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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결혼식에 머리&화장,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아줌마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09-11-08 18:57:52
지금은 바비브라운에서 제품 구입하고 풀메이크업을 받을까, 혼자 생각중인데요,
"동생 결혼식 메이크업입니다. 잘해주세요" 이라고 말하면 좀 알아서 잘 해주나요?
속눈썹 같은것도 해주는지.. 화장품매장에서 그런 서비스 받아보신 분들 후기 부탁드려요.

저는 출장메이크업은 별로구요,
그냥 백화점에서 제품 3~4개 왕창 사고 (<-한번도 못해봤어요 ㅠㅠ 맨날 립스틱 하나, 파우더 하나,, 이런식으로..)
그에 대한 서비스로 해주는 메이크업을 받고싶은데,
메이크업이나 맛사지 이런건 개인 실력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직원들 실력이 어떤지 몰라서..

그리고 메이크업은 그렇게 한다고 한들, 헤어는 어떻게 해야하죠?
사실 제가 메이크업은 혼자서도 잘하는 편인데 (속눈썹도 혼자 붙일 자신 있구요)
헤어는 난감하잖아요.
옷은 한복을 입을 예정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 신세계 강남점이 있습니다. 미용실도 물론 있고요.
신세계 바비에서 화장품사고 메이크업 받은후 그 근처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다시 집에 뾰로로 와서 한복입고 출발, 그렇게 할까요?
남편도 없이 저혼자 한복입고 백화점과 미용실을 누비기는 좀 그러니까요..
(백화점 행사 진행요원으로 착각당할것같음;;;;)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

첫댓글님, 제가요, 일전에 미용실에서 머리랑 화장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너무,, 심하게, 촌스럽게 해놨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끝나고 나니 제 눈이 사팔뜨기가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거의 울면서 (돈보다 시간이 급해서) 화장지우고 눈 다시 그리고 립스틱도 다시 바르고 다 다시했었어요 제손으로.

이대앞 은*미용실에서 받았던 제 친구들도 다 지우고 자기들이 다시 했었구요.
그래서 이경* 뭐 이런데 아니고서는, 미용실 화장 못믿겠어요.. 이젠 미용실에선 머리만 하리라!

출장메이크업도 사실 전 좀 촌스러운 경우를 많이 봤어요. 제눈엔..
화장 잘 못하는, 즉 실력없는 전문가들은, 화장 잘하는 일반인 절대 못따라와요.
저도 솔직히 일반인치고는 화장을 좀 잘하는 편이구요.

그리고 화장 아주 잘하는 미용실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런덴 비싸잖아요?
제가 주인공도 아닌데 돈은 많이 들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출장메이크업도, 싸고 잘하는사람 찾기는 어려워요. 그런 케이스는 운이 좋아야 만나죠.

전 그래서 차라리 비싸게 줄 돈으로 화장품을 사고 싶어서요.
매장 직원에게 한복에 어울리는 화장 해주세요, 하면 해주지 않을까요? ;; 그래서 해보신 분들 후기를 여쭙는 거랍니다.

꼭 청담동을 권하신다면 (내키진 않지만,,) 어느 미용실의 누구한테 받아야 좋을까요? 비용도요. 구체적으로 좀..
IP : 220.85.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대
    '09.11.8 7:06 PM (220.126.xxx.161)

    청담동 미용실에서 해 보세요
    제가 화장을 참 못하는데 거기서 안했으면 후회 할 뻔했지요...
    청당동에서 머리랑 메이크업 해 주세요
    저도 첫댓글님 의견이랑 같아요

  • 2. 아줌마
    '09.11.8 7:17 PM (220.85.xxx.207)

    원글이에요. 그렇죠. 예약 해야죠..
    그런데 직접 받아보셨다는 분들 후기를 제가 한번도 못봐서 궁금하네요.
    그냥 거기서 받아도 될거같아,, 하고 갈 일이 아니라서요. 시간이 없잖아요 그런날은.

    헤어는 꼭 미용실에서 돈주고 해야죠. 시뇽 저 혼자서 못하구요;;; 망핀도 집에 없어요. 있다한들 별로 쓰고 싶지 않네요 ^^;;

    저도 바비에서 볼터치나 이것저것 하나씩 사면서 섀도우나 눈 부분 메이크업을 서비스 잠깐잠깐 받아보기는 했는데,
    피부부터 다 하는 풀메이크업은 어떤지 몰라서.. 그게 궁금해서요.

