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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정관 수술..

둘째 낳기 임박..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09-11-09 02:16:32
다음 주 토요일에 제왕절개 수술로 둘째를 낳을 예정이에요..
작년 7월에 출산하고, 16개월 만에 연년생을 낳게 되었지요..

저희 부부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제가 8개월 짜리 첫째를 모유수유하고 있던 중 생긴 아기라서..
임신이 좀 잘 되는 체질이 아닌가 하여, 아무래도 제가 난관 수술이나.. 아님 신랑이 정관 수술을 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일일이 피임하는 것도 힘들 것 같고, 그러다가.. 세째라도 덜컥 생길까 괜한 두려움이 있어요..^^

어차피 제가 제왕절개하니까 난관수술하면 간단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면 여자몸이 많이 상하고,
특히!!!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부작용 중에 살이 잘 안빠진다는 말이 있어서 좀 꺼려지네요..

신랑이 그러면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데.... 혹시 남편이 정관 수술받으면 무슨 부작용같은 것은 없을지..
호르몬에 이상이 있거나.. 뭐..그렇지는 않을지.. 좀 걱정이 되서요..

둘 중에 어떤 것이 나을까요??

제가 제왕절개 하면서 피임수술하는 것... 그리고 남편이 정관 수술하는 것....
그리고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지..

출산을 12일 앞둔 지금 좀 고민도 되고 궁금도 하네요...^^

IP : 122.38.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09.11.9 2:19 AM (220.117.xxx.153)

    개복하시는거면 여자가 하는게 훨 낫지요,,
    그게 아니라면 남자가 하는게 낫지만요,,
    그리고 살안 빠진다,,호르몬 어쩐다,,하는거 다 낭설입니다.

  • 2. 개복해도
    '09.11.9 6:35 AM (119.194.xxx.103)

    남자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혹시 다시 아이를 갖고 싶어질 수도 있는데
    아무렴 남자가 낫지요;

  • 3. 개복해도
    '09.11.9 6:36 AM (119.194.xxx.103)

    개복하는 김에 난관한다고들 하는데 수술 부위도 커지고
    회복도 더디고 비추입니다. 제왕절개만도 육아하며 회복하려면
    한참 걸리는걸요

  • 4. ..
    '09.11.9 8:19 AM (219.251.xxx.108)

    저도 제가 했어요., 제왕절개하면서요.
    사람마다 다른가요?
    전 20년 전인데도 지금까지 별다른 거 못 느끼는데요.
    왠지 마취하고 수술할 때 같이 하면 서로가 편하지 않을까요?

  • 5. 아.. 저도
    '09.11.9 8:23 AM (220.85.xxx.202)

    걱정이네요.
    저도 첫째 수유중 5개월만에 둘째가 생겨서 내년 초 출산 앞두고 있어요. ㅠ ㅠ
    저도 체질인지.. 저도 같이 고민 해봅니다.

  • 6. 세째낳고
    '09.11.9 8:29 AM (70.78.xxx.42)

    저는 세째 제왕절개 수술하면서
    제가 수술했습니다.
    부작용 그런거 잘 모르겠고,
    살도 8개월만에 쫙~~~ 빠졌습니다....

  • 7. 저는
    '09.11.9 9:29 AM (123.192.xxx.233)

    둘째 수술하면서 물어보길래 남편이 완강히 반대해서 남편이 정관수술했어요.
    이것저것 부작용 있다고 남자가 하는게 낫다면서 자기가 했어요.

    글구 남자들 정관수술후 부작용......
    전혀 없구요 오로지 플라시보....
    그니까 마음이 괜히 그런거 같은거 아시죠?

    남자 정관수술 아무 문제 없어요....

  • 8. iambusy
    '09.11.9 10:00 AM (210.117.xxx.229)

    제가 상담한 산부인과 선생님 나이 지긋한 남자분이셨는데..
    영구피임으로 난관수술하고 싶다고 찾아갔더니 남편 설득해서 남편 정관수술 시키라고..
    그게 가장 깔끔하고 좋다고 하네요.
    뭐든 자르고 째고 하는 거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요..

    전혀 정력과는 상관없다고 본인이 증명한다고 하시면서요..
    단 40대 이후 정관수술하는 경우는 40대 이후 찾아오는 나이에 따른 정력감퇴 현상을 정관수술의 영향으로 생각해서 남자들 사이에 그런 낭설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수술방법 보니 난관수술이 훨씬 더 복잡하고 비용도 남자보다 2배 정도 더 들더군요.
    남편분이 30대시라면 적극적으로 정관수술 시키세요.

  • 9. ..
    '09.11.9 11:52 AM (180.65.xxx.99)

    어차피 제왕절개 하셔야 한다면, 저같으면 그냥 제가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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