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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아이들 손이 안 갈 시기인가요?

일하자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9-11-09 17:51:04
면접보고 좀 황당?해서요
초등2.4학년
큰아이 1학년 때 부터 학교간 사이 알바를 쭉 해왔죠.
두녀석다 초등생되고, 학교다녀와서 학원도 가고 하니
시간도 널널해서
마침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서류등 내고 면접보는데
한참 아이들 손이 갈 때 라고..계속 얘기하는데,
좀 짜증이 나더군요.
45세까지 받아준다면서,
간난아기있는 엄마들도 하루종일 나가 일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내 아이가 걱정되서 그런건지,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아이 엄마가 아이 제대로 챙겨 놓고, 일 하러 나오지
무방비 상태에 방치하고 나오나요.
제발 면접 보는 사람들 이런 쓸데 없는 소리는 좀 안했음 하네요
IP : 121.140.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9.11.9 6:53 PM (112.164.xxx.109)

    저도 3학년 엄마랍니다
    일한다고 하면 애가 몇학년이냐고 물어보지요
    그럼 한마디씩 합니다.
    이제부터 시작할때라고, 그때 한눈팔면 나중에 힘들다고
    이왕 참는거 중학교까지 들여보내고 일하라고
    그런대요
    이걸 애 큰 엄마들이 그런다는겁니다
    그시절로 다시가면 일 안한다고...그래도 일할거면서요
    큰애들 엄마가 그러니 반박도 힘들어요,
    다들 중고등엄마가 그러니...

  • 2. 대딩맘
    '09.11.9 7:13 PM (220.116.xxx.23)

    아이들 손가는거 대학들어갈때까지 일것 같아요.
    제 주변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직장다녔는데
    아이성적이 엄마 나가면서부터 하향선이었어요.
    아닌 학생들도 있겠지만 중,고등시절 엄마
    가 더욱 집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3. 저는
    '09.11.9 9:05 PM (211.58.xxx.97)

    아이가 초 1인데요..
    아이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직장 그만두려고 해요.
    중고등때가 진짜 아이한테 잘해야 할때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 초등 입학할때 직장 그만둘까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요..
    해보고 힘들면 그만두자 해서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1년 가까이 학부모 해보니까 쉽지는 않지만 그냥 할만해요.
    숙제랑 수학, 한자 등등 간단한 공부는 알아서 하구요.
    준비물은 전화로 물어봤다가 제가 퇴근하면서 준비해가요.
    전 집에 가면 책가방 잘 쌌는지 확인하고 알림장 가정통신문 싸인해 주고요.
    준비물은 제가 챙겨줘요.
    그리고 저랑 있는 시간에는 재미있게 놀아요..TV도 같이 보고 웃고 그러구요.

    중학교 들어가면 같이 있는 시간은 적겠지만 먹을거리 잘 챙겨주고 집 안비우려고 합니다.
    초등 다닐때 열심히 일하고 절약해서 돈을 많이 모아놓을거예요.

    초2, 초4 자녀 두셨다니 더 잘되셨네요..형제가 서로 챙기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보다 더 오래 일하실수 있겠네요.
    되는대로 나오는 그런 말에 신경쓰지 마시고 열심히 일할 좋은 직장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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