아이라 조마조마한 겨울 보내고 있는 엄마입니다.
평소에도 몸이 안좋으면 열이 잘 오르는 편이라 37도 정도는 별 걱정도 안하고
38도 이하는 해열제도 잘 안먹이구요.

그런데 밑에 글들 읽다보니 37도 정도나 37도 이하에서도 플루 확진을 받았다는 게 많아서 놀랐어요.
아이도 근래 37도 정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다른 증상이 없어서 그냥 조심만 하고 있구요.
다른 증상이 없어 보이는데도 가래는 좀 있어요.....이건 좀 신경 쓰고 있어요.
다른 때 같으면 병원에 다녀왔을텐데, 요즘 병원 가보면 오히려 옮겨 올 것 같아서 잘 안가고 있습니다.

소소한 증상으로는 병원을 잘 안가다 보니 혹시 의심상황을 놓칠까봐 걱정도 됩니다.
아이가 감기가 곧 잘 폐렴으로 넘어가곤 해서요
고열 아닌데도 플루 확진받으신 분들 어떤 증상이 있었나요.
어떨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말씀 해주세요.
아이는 독감이랑 폐구균예방접종은 다 했지만
신종플루 아니어도 겨울에는 워낙 조심하는 상황이라서요.

모든분들이 다 그렇지만 남들만큼 건강하지 못한 아이를 둔 엄마들 힘내서 겨울 잘 넘기자구요....
IP : 121.139.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진
    '09.11.10 12:43 PM (119.69.xxx.235)

    열은 거의 없는 미열이었구요 . 머리기ㅏ 약간 어지럽고 아프다고 했어요 . 기침은 마른 기침 좀 하고 .. 허벅지가 좀 아프다고 했어요 . 오리걸음하고 다리 아프듯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

  • 2. 확진
    '09.11.10 12:55 PM (210.124.xxx.125)

    처음엔 오후에 머리가 아프다고만 했어요. 평소에 없던 증상이라 곧바로 병원갔고 병원에선 증상이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돌려보냈어요.

    그날 밤에 갑자기 열이 40까지 오르더군요. 다음날 바로 거점병원갔는데 목이 부어 열난다면서 타미플루는 줄지 말지 엄마가 결정하라 하더군요. 두말 않고 받아와서 먹였고..3일 후 확진문자 받았습니다.

    두통-발열-기침..순서로 왔고..지난 몇년간 감기걸려도 전혀 열은 없던 아이가 40도 가는거보고..왔구나 했습니다..

  • 3. 5세
    '09.11.10 1:07 PM (110.15.xxx.30)

    두통없이 목이 아프다고 했고 열이 났으나 5일 연속 해열제도 잘 안듣는 그런 열이 아니고
    해열제 먹으면 37.5도 정도 지속되는게 3일 정도였어요. 그런데 다 나아가는구나 싶은 순간에,
    보통 열이 내리는 오전에 열이 갑자기 치솟아서 의아했어요.
    병원에서 열나고 3일 지나도 밤에 열이 나니 타미플루 먹이라고 해서 먹였는데
    일단은 병원서 시키는대로 하는게 나은 듯하네요. 좋아지나부다 했는데 갑자기 힘들어하며 끙끙 소리내며 낮잠자는거 보고 놀랐거든요.

  • 4. 꽃소
    '09.11.10 1:09 PM (122.203.xxx.194)

    지인 아이가 걸렸는데 다리가 아프다고 하더래요.. 그러더니 잠깐 사이에 열이 확 오르고 얼굴, 눈까지 빨개지고.. 처음에 다리 아프다고 해서 성장통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참고 할수 있도록 답글 많이 달리면 좋겠네요.. 요즘 너무 무서워요..

  • 5. ..
    '09.11.10 1:09 PM (124.49.xxx.226)

    원래 비염이 있는 애가 정말 강물처럼 콧물을 흘리고 열이 39도 넘게 오르면서 식음전폐,
    기침 아주 심하게 했어요...

  • 6. 경중이 있겠지만
    '09.11.10 1:14 PM (86.96.xxx.84)

    아이나 저나 이웃이나 공통적으로 해열제가 듣지 않는 발열(어른은 아니고 어린이들 경우), 약간의 두통,속이 좀 메스꺼움, 식욕부진(며칠간 정말 먹고 싶은게 하나도 없음), 무기력증, 몸살처럼 몸이 아픔.

  • 7. 저도
    '09.11.10 1:15 PM (211.171.xxx.252)

    원글님처럼 폐가 약한 어린아이를 키우다보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아침마다 마른기침을 약간씩 하는데 (아침에만)
    이것조차도 너무너무 불안해요.

