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윗집에 과일 좀 들고 올라가서 부탁하면 오버일까요?
어른들이 새벽까지 쿵쿵대며 걷는 소리에 정말 심장병 걸릴 거 같아요.
(쿵쿵 울리는 소리가 들리면 제 심장도 자동으로 쿵쾅쿵쾅 거립니다.)
윗집의 윗층은 현재 비어 있어서 (입주한지 얼마안된 새 아파트에요)
자신들의 발걸음이 어느 정도 울리는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을 듯 한데
정중히 부탁드리면 효과가 있을까요, 아님 오히려 반발을 불러와 역효과만 날까요?
과일을 좀 들고 올라갈까 말까 저녁내 고민 중이에요.
남편은 그래봤자 별 효과 없을거라 말리는데 너무 힘들어요.
1. 소음
'09.11.9 7:35 PM (115.139.xxx.11)저희집에 피아노 없는데 아랫층에서 저희집 피아노 소리가 시끄럽다고 했고요, 윗집에서 아이들이 깔깔 대면서 노는 소리가 시끄럽게 났는데 알고보니 한참 뒤에 윗집이 입주했더군요. 아직 빈집이 많은 새아파트 상태이면 층간소음이 대각선까지 울리고..그 강도가 평소보다 훨씬 심해요. 2년된 새아파트인데요, 요즘엔 위에서 뛰는 소리가 나지만..그 강도가 예전처럼 심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뛰는 구나.. 저정도면 괜찮겠네..싶어요. 그냥 걷는 소리도 그렇게 거슬릴정도라면 건물 자체가 아직 텅비어서 그런듯해요.
2. .
'09.11.9 7:39 PM (112.146.xxx.236)저도 윗집의 아이뛰는 소리에 환장하겠더라구요.
새로입주한 아파트인데...
여자아이인데도 거실발코니창을 열어놓으면 꽥꽥 소리지느는 모양이며 하니 보통 아이는 아닌듯 합니다.
그렇게 소릴 질러대고 뛰어다니는데도 젊은엄마는 마냥 귀엽기만 한가봐요.
직접 올라가서 부탁도 해보고 인터폰으로도 다시한번 부탁했지만
그때그때 주의시키겠다는 말만 있을뿐 절대 줄어들진 않네요.
이제는 그집 대문에 똥이라도 발라놓을까 음식물쓰레기라도 퍼부어놓을까 온갖 나쁜생각만 들어요. ㅡㅡ
헌데 한 2개월쯤 살다보니 이제는 좀 익숙해져서인지 들리면 들리는대로,
처음처럼 크게 신경쓰이진 않네요.
층간소음은 법적으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대요.
자기가 당해보지 않는이상 모르는거죠.
과일까지 들구가는건 좀 그런것 같은데...
우선 좋게 얘기좀 해보세요.
몇번 얘기해주면 자기들도 좀 신경쓰지 않을까요?3. .
'09.11.9 7:40 PM (112.146.xxx.236)참. 저희집은 새벽엔 윗집인지 어딘지 모르겠지만 다른사람 코고는소리까지 들려요. ㅡㅡ
4. ...
'09.11.9 7:43 PM (218.55.xxx.72)윗층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자신들의 생활 소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면 아래층에서 한번 제대로 얘기하는 게 필요하긴 해요. ^^* 한번 올라가보세요~
그런데요... 무개념, 막장이라면 과일을 들고 가서 정중하게 얘기하면 되려 쉽게 보고 별로 조심하지 않을 거 같아요. 저도 층간소음에 밤낮이 바뀌고, 정말 힘들었어요. 새벽 3시까지 욕을 하고 울고 불고 싸우면서 물건들을 바닥에 집어 던지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발 뒤꿈치로 쿵쿵쿵~ 뭘 그리도 떨어뜨리고 굴리는지... 그래서 참다참다 호박고구마를 싸들고 올라가 밑에서는 새벽 3시까지 천장을 고무 망치로 내리치는 것처럼 힘들다, 그리고 아침 6시 30분부터 윗층 동선을 다 파악하고 있다- 슬리퍼라도 신어주시고 조금만 걸음에 조심해주시면 안되겠느냐~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부지런한게 죄인가? 새댁이 너무 예민한거지~나이 어린 사람이 너무 곱게 자란 거 아냐?!!" -_-;;; 어이가 없어서... 하루는 새벽 2시까지 또 싸우고 아저씨가 나가버리길래, 신랑이 올라가서 현관문에 종이를 붙였어요. 그랬더니 그날 밤에 죽어봐라~하는건지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술을 먹고 아주머니께서 집안에서 힐을 신고 거실에서 뛰더군요. 저희는 경찰 불렀어요. 경비아저씨 부르고, 경찰 불러서 올라갔더니 아주머니께서 술에 취해서 난리를 치고 있었구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요. 부디 원글님 윗층 분들께서는 괜찮은 이들이면 좋겠네요.5. 층간소음
'09.11.9 7:44 PM (119.202.xxx.82)윗 윗집을 제외한 나머지 집들은 다 입주한 상태이구요, 소음의 주범이 윗집인건 확실하답니다. ㅠㅠ 입주한지 6개월쯤 됐는데 시간이 흐르면 무뎌질줄 알았는데 적응이 안되네요.