    저 되게 까다롭죠;;;

  • 3. 엥?
    '09.11.8 7:19 PM (121.167.xxx.61)

    죄송하지만 원글님 요구가 무진장 복잡하고 실현 불가한 얘기를 하시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따지면 청담동 미용실도 복불복이라는 게 결론 아닌가요?
    출장만 복불복인 건 아닐 텐데요?

    거기다가 님이 얘기하는 화장품 사고 받는 메이크업도 심하게 복불복입니다.
    어느 매장녀한테 받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저 아는 친구는 바비에서 받고 친동생 결혼식 참석했는데, 완전 백화점 매장녀 수준으로 요란벅적찌근하게 해놔서 정말 별로였어요.

    저는 오히려 백화점 그런 데서 한복 메이크업을 원한다는 게 더 웃겨요.
    백화점 매장녀들 화장이 좀 진하고 화려해서 한복하고 어울릴 뭔가가 나올 거 같지가 않군요.

    전 호텔 미용실, 청담동 연예인 메이크업 실장, 이대 앞 싸구려 메이크업, 출장 메이크업.
    거기다가 님이 말하는 백화점 물건 사고 받는 메이크업도 다 받아봤습니다.

    메이크업을 받을 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특별히 싸다고 나쁜 것도 없고, 비싸다고 좋은 것도 없어요.
    정말 복불복이거든요.

    출장 메이크업 받은 게 촌스러워 보였다고 하셨는데,
    전 솔직히 백화점 메이크업이나 이대 앞 메이크업이 더 촌스러워 보입디다.
    그 중 최악은 백화점 메이크업. -.-;

    제가 한 것만이 아니라, 친구들이 한 걸 다 토탈해봐도 그렇구요.

  • 4. 아줌마
    '09.11.8 7:28 PM (220.85.xxx.207)

    복불복이라구요? 어헝;; (인생이 복불복이네..)

    저도 그게 좀 불안해요. 직원들이 해도 천차만별일지 몰라서.
    여러가지 해본 사람 왈 백화점 메이크업이 별로라면 저도 당연히 안해야죠. 뭘믿고 리스크를..

    근데 제가 본 출장메이크업 진짜 다 별로였는데.. 이대앞은 정말 꽝인거 저도 직간접 경험해봤구요. 5만원이나 줬는데..

    사실 제가 원하는 건 이런 정보였어요. 속은 시원하네요. 에효.

    처음부터 싹 다시 알아보고 출장메이크업 중에 잘하는 사람 수소문 하고 샘플사진을 좀 보던가,
    아니면 화장은 제가 눈이 높은편이니 걍 스스로 하고, 머리만 미용실 가야겠네요.

  • 5. 음..
    '09.11.8 7:32 PM (123.98.xxx.160)

    저 저번에 언니 결혼식에 바비 브라운 화장품사고 메이크업 받고 머리는 미장원원에서 해야지~~라고 했는데..
    바비브라운은 일주일 이전에 물건 사고 예약하고 절차게 좀 볶잡하더라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흑흑흑..
    헤어샵에서는 일요일날은 출장 메이크업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머리는 이쁘게 했는데 메이크업은 못해서 제가 직접했써요.ㅠ.ㅠ

    자주 가는 헤어샵에 메이크업 잘하는 사람 좀 불러 달라고 하셔서 같이 하는건 어떨까요.

  • 6.
    '09.11.8 7:38 PM (68.37.xxx.181)

    원글님이 화장을 잘하시는 분이라니
    화장은 본인이 하시고
    머리는 미용실에서 하는게 제일 낫겠네요

  • 7. 아줌마
    '09.11.8 7:50 PM (220.85.xxx.207)

