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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게 이기는거다.... 무슨 뜻이져?

어렵다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09-11-09 19:44:05
제가 좀 고지식하고, 직선적인 면이 있어요.
늘 감정그대로 표현되고, 남편에게 내 뜻이 전달될때까지 설명하는 습관... 그런것도 있구요.
또 다혈질이라 욱하는 나쁜 성격도...

남편하고 오래 냉전중인데....

우리 엄마도 그렇고, 먼저 결혼하신분들도 그렇고....  지는게 이기는 거다 그런말을 해요.

지는데 어떻게 이기나요?
정말 남편버릇중 미치게 싫은 버릇도 있는데...  엄마가 그냥 포용하라는거예요.
계속 그렇게 살라는건지 어떤건지....

분명, 깊은 뜻이겠지만...  머리가 나쁜지 진짜 이해가 잘 안되요. 도와주세요.


헤어지거나 안볼꺼 아니면, 내편을 만들라는걸까요?
IP : 121.158.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11.9 7:47 PM (211.216.xxx.18)

    참고 살라는 말씀...일 수도 있구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그런 말씀이실 수도 있구요.

  • 2. 소탐대실
    '09.11.9 8:26 PM (121.130.xxx.42)

    작은 것에 집착하다 큰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단 님 남편의 버릇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생활을 위태롭게 하는 게 아니라면 넘기세요.
    물론 싫은 것에 대해 고쳐달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걸 물고 늘어지면 안됩니다.
    상대가 나의 사소한 버릇을 싫다고 맨날 입에 올린다면 얼마나 싫을까 생각해 보세요.

    현명한 아내들게 있어 남편은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입니다.
    일일이 싸우고 따지고 그러지 않아도 남편을 손아귀에 쥐고 있는 거죠.
    바가지도 안긁지만 이런 부인의 남편들은 마누라 앞에선 순한 양이 됩니다.
    뭐.. 그게 꼭 좋다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나그네의 코트를 벗긴 건 바람이 아니고 태양이었잖아요.

  • 3. 어머..
    '09.11.9 9:22 PM (121.158.xxx.207)

    나그네의 코트를 벗긴건...태양이었다.
    너무 좋은 말씀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진짜... 댓글을 새길려고...읽고 읽게 되네요

  • 4. 평소
    '09.11.9 9:41 PM (116.41.xxx.196)

    독서 좀 하셔야 겠네요.ㅡ,ㅡ

  • 5. 지는게 이기는거
    '09.11.9 10:04 PM (113.130.xxx.65)

    지는게 이기는거 맞습니다. 짧게봐서 지는게 길게보면 이기는거... 결혼생활중에 꼭 맞는말이지요.

    28년 결혼생활동안 제 생활신조가 "지는게 이기는거다..." 였어요.

    눈앞에서 생기는 작은다툼은 다 지고 긴세월 살면서 가장 영향력 큰일에서 이기세요.
    결국 어려운 잘 참고 잘살아내고 나면 그게 이기는 거라는 말씀!!!

  • 6. 되돌아
    '09.11.9 10:52 PM (125.178.xxx.187)

    되돌아 보세요..
    남편분께서도 미치게 싫은 원글님의 버릇이 있을 수 있으시답니다.

    친정어머님이 지는게 이기는거라고 하신것도 그렇고..
    지는게 이기는거라는 말이 이해 안되시는거라면..
    제 생각에 원글님이 원글님 스스로를 돌아보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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