자꾸 이러면 오늘밤엔 홈씨어터 틀어 놓고 액션영화 볼겁니다. ㅠㅠ6. 저희도
'09.11.9 7:47 PM (121.161.xxx.39)층간소음 심해요. 하나하나 신경쓰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전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가 그렇게 싫은데...소변 누지 말아달라고 말할수 있나요? ㅠㅠ
그냥 그러려니...대수롭지 않게 여기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어쩔수없이..
여기 아파트는 유독 소음이 심한거 같아요.
어쩔땐 우리집 옆방에서 나는 소리인줄 알고 놀라서 뛰어가면...옆집이더라구요..정말 심하죠?
새벽에도 윗집 걷는소리가 쿵쾅...쿵쾅...그냥 걷는게 그러는건지...걷는 습관이 쿵쾅인지..에혀
다른건 그러려니...참고 넘기겠는데
식탁의자 끄는 소리는 정말 끔찍하더라구요....의자발 커버도 안씌우나봐요...젠장..
이렇게 따지면...우리 아랫집은 정말 복받은거에요.
제가 혼자 살고..아랫집 생각해서 조용히 걸어다녀..새벽엔 소변누고 물도 안내려...
식탁의자발 커버 다 씌워....사람 안사는 줄 알거에요 ^^7. .
'09.11.9 7:49 PM (122.32.xxx.21)순서상 초기 코스죠.
과일주고 읍소 --> 편지로 또부탁 --> 경비실 통해 항의 --> 막장으로 붙는다 --> 복수한다 미궁으로8. 그중에
'09.11.9 8:29 PM (121.124.xxx.162)발걸음 쿵쿵거려서 걷는 습관을 바꾸지않는한 고생시작이다 싶어서
아주 정중히 발소리가 너무 울려서요~라고 했건만...
제 발소리가 들려요??이 아줌마 이상하네.
자기야?내 발소리들려?/아니....
귀가 예민하신가부다..여태 살다 내 발소리들린다는 소리 첨 듣소...
안들리는게 아니고 크다구요..라고 하니 아니..내발소리가 들린다는 아랫집이 처음이다구요라고..
황당하더이다..
그사람(인간이라고 하고싶네)걸을때마다 들린다고 천정칠 수도 없고.....휴...
그집인간들..다 귀머거리이려니 하고 삽니다.9. T T..
'09.11.9 8:29 PM (121.101.xxx.248)저희 아파트라인엔...꼬마아이들 사는집이 딱 저희윗집 뿐이랍니다 (평수가 좀 큰편)
2살 4살...어찌나 씩씩하고 건강한지...목소리도 우렁차답니다
소심한 성격에 윗집에 인터폰한번 못하고...혼자 끙끙
저희집이 울아파트에서 젤 불행하다고 생각해여..흐흑10. 아직
'09.11.9 8:33 PM (121.124.xxx.162)습관이라는게 무섭구요.
안날 발소리라면 애초부터 안났을꺼라고 봐요.
나더라도 좀 참으시고 그 윗집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려보세요.
전 말해도 본전도 못찾는다라고 생각해요.
개중에는...자길 만만하게 봐서 입대고 따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나봐요..그게 아니고서야 원..
말하는 폼새가 한두번 시비받아본 폼이 아니구만..
담배 피우면서 자기집에 피우는 사람없다고..입을 하~하면서 내밀더군요.11. 저도
'09.11.10 9:57 AM (211.41.xxx.191)층간소음때문에 어제도 새벽에 언제 잠 들었는지도 모르고,,,,ㅠㅠ
발걸음 쿵쿵소리,,이것 습관이라 얘기해도 안되는것 같아요,
저도 몇달 정말 고민고민하다 올라갔는데,,
첨 며칠은 좀 참을만했는데, 그담부터는 원래되로 쿵쿵이더라고요,,12. 말해야...
'09.11.10 11:31 AM (124.49.xxx.194)알지요...
저는 요즘 애 울음소리가 하루에도 2~3번 나네요...
밑층에서 이사온후부터 많이 나는게 그집인거 같아요...
애를 혼내고 밖으로 내보내는건지...계단에서 크게 들려요...
어제는 밤11시에...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말씀하세요...
나중에 언제한번 그러면 그만좀울리라고 한소리 할예정이예요...
울려도 자기 집에서 울려야지...밖으로 내보내 계단에서 그러니 소리가 더 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