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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만에 전화온 친구의 축의금
뜬금없이 한 3년만에 전화와서는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결혼했냐.. 언제했냐.. 왜 연락안했냐..
사실 정말 친한사이 아니고 인사만 하는 사이라서 친한 친구외에는 결혼식때 연락을 안했어요.
왠지 이 친구도 결혼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와서
"너 결혼하는구나"라고 이야기햇더니.
역시, 여자의 직감이란...맞더군요.
나쁜노무시끼... 정말 친하지도 않고, 한 7년동안 얼굴도 못보고 7년사이에 전화통화 딱한번 했는데,
결혼식에 오랍니다. (그것도 남자동기..-_-^)
이거이거... 축의금 해야하나요?
나는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 돌잔치도 안할거고, 만약 하게되더라고 저 친구는 부를생각 없습니다.
그냥 생까도 되는거 맞죠?
1. 돌았는갑제
'09.11.9 6:24 PM (218.156.xxx.229)...네.
2. 올사람도
'09.11.9 6:34 PM (210.219.xxx.83)디게 없는갑제..^^
절대 가지 마시길~
두고두고 후회될 일 아닐까하네요ㅎ3. --
'09.11.9 6:38 PM (119.67.xxx.189)얼굴에 철판을 깔았는갑제..
안가셔도 되요.4. 원글
'09.11.9 6:39 PM (218.146.xxx.3)그날은 산부인과를 가야해서 결혼식에 못갈거 같구.
못가더라도 축의금은 5만원을 해야할건데, 너무 짜증나요.-_-;
뭐 그런 염치없는 놈이 다 있는지...5. 그래야
'09.11.9 6:40 PM (110.15.xxx.7)하는갑제^^^. 저도 그런 경우 있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5,6년 얼굴도 못 본 동기한테서 메신저로 청첩장 날아왔더군요. 다 합쳐 말 열 마디도 나눠보지 못한 남자동기한테서요. 미안했지만 쌩깠어요.ㅠㅠ
6. ...
'09.11.9 6:43 PM (115.86.xxx.182)그런 친구는 그날 전화통화할때...
어머나...너무 축하해...하면서 요것조것 물어주고.관심있는척..
근데 나 임신중이라서 못갈것 같애...축하한다..
하고 착 가볍게 끊으셨어야하는데^^
그러셨나용?^^7. 남편 얘기
'09.11.9 6:45 PM (61.253.xxx.142)옛 직장 상사였던 사람
딸 결혼 한다고 연락와서
그 분이랑은 드물게라도 연락이 되었던 차라
결혼식에 갔었습니다.
거기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정말 인간관계 별로 없었던 사람 입니다.
참고로 직장 그만둔지 17년 쯤
그 자리에서 자기 자식 결혼 11월에 한다는 말을 꺼내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번호가 떠서 안 받았습니다.
며칠 후 또 했더군요.
안받으면 또 전화 올거 같아서 받았는데
청첩장 보낸다고 주소 가르쳐 달라고...
저는 그런 인간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자식 결혼은 축하해 줄 사람만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마지못해 간다고 하는 남편을 보내고 싶지 않네요.
님은 친구니까 대놓고 한마디 하지 그랬어요.
너 왜 그렇게 사냐고.ㅠㅠ8. 윗분들이
'09.11.9 6:46 PM (211.204.xxx.107)기껏 댓글들 달아놓으니까 ..짜증난다면서 축의금내야한다고 하시는건 뭥미???....;;;...
9. 원글
'09.11.9 6:47 PM (218.146.xxx.3)통화하면서, 그날 병원가야해서 못갈것 같다는 말은 했어요.
물론 결혼 무지 축하한다는 말도..-_-
근데, 왠지 그 친구...
결혼식에는 못와도 축의금은 보내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서요..
덴장.. 이메일로 청첩장도 보냈드라구요.10. 원글
'09.11.9 6:48 PM (218.146.xxx.3)축의금은 안냈으면 하는데...
혹시 내게되면 3만원은 너무 작아서 5만원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해서요..
정말 가기도 싫고, 축의금도 보내기싫고, 더더군다나 다신 얼굴보고싶지 않아요.11. --
'09.11.9 6:48 PM (119.67.xxx.189)헐;; 진짜 뻔뻔한 놈이네요.
원글님, 그냥 축의금 안보내셔도 되요. 뭐하러 보내나요? 다시 볼 것도 아닌데.12. 축의금하지마세요.
'09.11.9 6:55 PM (203.142.xxx.230)그냥 그 전날 시댁에 일있어서 못간다고 문자나 주시고 그냥 모른척하세요. 여자동기도 아니고 남자동기가, 7년만에 결혼한다고 얘기하는것 자체가 넌세스네요.
13. 축의금 하지마세요
'09.11.9 7:04 PM (121.142.xxx.13)그런사람은 살다가도 본인이 부탁하거나 그럴때만 전화할사람입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식구들이랑 맛있는거 사드시는게....14. 축의금
'09.11.9 7:05 PM (211.211.xxx.253)안하셔도 됩니다.
윗분말씀처럼 다시 만날 친구도 아닌데 뭐하러하나요?
