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말에 제주도에 갔다 오는 길에 시장에서 귤 한 박스를 샀어요.
그렇게 작은 귤(500원 동전보다 약간 큰 정도)이 선물용 상자 속에 있는 걸 첨 봤네요;;
주인 아주머니가 박스로 포장된 것 옆에 있는 귤을 먹어보라 주셔서 먹어보니
아주 달아서 상자 속의 것도 그런가 반신반의하면서 샀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세상에... 그렇게 설탕물 같은 귤은 처음 먹어봤네요.
어찌나 맛이 있는지.. 박스가 작아 3킬로인가 밖에 안 되었는데 두 박스 안 사온 게 후회될 만큼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귤이 다 아주 달았어요.
여름에 나오는 귤이면 하우스 귤일 듯한데 원래 맛이 이렇게 단 게 정상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아님 그런 품종이 있는지... 아시는 분???
그 귤 맛을 본 뒤로는 다른 귤이 다 맛이 없네요.. 에구..
(그 맛을 생각하고 장터에서 특히 달다고 해서 믿고 비싸게 주고 덥석 샀는데 여름에 먹었던 그 맛의
절반도 안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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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귤
귤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9-11-08 23:20:07
IP : 180.65.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
'09.11.8 11:26 PM (61.84.xxx.61)하우스귤은 많이달아요 지금제철에나오는귤은 새콤하고 단맛은 하우스귤만못하죠,,
그리고 하우스귤은 바싸요,,지금쯤 제주도에 귤천지일겁니다 제가있던곳 앞에 귤 선과장이있었는데 버리는귤이 몇트럭분은되는듯,,ㅅ선과안한것은 판매못하는데 장터귤은 어떤건지모르겠네요2. 귤
'09.11.8 11:30 PM (180.65.xxx.62)아 그렇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버리는 귤도 그리 많다니.. 안타깝네요....3. 그리고
'09.11.8 11:32 PM (125.252.xxx.142)제주귤이라도 산지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제주시의 귤보다는 역시 서귀포시의 귤이 맛있고... 위미 뭐 이런 곳의 귤이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4. 아마
'09.11.9 12:09 AM (119.149.xxx.170)극조생종이라는 걸 거예요.
얼마전에 제주올레 갔을 때 농수산할인직매장에서 10kg 박스당 만원씩주고 2상자 집으로 부쳤어요. 택배는 10킬로 1상자에 5천원인데 두 박스 7천원에 해 주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직접 주문하셔서 될 거예요.
조그만 것일수록 더 달고 맛있어요.5. 귤
'09.11.9 12:10 AM (58.227.xxx.83)마자요.오늘 위미라고 써있는 귤 한박스샀는데 너무 맛있어요.달콤하네요
6. 귤
'09.11.9 7:26 AM (180.65.xxx.62)여러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있는 귤 찾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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