    네, 제가 가는 헤어샵(청담동 아니고요 그냥 동네 개인 샵)에서 메이크업 하는 사람 알긴 알겠죠..
    업종이 비슷해서 서로 연계되어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잘하는 사람이라고 그쪽에서 말을 하더라도, 제가 못믿겠어요.. 아픈기억(?)..
    제가 그 소개받을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실력을 검증하지 못한 채로 그날 화장을 받기는 싫은거죠.
    예전에 급한 시간에, 화장을 망쳐본 나름 쓰라린-_-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휴 진짜 *줄이 타더라고요.
    시간은 없는데, 준비해온 수건도 없고, 화장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눈물이 나고,
    공중화장실에서 세수부터 하고 처음부터 다 다시 시작해야 하니 진짜 너무너무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기껏 예쁘게 해놓은 머리에 물 다 튀고 옷 앞섶도 엉망되고, 돈주고 얼굴 엉망되니 그 자체로 너무 화도 났고,
    시간이 급하고 기분이 망쳐지니 손떨려서 아이라인도 몇번을 다시그리고..
    메이크업은 다들 나름 중요한날 받는 거잖아요. 이젠 모험하기 싫어요. 다신 그런 경험 하기 싫답니다. 으으.... ㅠㅠ

    저도 실력이 좀 검증된 출장업자를 못찾으면 제가 신부화장했던 곳에 가격 문의해보고,
    너무 비싸면 그냥 말고, 화장은 제가 자신있으니까 스스로 하고, 머리만 어디 가서 받을랍니다. 머리는 다 비슷비슷한것같아요.
    여러사람 말 듣다보니 좀 정리가 되네요.

  • 8. 근데요
    '09.11.8 8:43 PM (114.203.xxx.102)

    아무래도 그 직원들이 님 메컵해주기 위해 계속 붙어있을 수가 없거든요

    좀 설렁설렁할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그래두요..미용실에선 1시간 최소 걸리잖아요 한 기초에서 색조까지
    다 하려면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그렇게 사람 많은 백화점에서 그게 될까요
    안되지요~

    그냥 대충 피부화장은 님이 하고 가셔서 눈화장만 하던지
    그런 식으로 하셔야 해요~

  • 9.
    '09.11.8 11:09 PM (121.130.xxx.42)

    5~6년 전에 20 만원주고 청담동 정샘물에서 한복 헤어와 메이크업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제일 싼거예요.
    신부화장 아니라 일반 메이크업이니 생각보다는 덜 비쌉니다.
    정샘물씨한테 직접 받으면 당시 50만원이었구요.
    지금은 더 올랐겠지요?

    그럭저럭 무난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남들이 이쁘다하지만 사실 아무리 자연스럽게 해줘도 본인은 좀 어색합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참하게 해서 괜찮았고, 뭣보다 사진이 잘받아서 돈 들인 보람있었구요.
    이거저거 신경 안쓰고 한복 싸들고 가서 헤어에 메이크업 하고 옷 갈아 입고
    바로 예식장으로 가니 편하더군요.동생 결혼식이어서.

    그리고 3년 전인가? 출장 메이크업 7만원인가에 받았습니다. 아버지칠순.
    집으로 와서 해주고 돈 조금 더주니 남편, 딸 머리도 해주고 참 편해서 좋았어요.
    뭣보다 돈이 비교 안되게 싸잖아요.
    근데... 확실히 돈값 합니다.

    정샘물은 해놓은 거 보면 그닥 뭐했나 모르게 은은하게 하는데(한복메이크업이니까)
    베이스를 무지무지 꼼꼼히 하더군요.
    제가 모공이 넓고 평소 관리를 안한 피부라 그거 꼼꼼하게 메꾸는 거죠.
    거기에 비해 출장 메이크업은 초스피드.
    나중에 보니 색조는 한 티가 팍 나는데 베이스는 엉망 (피부 좋은 분은 뭐 괜찮겠죠만)이더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이 돈인데야... 돈 들인 만큼 상대도 나에게 시간 투자하더라는 거죠.
    정샘물에서 2번 해봤는데 저는 만족했습니다.
    일부러 누구 찾아간 거 아니고 그냥 편하게 예약 했습니다.
    어떤 메이크업아티스트가 걸릴지 복불복이라지만 그 정도 명성이면 기본은 충실히 하더라는.

  • 10. .
    '09.11.9 4:29 AM (114.201.xxx.44)

    어차피 그 돈을 내시는 거라면,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이용하세요. 15만원이면 속눈썹까지 붙여주고, 15만원 어치 샤넬 화장품 받아갈 수 있어요. 예약 미리해야 하고요. 저는 갤러리아 샤넬메이크업스튜디오를 이용하는데 아주 괜찮아요. 머리만 다른 미용실에서 맡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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