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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이 흘러도 유축간격 맞춰서 짜는게 좋을까요? |

8282 조회수 : 867
작성일 : 2009-11-08 13:57:40
오늘 82쿡 신세를 많이지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젖이 자주 도는 편이라

한 1-2시간마다 옷이 젖네요.

그럴때마다 짜기는하는데 (2시간에 한.. 40-50? / 2일날 아이 낳았구요)

산후도우미가 패드하고 있으면서 흐를때마다 그렇게 자주 짜지말고

3시간이니 간격을 정해서 한꺼번에 짜라고 하시네요.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요?

텀이 있게 짜면 저야 수월한데...

젖꼭지 진정될 새도 없고 너무 번거로운데

시도때도 없이 옷이 젖어서요...

젖 흐르더라도 시간 맞추어 짜도

젖량 안줄까요?
IP : 124.197.xxx.2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8 1:59 PM (218.156.xxx.229)

    모유 몇 개월 차이신지...

  • 2. ...
    '09.11.8 2:01 PM (218.156.xxx.229)

    모유가 많아 남고 흐르시면, 그때 그때 짜서 버리세요.
    모유 안 짜내면...그게 유선염, 젖몸살로 가는 거예요.
    그리고 안 짜내면,그게 몸 속에서도 상해요.
    엄마 편하게 그때그때 짜서 버리시고요. 아이에게 신선한 젖 주세요.

  • 3. ...
    '09.11.8 2:01 PM (119.66.xxx.77)

    패드는 늘 하고 있어야하고, 수시로 갈아줘야하던데요. 안 그러면 축축해지니까 냄새도 나고 그래서 집에서는 가재손수건 접어서 대고 있었어요. 자주 갈아주는 건 비슷해도 냄새는 안 나더라고요.
    조리원에서 간격은 보통 3시간 간격으로 짜라고 하더군요. 저는 2주 뒤 조리원 나올때 3시간 간격으로 짜도 100 될까 말까였는데 많이 나오는 산모는 일주일만에 200씩 짜기도 하고 그랬어요.

  • 4. 8282
    '09.11.8 2:10 PM (124.197.xxx.245)

    그럼 흐를때마다 바로바로 짜내주어야한다는 말씀들이신가요????

  • 5. 8282
    '09.11.8 2:13 PM (124.197.xxx.245)

    아 모유 몇개월차... 이거는 제가 2일에 낳았으니까 6일 됬네요. 수술로 낳았구요. 1.5시간-2시간정도면 흘러서 짜면... 40-60정도 나와요

  • 6. ...
    '09.11.8 2:13 PM (218.156.xxx.229)

    흐르는 것은 수유 초기가 아니면 많이 나아져요.
    짜 주라는 말은 젖이 가득차서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아프기도 하고요.
    뜨거운 국물 같은 것 먹으면 젖이 돌면서..몇 방울 흐르기도 하잖아요. 그런 경우는 패드이용.

  • 7. ...
    '09.11.8 2:14 PM (218.156.xxx.229)

    아이고.이제 3일 되셨다고요. 그러면요.아기하고 같이 계신가요??
    흐르는 것 신경 쓸 때가 아니라..아이에게 자꾸 빨리게 해서, 젖이 돌게 해야할 때인 것 같은데요.
    모유수유 하실 거죠?

  • 8. 8282
    '09.11.8 2:20 PM (124.197.xxx.245)

    ...님.. 근데 또 제가 ㅎㅎㅎ 유두조건이 아주 악조건이라 암튼 최대한 자주 빨리려고 노력중이긴한데 팔관절, 손가락 관절 다 나가게 생겼네요. 실질적 유축은 유축기로 하고 있는데 암튼 최선을 다한다고 최대한 형식적으로나마 자주 물리려고 노력중인데..참..전망은..어둡네요...

  • 9. ...
    '09.11.8 2:24 PM (218.156.xxx.229)

    모유수유가...초기에 가장 힘들어요. 조건이 좋건 안 좋건간에요.
    모두 그 지점에서 포기해요.
    관절이야 손목이야...어깨야...다....
    글쎄. 전 모유수유 예찬론자이라...더는 조언이 그렇고요.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먹이고 싶어도 못 먹이신 직장맘들 제외하고요. 괜히 맘 아파하시기 없기.)
    그리고 요즘처럼 플루...유행시기엔...더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아주 작은 가슴에, 젖꼭지도...콩알만했고, 한 쪽은 함몰유두였죠.
    피를 내는 상처를 일곱번 냈습니다. ㅡ,.ㅡ;;;
    딱 한달...죽겠었고, 그거 넘기니 세상 편하더군요.
    통곡모유수유...연구소. 오케타니 맛사지 덕도 많아 봤어요. 혹 트러블 생기시면 알아보세요.

  • 10.
    '09.11.8 2:26 PM (180.66.xxx.205)

    너무자주 짜주시면 젖이 더 안돈다고들도 하시더라고요. 두시간이나 세시간 시간을 정해서 짜셔야 모유에 "전유 후유"균형이 맞거든요. 아니면 계속 전유만 생기고 그렇다고하네요.
    지금은 젖을 물리시되 너무 고생하시지말고요.. 두시간정도 텀두고 유축하신다음엔 맘편하게 젖병으로 먹이세요.
    저도 유축수유중인데.. 젖병씻는게 귀찮은것빼고는 젖물리느것보다 양도 정확해서 전 만족스럽네요~
    괜히 모유수유에 욕심내시면서 관절무리하시지마세요~~ 그말이 하고싶어서 답글 달았습니다~

  • 11. 8282
    '09.11.8 2:27 PM (124.197.xxx.245)