걍 생까시길^^15. 무크
'09.11.9 7:05 PM (124.56.xxx.35)축의금은 안냈으면 하는데...
혹시 내게되면 3만원은 너무 작아서 5만원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해서요..
원글님 생각이 중요하지 왜 그 딴 놈 생각에 휩쓸리실려고 하세요??
걍 생까세요.
지가 어디가서 님 욕 못해요.
지도 안 와놓고 전화했는데도 쌩깟다고 할 사이도 아니자나요.16. letit 비
'09.11.9 7:13 PM (220.83.xxx.39)안해도 됨.
17. 하지마세요.
'09.11.9 7:14 PM (118.222.xxx.134)남자는 결혼하면 여자친구한테 더 연락 안합니다. 껄끄러워진다나 뭐라나...
저도 결혼하고서 연락 안하고 지내는 남자친구들이 많아서요.. ㅡㅡ
굳이 돈 안내셔도 된다에 한표 던집니다!!! 쌩까셈..18. 원글님이해안됨
'09.11.9 7:23 PM (221.161.xxx.100)다신 얼굴도 보기 싫은 사람에게 뭐하러 축의금을 내나요?
엄한데 돈 쓰는 사람
사람 좋은 게 아니라 바봅니다.
축의금으로 치킨 한마리시켜 부부끼리 맥주 한 잔 하시든지 친정어머니 좋아하는 간식거리나 사드리세요.19. 은행나무
'09.11.9 7:30 PM (121.167.xxx.217)축의금 내시지 않아도 되고요..
그 돈으로 맛있는것 사드셔요.20. 경험상......
'09.11.9 7:34 PM (121.190.xxx.210)경험상......그런 친구... 딱두번 전화옵니다.
경험상.... 결혼, 아기돌.
돈이야 조금 잃어버릴수도 있는 거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당하는 느낌같고...기분 묘하게 상처 받습니다.21. 생까세요
'09.11.9 7:46 PM (124.53.xxx.194)원글님이 축의금 낼까봐 안타까워하는 82언니들...ㅋ
두달에 한번 모이는 반상회에서 보는 아주머니가 근무 시간 중에 전화를 했어요. 바빠서 인사만 나누고 내가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깜빡 잊고 있었는데 또 바쁜 시간에 전화가 왔네요.
긴한 일인가보다 싶어 저녁에 집에서 인터폰을 했지요.
자기 아들 결혼식한다네요. 오라하면서, "우리 동에서 몇호, 몇호, 몇호 그렇게 네 집만 넣었어, 꼭 와" 그러는 거예요. 그 집들이 모두 샤넬 백 쯤 들고 차도 체어맨쯤 타고 그런 집이지요. 속이 보이더군요. 그런더 혼주는 반상회 모일 때마다 자기 몇 달 후에 초대형 평수로 이사간다고 노래 해대던 사람이예요. 주제가는 재개발, 후렴은 집값 올랐어.
내가 "축하해요" 하면서 머뭇거린다는 느낌을 받았나봐요.
"자기, 걱정하지마. 내가 이사가도 여기 경비실에 전화번호 놓고 갈거야~" 하더군요.
니가 주면 나도 준다는 식의 말 듣고, 딱, 안갔지요.
며칠 후,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결혼식 잘 했어요 하는데, 눈인사도 않더군요.22. 모른척하세요.
'09.11.9 8:09 PM (119.71.xxx.46)축의금 할필요도 없구요.
23. ....
'09.11.9 8:09 PM (116.126.xxx.16)그냥 윗분들 말씀대로..
쌩가도 된다에 한표입니다...
다시 한번 전화 오면 임신 중인데 의사가 지금 좀 안좋다고 몸조심 하라고 했다고 전하고 못간다고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결혼 축하 한다고 아주 아주 쿨하게 끊으셔요..
신랑 친구중에 한사람이 그렇거든요...
꼭 무슨 날만 되면 그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계속 전화질 입니다...
미리 일주일 전에 자기 생각엔 관리 들어 간다 생각 하느것 같은데..
저는 웃긴다는....
그냥 남편도 결혼식까지는 어찌 저찌 가 줬는데 그 다음부터는 생깠습니다...
그냥 생까셔도 충분히 되는 상황입니다..^^24. ,,,
'09.11.9 8:12 PM (121.135.xxx.126)정말 안하셔도 되는데, 원글님은 왜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당~
25. 이런걸..
'09.11.9 9:06 PM (211.44.xxx.57)친구가 알았던 것이다...
몇년만에 전화해서 결혼식 오라하면, 안와도 축의금을 보낼 친구라는것을...
무서운 친구다..^^;26. 쌩~
'09.11.9 11:50 PM (124.54.xxx.167)그냥 쌩까세요.
정 핑계 댈거 없으면 플루걸린거 같아서 급하게 검사하느라고
결혼식 못갔다 하세요.27. 비타민
'09.11.10 12:45 AM (110.9.xxx.104)축의금 하면...
백일 때 연락 와서 축의금 하라 할 거고
돌 때 연락 와서 축의금 하라 할 겁니다.
