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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친일행위 사죄” 용기낸 후손들

ㅠㅠ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9-11-09 09:47:49
"1894년생으로 1936년 11월~40년 9월 충북 음성군수로 재직했다. 중일전쟁 발발 시 국방헌금과 애국기 헌납자금 모금 등과 같은 전시 업무에 적극 힘썼다." 이씨는 사전 편찬 과정에서 할아버지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었지만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일부러 보지 않았다. "전쟁 때 일제에 협력했다는 내용이 보태거나 뺀 것 없이 제가 생각한 대로 차분하고 건조하게 기술돼 있네요."

이씨는 이미 2000년부터 < 친일인명사전 > 제작 계획을 듣고 "어두운 과거를 규명하고 그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 전폭적인 성원을 보낸다"며 민족문제연구소에 회원으로 가입했고, 매달 후원금을 내왔다. 그는 대학생 시절 60년대 한일 회담 반대 투쟁에 참여하면서 차츰 역사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는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라면 잘못에 대해 승복하고 사죄를 통해 문제점을 시정하는 게 당연하다"며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이 화제가 되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씁쓸하다"고 말했다.
IP : 203.239.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11.9 9:47 AM (203.239.xxx.10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09093...

  • 2. 버섯
    '09.11.9 9:50 AM (114.201.xxx.169)

    이런 분들이 더더욱 많아지는 사회를 기대하며.....

  • 3. 다음포털에서..
    '09.11.9 9:52 AM (115.140.xxx.228)

    정말 훈훈한 소식이네요... 저도 민족문제연구소에 후원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 노통 후원, 민족문제연구소 후원.. 또 의미있는 곳.. 후원할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 4. ..
    '09.11.9 9:56 AM (119.196.xxx.85)

    선대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저런 분들이 왜 우리나라는 드문지..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는 왜 이리 당당한지...

  • 5. 어머
    '09.11.9 9:56 AM (61.74.xxx.99)

    진짜 이 기사에 눈물이 나오네요.

  • 6. ..
    '09.11.9 9:59 AM (220.70.xxx.98)

    비교가 돼도 너무 되네요..

  • 7. 정말
    '09.11.9 10:29 AM (221.189.xxx.143)

    비교가 되도 너무 되네요..22
    이러분이 주목받는것 자체가 저분 말씀처럼 씁쓸한 일이지요...
    당연한 일이 되어야하는것을...

  • 8. 이제라도
    '09.11.9 1:03 PM (211.213.xxx.66)

    당연한 일이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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