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없고 맞벌이로 일하는 두식구랍니다.
저는 사실 어렸을때부터 음식을 해봐서
음식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어요.
몸 움직이는게 느리다거나 그런것도 아니라서
하면 빠르게 하고요.
그런데 왜그렇게 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결혼 2년차까진 역시 맞벌이 하면서도
정말 이것저것 잘도 만들어 먹고 그랬는데
3년차 넘어서면서 부터 그냥 귀찮고 늘어지고 그래요.
한번 하면 휘리릭 잘 하면서 요즘은 그 한번 하기가
왜그리도 힘든지 모르겠어요.
약식 재료가 있는데 한참 전부터 약식 한번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미루고 있고
그러다보니 찹쌀도 여름에 김냉에 넣어둔거 아직이고..
깨죽도 끓여먹는다고 시골서 가져온 흑임자를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미루고 미루다
겨우 어제 흑임자죽 만들고요.
예전엔 뭔가 만들어야겠다 싶으면
바로 실행에 들어갔거든요.
요즘은 만들어야 하는데....하고는 미뤄요.
양파가 많아서 장아찌 담궈야 하는데 미루고..
오늘은 꼭 해야죠.
왜이렇게 미루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지쳐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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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 떠는 게 왜이렇게 힘들까요?
맞벌이 조회수 : 911
작성일 : 2009-11-09 14:16:34
IP : 61.77.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원글님.
'09.11.9 2:21 PM (222.98.xxx.197)찌찌뽕 입니다.
2. 아휴
'09.11.9 2:32 PM (121.55.xxx.65)요즘 제가 그럽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시간이 다됫는데 아직 이러고 있습니다.
월욜날은 우리집은 폭탄맞은 집이 되는데 오늘 아무것도 하기싫어 오전엔 잠만 주구장창 자다가 폭탄집을 건드리지도 않고 있는 저는 뭘까요???저좀 내쫓아주세요3. 저는
'09.11.9 2:39 PM (218.37.xxx.166)그나마 애들이 있으니 이것저것 음식만들고 하죠
원글님네처럼 애없이 산다면 아마 끼니때 밥도 안해먹구 살꺼 같애요^^4. 원글
'09.11.9 2:50 PM (61.77.xxx.112)정말요?
그나마 위안을..^^;
정말 집에만 가면 겨우 저녁해먹고
청소하는 날 청소 하는 거 외에
다른 건 자꾸 미뤄요.ㅎㅎ5. ..
'09.11.9 2:53 PM (125.241.xxx.98)저는 밥해먹는 거 겨우 합니다
다행히 남편이
집안 어질러 있어도 암말 안하니
아니 또 잔소리 해봐야 무슨 소용있나요
서로 힘들뿐이지
기운 나면 3-4시간 신나게 치우지만요6. 맞벌이
'09.11.9 3:36 PM (211.184.xxx.199)저도 처음 1년간은 음식한것 같은데 요샌 그냥 겨우 먹고살아요.
7. 그래서
'09.11.9 5:02 PM (121.165.xxx.121)그래서 요즘은 장을 안봅니다.
생전 음식물 버리는것 없었는데, 얼마전에 부추반단, 연근한개 버린 이후론 장 안봐요.
그냥 냉장고 파먹고 살고, 떡국이나 끓이고, 생선이나 굽고, 야채없이, 과일로 비타민 보충하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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