둘째 셋째...
축의금 안하면
두번 다시 연락 안 할 겁니다. ㅋㅋㅋ28. 님
'09.11.10 1:30 AM (116.41.xxx.196)같은 사람을 '오지라퍼'라고 하는 겁니다.
세상 왜 그렇게 힘들게 사세요?
그런 인간에게 줄 축의금 있으면
애 겨울옷이나 한 벌 사세요.
쯧쯧...오지라퍼 씨!29. 메신저 쓰신다니
'09.11.10 3:11 PM (114.202.xxx.206)이메일로 축하카드 보내세요
메신저로 청첩장 받았는데 축하카드면 되지 ...
못가서 미안하다~ 라고 꼭 쓰시고
다음에 연락오면 울 애 돌잔치에 보자~~ 라고 하세요
축의금은 무슨...30. ㅁ
'09.11.10 3:24 PM (220.85.xxx.202)플루 핑계 대시고 가지마세요.
결혼식에 가셔도 입닦고 그 뒤 연락 없을 사람이네요.
카드 보내는것도 아까워요.31. 저도
'09.11.10 3:34 PM (125.132.xxx.112)몇년만에 연락해서 님처럼 이메일로 청첩장 보낸 친구.....
전 사정이 있어서 못가고 남친에게 어렵게 부탁해서 축의금 보냈더니 그 이후 연락한번 없습니다.....그 때 돈 낸거 엄청 후회 합니다.....돈 내지 마세요..32. 원글님 남편이
'09.11.10 3:40 PM (218.155.xxx.31)돈 잘 버는 갑제?
고민 거리도 안되는 걸루다 3만원 할까? 5만원 할까?
신경을 쓰시는 것 보면,
그 만큼 여유가 되는걸게야. 암만.33. 황당
'09.11.10 3:41 PM (119.64.xxx.94)앞으로 계속 볼거고 보고싶은 사이시면 축의금 내시고
아니면 앞으로 쭉 연락할 일 없을 거 같으면 내지 마세요... 5만원 아깝습니다...34. 5만원
'09.11.10 4:22 PM (67.168.xxx.131)나 주세요 치킨 사먹게~
35. ...
'09.11.10 4:33 PM (221.138.xxx.35)앞으로 계속 볼사이 아니면 할 필요 전혀 없어요
저도 20대 중반쯤...
연락없던 친구 갑자기 주기적으로 연락오며
가끔 만나자고 해서 만나고 했더니 결혼얘기 꺼내더군요
지금이라면 안갔을지도 모르지만
당시만 해도 20대 중반이니 이것저것 약게 따질 나이도 아니었고
앞으로 이렇게 연락하며 종종 만나질거라 생각하고
결혼식도 참석하고 선물도 줬더니
그야말로 결혼식 끝나고는 고맙다 문자 하나없이 연락두절입니다
한번 데여보고는 두번다시 바보짓 안합니다36. 잊으세요...
'09.11.10 4:41 PM (118.216.xxx.112)그냥 새까맣게 잊으세요....
요즘 주부들이 얼마나 건망증이 심한데요...
그냥 맘 편히 새까맣게 잊으시면 될걸... 고민하지 마세요...37. 저라면...
'09.11.10 4:52 PM (119.200.xxx.240)절대로 안갑니다.
결혼한 여자들 나들이하기 쉽지 않다는거 누구나 다 알고 이해합니다..
집안일 핑계대고 안갑니다.38. 위에
'09.11.10 4:56 PM (203.171.xxx.29)비타민님 말씀에 제 동감표 백만개 던집니다. ㅎㅎ
근데 원글님 맘 씀씀이 넓은거 그 동기분도 아시나보네요.
결혼식 초청 때문에 저한테 몇 년 만에 연락하는 옛 지인들은 그런식으로 말 못 하는데요.39. 푸핫
'09.11.10 5:21 PM (118.46.xxx.112)결혼식에는 못와도 축의금은 보내겠지? 라고 그사람이 생각하든가 말든가....뭔상관이죠? ;;;
40. 아까워요
'09.11.10 5:30 PM (222.238.xxx.48)그냥 다른 곳에 기부하세요..
41. 헐..
'09.11.10 5:31 PM (210.94.xxx.89)걍 축하한다고나 하시고 가지 마세요.
42. 축의금no
'09.11.10 5:36 PM (211.210.xxx.24)축의금도 왜해요~~~??? 하지 마시고..
결혼전이나 후에 연락오면 그날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만 말씀하시면 될듯한데..
저도 비슷한 경우가..
고등학교 친구 OO라고 전화가 왔는데, 저희집에 대해서도 잘알고. 하던데..
근데..전 도통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그게.. 졸업후 10년만에 전화와서는 자기 결혼한다고 오라는 전화이던데..
가고 안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전 아직까지도 누구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쩝~~43. 축의금
'09.11.10 5:42 PM (218.48.xxx.119)하실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신종플루 심각한데
임산부가 어딜 가요??
집에서 푹 쉬셔요..^^
친하지도 않은 남자동기니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태교 열심히 하시고 엄마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야 배속의 아이도 즐겁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