    답글 많이 달아주시면 정말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 8. 제 주위에
    '09.11.10 1:26 PM (125.189.xxx.48)

    초등4은 열만 있고 다른 증상은 별로 없었는데 해열제 먹여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더래요

    고등학생은 근육통, 고열, 설사,기침, 두드러기 무지 고생했는데 타미플루 복용하고 나서야 열이 떨어지고 다른 증세가 좋아지더래요

  • 9. 원래
    '09.11.10 1:35 PM (211.201.xxx.3)

    저희아이도 비염도 있는데다 자주 기침감기에 걸리는 아이인데..
    한동안 잠잠하다 며칠전 오후에 기침을 조금씩 하더라구요..
    그래서 감기증상으로 목이 아파 기침하냐고 했더니,
    목은 별루 느낌이 없는데 괜히 기침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상타했는데,,
    그 담날 기침은 심해지고 점심때까지 멀쩡하던 아이가 열이
    확 오르더라구요.. 깜짝놀라 병원갔더니 일단 감기약만 처방해주고 낼 검사
    해보자 했는데 그 다음날까지도 해열제를 먹이지않으면 열이 펄펄..
    병원가서 간이검사했더니 양성...
    그날 밤부터 약 복용했는데 지금 3일째 약 먹구 있어요..
    약 먹은 담날부터는 설사 한번, 기침도 거의 없어지고 열도 없구,
    그냥 옆에서 볼때는 정상처럼 보여요..

  • 10. 확진
    '09.11.10 1:38 PM (125.135.xxx.227)

    6세고요..주변에 다른 아이들도 증상이 같았어요..
    일단 처음 이틀정도는 열은 전혀 없고
    기침을 많이한다 싶고 코가 많이 나와요..
    이틀 이후 애가 머리 팔다리가 돌아가면서 아프다고 하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열이 오르기 시작해요...
    병원에 갔더니
    플루를 의심하시며 타미플루 처방을 원하냐고 물으세요..
    일반 열감기 약으로도 나은 예가 많다고 보태십니다..
    일반 열감기 약을 지어와서
    항생제와 해열제만 먹이고
    재우는데 밤새 39도를 넘나들었어요..
    타미플루 먹인 애도 하루밤은 열이 안내렸어요..
    다음날 아침 항생제와 해열제를 먹은 후부터 열이 내리기 시작하여..
    계속 안정을 찾으며 그 다음날은 정상으로 내려와요..
    작년에 겪은 열감기와 증상이 같았어요..
    그때는 처음하루는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내려왔거든요..
    플루검사 하고 이틀만에 확진 판결났는데
    그때는 열도 내리고 안정을 찾은 후였어요..
    주변에 신종플루인 아이들은 증상이 다 비슷한데..
    일반 열감기약 먹은 아이와 타미플루 먹인 아이의
    회복과정은 같았어요...
    돼지플루가 위험하다는데..
    계속 지켜봐야겟어요..

  • 11. 그저
    '09.11.10 1:49 PM (114.201.xxx.126)

    처음엔 열없이 잔기침 아주 조금씩 했어요
    이때까진 플루인지 전혀 몰랐어요
    다음날엔 기침이 좀 더 잦아지면서 약간 가래가 있는듯 하면서 미열이 있었구요
    허리쪽이 아프다고 했어요
    그러다 몇시간후 열이 갑자기 많이 올랐구요
    함께 처방된 감기약 우선 먹였더니 구토 시작 열도 안떨어지고
    그래서 바로 타미플루 먹였구요 다시 구토 하고 한 잠 자고 일어나더니 열은
    내렸어요 식은땀도 많이 나고
    열은 하루만에 내리고 기침은 그 후로 5일정도 하다가 일주일쯤되니 증상이 없어졌어요
    그래도 3일 집에서 더 쉬고 등교했네요

  • 12. ..........
    '09.11.10 2:41 PM (59.11.xxx.162)

    목이좀 붓고 (편도가 부었다고하죠)
    그래서 말할때 목이 아프도
    콧물때문에 코가 막혀서 눈물이 주르륵...

    무엇보다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고
    눈이 빠질것 같이 아프대요...

    열은 처음부터있었던건 아니고
    좀 심하게 아픈 그날 밤에 38도 정도 올랐는데
    약먹으니까 괜찮아지구요...

  • 13. ...
    '09.11.10 3:57 PM (210.221.xxx.171)

    목아프다 하고 약간의 미열.. 먹기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놀고...
    그러다가 열이 오르고 기침 시작..
    응급실로 가서 진료하고.. 응급실에서 재니 거의 정상체온..
    다음날 다시 열 올라서 타미플루 먹이기 시작했고 양성으로 확진 받았어요..
    평소 감기증상만도 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