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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에 혹이 있는 건 얼마나 나쁜 걸까요

아기를 기다려 조회수 : 823
작성일 : 2009-11-09 03:30:49
30대 중반, 임신을 위해 노력하다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피검사를 했더니 프로락틴이라는 홀몬 수치가 높아서 임신이 어렵다고 하면서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에 혹이 있을 때 높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니 MRI를 찍자고 합니다.

뇌하수체에 있을 지도 모르는 혹은 악성은 아닐 거라는데, 사실 겁이 안난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혹시 이런 경험을 한 분을 아시는지, 얼마나 흔한건지 아닌 건지, 수술이 필요한 건지... 어떤 말씀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IP : 208.120.xxx.2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한친구가
    '09.11.9 3:38 AM (118.36.xxx.240)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저걸로 인해 무배란성 월경이라고 하나요. 그런 증상이 있어서 호르몬제도 꾸준히 먹었고 치료도 받았는데...
    임신했어요. 별 어려움 없이요. 자세한 건 의사와 의논하셔야 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 ..
    '09.11.9 8:36 AM (121.160.xxx.80)

    이런 이야기는 의사 선생님께 자세하게 여쭤보시고 들으시는게 가장 정확할꺼에요
    증상이나 상태가 사람마다 다 다르고 향후 치료에 대해서도 다 다를테니까요

    제가 그 증상으로 수술받고 약으로 치료하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약으로 수치 조절하고 임신하는데 큰 어려움 없다고 자기 환자들
    다 결혼해서 아기 잘낳고 그랬다면서 얼른 아기 낳으라는 말씀 하십니다^^

    혹시 머리 안아프셨나요?
    저는 이유모를 두통으로 한동안 고생을 하다 회사에서 검진을 하는데 소변검사에서
    이상반응이 나와 재검진을 한후 아시는 분 소개로 대학병원에 가서 전문검사를 다시 했어요
    mri 결과 뇌하수체 선종이란 진단이 내려졌구요
    그 혹이 시신경 근처라 자극을 해서 머리가 아팠던거였구요
    저는 그 혹이 커서 수술할 크기라 수술을 했는데 콧구멍속으로 수술을 해서 외상은 전혀없구요
    지금은 약 먹으며 프로락틴 수치 조절하고 있구요
    수술이 잘되서 수술후 혹 부위는 전혀 이상없구요 몇년에 한번씩 mri검사해서 상태 체크하구요
    흔하지 않은 질병인줄 알았는데 병원가보니 이 증상의 환자들 너무 많더군요
    남성분들도 엄청 많았어요 불임의 원인이 여성에게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무월경, 불규칙적인 월경, 저처럼 이유모를 두통, 몰라서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너무 불안해 마시고 걱정마세요
    mri검사 결과에 따라서 수술 여부는 달라 지겠지만 수술 한다 하시더라도 걱정마세요
    오히려 커질 위험 없으니 안심하게 될수있으니까요.
    그런 증상으로 수술받고 건강히 걱정없이 지내는 저도 있으니 위안삼으시고
    건강 챙기세요~

  • 3. 저희
    '09.11.9 8:43 AM (218.49.xxx.177)

    언니도 뇌하수체에 혹이 있습니다.
    생리를 2년간 안해서 산부인과 갔다가 알게되었는데, 뇌하수체에 혹이...
    언니는 수술을안하고 감마나이프를 했는데요, 비용은 많이 들지만 수술처럼 칼을 대는건 아니고
    방사선 치료입니다.
    완전 제거는 아니고 크기를 줄인다고 해야하나...암튼 그 이후에도 계속 약 먹고
    정기진찰 다닙니다. 최근 몇년동안은 약 끊었었구요...
    결혼해도 애기는 의사샘도 확실하지 못하다 했는데, 작년에 결혼해서
    올봄에 예쁜 아기 낳아 잘 키우고 있어요. 우리집 귀염둥이...^^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위치이기는 하나 임신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딱히
    아니다...라고 말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우선 MRI찍어보시고, 의사선생님 말씀에 잘 따라보세요.

  • 4. 선종
    '09.11.9 1:45 PM (220.117.xxx.153)

    으로 분류되는 착한 종양이구요,,위치에 따라 그냥 가끔 사진찍으며 경과만 보기도 해요,,
    우리엄마도 이거 있으신데 아마 몇십년 됐을거라고 하던데요 ...
    ]지금은 연세 있으셔서 그냥 일년에 한번 위치랑 크기 확인하러 검사만 정기적으로 해요
    처음엔 기분 나빠 하셨는데 이제는 그 검사마저도 되게 귀찮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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