    모유119에서 오신분께 한번 받고 내일 또 예약되어있는데.. 암튼 전문가긴하신것 같아요 그분이 모유수유 젖뭉침과 관련한 조언들 다 맞아떨어졌으니까요.. 근데 그 분께 배운 방법.C자로 가슴 잡고 한손으로 아이 밀착..이거 너무 힘들어서 손이며 팔이며 다 나가게 생겨서 고민이 커요. 누워서 먹이는방법이 있다던데..저에겐 꿈의 방법이네요

  • 12. ...
    '09.11.8 2:28 PM (218.156.xxx.229)

    누워 먹이는 것...꿈 같죠.ㅋㅋㅋ 저도 그랬어요.
    그랬는데, 아이 조금 크니...어느새 저도 누워서...ㅋㅋㅋ

  • 13.
    '09.11.8 2:29 PM (180.66.xxx.205)

    그리고 수유하기시작하면 초반에는 워낙 막 젖이 흐르고 그래요. 한달정도? 아님 몇주만지나도 막 흐르는것은 덜하니까 걱정마세요~ ^^

  • 14. ^^
    '09.11.8 2:39 PM (125.190.xxx.102)

    저두 그때쯤 너무 몰라서 힘들었어요...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짜는게 맞구요...보통 3시간 간격이라곤 해도 아기마다 조금 씩 틀리니까 님 아가한테 맞춰서 하시면 될듯 해요

    많이 흐르거나 아프거나 할때는 조금씩 (이때는 굳이 유축기 안써도 되요..손으로 살짝) 짜내면 되요..

    그러다 보면 아기 먹는 시간에 엄마몸이 맞춰져 갈거예요...

    직수가 좋긴 하지만...엄마몸도 조리를 해야 하니까...우선은 적절히 혼합해서 해나가세요...

    그러면서 직수 비율을 높여가면 되구요...

    님..조리 잘하세요~

  • 15. ^^
    '09.11.8 2:44 PM (125.190.xxx.102)

    댓글 쓰고 보니 원글님 댓글이 또 있네요...
    꿈의 방법..^^ 정말 공감감는 말이에요
    저두 한 두달정도는 애기가 거부해서 자다가 몇번씩 일어나서 먹였어요...
    혹 아실수도 있겠지만....
    아기를 옆으로 눕히고 아기 등쪽에 베개나 쿠션을 받쳐 놓으면 좀 수월턴데요...

  • 16. ...
    '09.11.8 3:00 PM (119.66.xxx.77)

    너무 자주 짜면 전유만 먹이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면 수분만 먹고, 영양분을 못 먹는 셈이 되는거죠. 3시간 간격이 가능하시면 3시간 간격으로 짜고, 3시간 간격으로 짜려고 하니 젖몸살 날 거것처럼 아프다고 하시면 간격을 좀 줄여보시구요.
    저는 한달간 유두에 피나고 갈라지고 그래서 아기가 물때마다 눈물 흘리면서 물렸어요. 한달 지나니까 피부도 적응하는지 괜찮아지더군요. 손목 아픈 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져요. 밤중수유만 따져도 분유보다는 모유가 쉽더라고요. 저는 완모하다가 사정이 있어서 분유로 바꿨는데 분유 바꾼 첫날부터 수면부족에 시달렸어요. 모유 수유가 최고에요.

  • 17. 8282
    '09.11.8 3:23 PM (124.197.xxx.245)

    다들 너무 좋으신 말씀 감사드려요.. 일단 모유수유 전문가 선생님 내일 하루 더 오시기로 예약되어있는데 누워서 먹는 법 알려주실 수 있는지, 지금 힘 너무 들어가는거 교정해주실수 있는지 여쭤보고 내일 만남 결정하려구요. 암튼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T0T

  • 18. 와우...
    '09.11.8 4:13 PM (118.220.xxx.66)

    모유가 넘친다니...부럽기만 합니다...

  • 19. 8282
    '09.11.8 4:43 PM (124.197.xxx.245)

    넘치는건 아니죠.. 2시간만에 짜봤지 50-60이니까요

  • 20. esnadia
    '09.11.8 6:17 PM (218.48.xxx.202)

    ㅎㅎ 유축기로 짜면 원래 많이 안나와요~ 그렇게 흐르실정도면 적은 양은 아닌거 같아요. 전 아무리 짜봐도 20 나오면 많이 나오는거엿답니다.그런데 아기가 젖을 먹으면 먹을수록 신기하게 계속 나오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그렇게 짜내야지 계속 나온다고 하던데요..안짜내면 모유가 필요없구나 하고 몸이 반응을 해서 안나오게 된대요.
    그리고 저는 처음 먹일때부터 누워서 먹였어요~~~너무 너무 편합니다~~~~

  • 21. 경험맘
    '09.11.8 7:46 PM (116.127.xxx.193)

    무턱대고 짜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 젖 많이 나온다고 짰더니 젖양이 너무 늘어 끝내는 젖몸살 알았습니다. 솔직히 유축기가 필요없다는게 맞아요. 아이가 먹는 만큼 젖이 돌게 해야 하는게 맞아요. 젖을 땔때도 수유 횟수를 한회 한회 줄여나가면 약먹을 필요도 없고 젖몸살 앓을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이라 새시나 본데 그냥 패드 사용하세요. 어느순간 패드도 필요없어질 꺼예요.

  • 22. 세아이맘
    '09.11.8 10:14 PM (117.89.xxx.16)

    유축기로 젖을 짜면 양이 늘지 않고 차츰 줄어 듭니다. 첫아이라면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많고 아이가 빨기 시작하면 유두가 헐어서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먹일때마다 따뜻한 수건으로 젓을 마사지하고 깨끗이 닦아 아이가 직접 빨도록하세요.그러면 양도 늘고 나중에는 통증도 줄어듭니다. 전문가는 아니고 아이세명을 모유로 키워본 경험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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