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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옛날엔 신문이 진실만을 말하는 줄 알았어요

...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9-11-08 21:29:35
전 예전엔(20대까지;;) 신문이 진실만을 말하는 줄 알았어요(지금은 30대 후반)
인터넷을 하면서 새로운 진실들을 알게 되었네요

인터넷 안하시는 연세 많으신 어머니, 아버지는
여전히 종이신문만이 진실인 줄 알고 사세요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씨알도 안 먹히고
인터넷에 있는 얘기들은 헛소문들로 치부해버리지요
연세가 많으시니까, 이젠 그냥 포기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하면서 깨닫게 되는 건
참...세상에 '절대적인 진실'은 없구나 하는 거예요
어떤 일에 대한 시각도, 시선도, 접근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하구요
예전에 수업 들을 때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변하지 않는 진실 한 가지는 '모든 것은 변한다'
자신의 머리와 마음 속에 있는 '주관적인 진실'만 있는 것 같네요

정치인이든, 언론인이든, 평범한 사람이든요...







IP : 221.138.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11.8 9:34 PM (121.125.xxx.172)

    무식하게도
    작년 촛불 이전까지만 해도 신문이나 잡지 등이 진실만 말하는줄 알았어요.

    촛불 이후요? 완전 반골이 됐죠. 다른 아짐들이 보기엔.

    이젠 신문 잘 못믿습니다. 정부가 뭐라고 해도 왜 저러지?하고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그러니까 이면을 좀 생각하게 된거지요.

  • 2. 역시
    '09.11.8 10:01 PM (220.119.xxx.183)

    저 또한 수입쇠고기 문제를 다루는 조중동의 논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정권에 따라 이렇게 쉽게 사실을 왜곡하고 말을 바꿀 수 있구나하는 걸 알고 부터는
    나름대로 열심히 검색하고 진실을 알려고 노력해요.

  • 3. 음음
    '09.11.8 10:10 PM (114.204.xxx.3)

    한 10여년전에 성당에서 어떤 신문 편집장님 강의가 있어서 들었는데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들의 진실은 45%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예전 이디오피아 난민 기아 문제로 세계가 도와주자고 난리가 났었던 적이 있는데
    그당시 미국 밀생산량이 너무 많아서 가격조정때문에 태평양에 밀을 쏟아 버릴정도였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이디오피아 난민 돕기 퍼포먼스
    언론에 대량으로 이디오피아 기어문제를 솓아냅니다 그리곤..여기저기서 구호기금이 조성되고
    미국은 밀을 좋은 가격에 구호단체에 팔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보는 인터넷 안에서도 얼마든지 진실은 조작될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항상 내리는 결론은 진실은 저너머에~~

  • 4. ..
    '09.11.8 11:23 PM (115.137.xxx.49)

    저도 촛불이후로 눈이 번쩍 뜨인 사람이에요.
    좃선찌라시는 옛날부터 소설을 썼더군요.
    이승복의 `공산당이 싫어요'
    4명인가 죽고 2명은 중상인데 언제 거기서 공산당이 싫다소리를 들었다고 신문에 냈는지.ㅋ
    박정희때 엄청난 조작이 많았죠. 간첩등등................

  • 5.
    '09.11.9 3:31 AM (116.41.xxx.196)

    대한민국 대표 친일파로 선정된
    박 머시기 예만 봐도...
    ㅋㅋㅋ

  • 6. 저도
    '09.11.9 9:40 AM (125.177.xxx.131)

    촛불이후로 몰랐던 세상을 보게 된 케이스예요. 이제서야 안 반쪽의 세상을 마저 알고나니 세상 참 다른 마음으로 살게 됩니다. 역사가 진보하고 세상이 늘 선한쪽으로 눈금이 가기를 희망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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