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에 다녀요.
사장포함 10명정도.
일요일 점심먹고 치우려는데 문자. 삐리릭~
굳이 미리 얘기안해도 될 업무 얘기네요..한두번도 아니고..
우리 사장님 건망증이 있는지 자기 생각나는 시간에 편하게 문자하시네요.
(밤 늦은 시간에도..)
덕분에 일요일 반나절이 날아가버린것 같아 참으려니 더 화가나요.
오늘 저녁 분노의 삼겹살 폭식으로 화를 달래야겠어요..에휴
사정상 당장 관두진 못하고
뭐라고 해야 문자를 좀 덜 보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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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문자로 업무 지시하는 사장님
소심한 복수 조회수 : 797
작성일 : 2009-11-08 17:44:32
IP : 114.206.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 남편에게
'09.11.8 6:09 PM (61.253.xxx.164)님의 글을 읽어 주었더니
닥쳐~
한마디만 써 보내시라네요.
다시는 안보낼거라고 ㅎㅎㅎ
웃자고 하는 소리 입니다.2. 좀
'09.11.8 6:19 PM (118.218.xxx.82)진상이시네요 사장님이...ㅎㅎ
공과 사를 구분 잘못하는 경우가 많으면 천천히 딴직장을 알아보는게 좋으실듯해여
그것만 빼고 그다지 문제 없으면
본인은 가족같이??? 편하게 생각해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으니
다니는 동안은 그냥 못받은척 답장안보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해요.3. 소심한 복수
'09.11.8 7:04 PM (114.206.xxx.44)정말이지
"닥쳐!" 하고 싶어요.
덧붙여 "낼부터 안가!"도 하고 싶네요..
사장님들은 왜 필요할때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지 몰겠어요.
가족같다면서 자기만 몰래 야식먹고 오고..
한가족이라는 어린직원들한텐 돈한푼 쓰는거 아까워하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돈이 사람을 변하게 하나봐요.
아...삼겹살로 분노가 풀리지 않아
허접한 인터넷쇼핑질좀 했더니 일요일 오후가 다갔네요..4. ..
'09.11.8 7:55 PM (220.85.xxx.207)어휴 진짜 부담만빵이시겠어요.
저라면 직설적으로 "사장님, 휴일날은 문자 받으니까 받을 때마다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말씀하실 것 있으면 메모해두셨다가 월요일 아침에 모아서 한꺼번에 주세요." 하고 얘기할 터입니다만..
저같은 무뚝뚝한 대응 말고, 재치만점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5. ..
'09.11.8 10:09 PM (125.139.xxx.93)휴일엔 전화기를 꺼놓는다고 하시면 어쩔지~ 그랬다가는 짤릴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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