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노인 전립선암 수술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보호자]

전립선 검사 받으러 갔다가 의심되는지 여러 검사를
하는데 연세가 있어 혹 암이라면 수술 받는게 나을지
아니면 안받는게 나을지 몰라서요.
예전 어느분이 의사샘 말씀으로는 내가 70넘어 암이
생긴다면 수술않겠다는 글이 생각나서요.
의사분이 계시다면 조언해주세요.
암수술 받고 고생하다가신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 와서
걱정됩니다.

[존심]

수술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소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겨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암의 치료여부도 중요하지만 소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매우 힘들어지거든요...

[.]

부위에 따라서 다르겠죠. 위암이신 분은 식이요법하면서 꾸준히 검진만 받았구요 폐암이신 분은 바로바로 수술 약물치료 할 수 있는 건 다했어요. 당장 숨이 차서 힘들어하시니까요. 두분다 팔순 넘으셨었어요.

[70]

본인이 죽어도 수술 않겠다고 하시면 몰라도, 자녀들이 결정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두고두고 아쉬울수도 있어요.
다른 암이긴 하지만 저희는 74세이신데 수술 대기중이에요.
지금으로선 그게 최선이니 수술 할거에요.

[87세]

87세에 대장암 수술하셨어요. 일반적인 힘든 항암치료는 안하겠다고 의사선생님께 수술전에 말씀드렸고요. 복강경으로 수술하시고 너무 편안해 하십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로는 알약으로 하루 3회드십니다. 회복하는데 약 2개월걸렸어요. 이것이 마지막 수술해드리는것이다라는 마음으로 했어요. 참고하세요.

[전립선암은]

전립선 암은 다른 암과 좀 달라요.
진행이 워낙 느린 암이라서
노인의 경우엔 자연 노화가 암의 전이보다 더 빠를거라고 수술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단계가 아주 진행된 상태가 아니면 비슷한 얘기 들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전립선 비대를 의심하는 경우에도 전립선 암 관련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으니
아직 결과 나오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지는 마세요....^^

[...]

최근에 이모할아버지께서 전립선암때문에 수술받으셨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 지셨더라구요.
평소에도 건강하시긴 했지만.. 77세이신데 정정하세요..

[딸]

친정아버지께서 72세때하셨는데요 초기기도했고
본인이 원하셔서 수술했는데요 수술후 부작용도 없었고
자식들도 수술하길잘했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