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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학교에 그리 민감한가요.
sky 나오면 물론 좋겠지만..
내 실력 안되서 못갔으니..
부러운 마음은 있어도 자격지심은 없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나보다 좋은 학교 나온사람보면 자격지심이 생기나요?
솔직하게 한말씀씩들 해주세요.
그리고.. 학교나 동네 엄마들이 대학 물어보고 한다는데..
여직 8년째 그런엄마들 한번도 못봤는데
82보면 아주 많은듯 해서 그런글보면 또 갸우뚱하구요.
대부분의 분들도 저와 같지요?
대놓고 학교 어디나왔냐고 묻는건 실례라 보는데..
1. 아무래도
'09.11.8 1:06 PM (59.10.xxx.145)SKY 졸업생은 다시 쳐다보게 되네요.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싶었지만 성적이 좋지 못해 일류대 못 갔으면 생각이 계속 드는거죠.
동네 엄마들이 대학 대놓고 물어보지는 않지만 얘기하다보면 특히나 일류대 나왔으면 말 나오게 되네요.2. ...
'09.11.8 1:09 PM (218.156.xxx.229)..자격지심이 없으시다는 것은 열등감도 없고, 자존감도 있는 성격 같으십니다. 좋은거죠.
대놓고, 만나자마자..."@@엄마 어디대 나왔어?" 이런 사람은 없죠.
그냥 자연스럽게 교류하다가 또 자연스럽게 이야기 중에...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거죠.
그러다가 그 자리에서 그와 연관있는(혹은 동문)이 있으면 맞장구 치게 되는거고,
그렇게 하나하나 커밍아웃 하게 되는거죠.
그런 것 아닌가요??
저도 모임이 몇 개 있는데, 성격에 따라..아예 그런 얘기조차 꺼내지 않는 모임이 있는가하면,
어찌어찌해서 그렇게 다 알고 끼리끼리 모이게 되는 것도 있고요...3. caffreys
'09.11.8 1:10 PM (67.194.xxx.39)나보다 좋은 학교를 간 이유는 둘 중 하나
나보다 머리가 좋거나
나보다 공부를 열심히했거나
뭐 그런 이유에서 본다면 자격지심이라기 보다는 경외심이 드는데...
그거슨 친구나 아는 사람 같은 사이에서 그런 것이고
직장이나 일 적으로 만난다면, 참된 실력이 이미 직장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그런 편견은 몽땅 사라지죠.
나보다 나쁜 학교를 간 이유는 둘 중 하나
나보다 머리가 나쁘거나,
나보다 공부를 더 안했거나,
제가 사는 동네에 아이 친구 엄마들 대학 안나온 엄마들 많았는데
유머있고, 재밌고, 열심히 즐겁게 살고 기억력도 좋아서
저는 하나 기억 못하는 드라마 줄거리며, 각종 연예정보도 많이 알려주고..
저보다 못난 곳이 하나도 없는데 이해가 안되기도 하나...
스스로 자기는 학교때 공부 못했다고(안했다라기 보다는 못했다 라고..) 하니
그런가부다 하지만
어쨌거나 그런 편견은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면서 완전히 없어졌어요.
학교 어디 나왔냐고는 어르신들이 주로 묻고,
다른 만남에서는 그닥 물어보는 경우는 없는데
누구가 선배고 누구가 후배고 하다보면 S대 근처들은 대개 다 정체가 드러나더군요.4. 제주변
'09.11.8 1:40 PM (121.138.xxx.146)어느학교 나왔냐고 대놓고 물어오는 사람들 전부 E대 출신이었어요.
남편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주로 초면에 묻더군요
우리나라 같은 학벌주의 사회에서, 학벌로 한수 접고 들어가겠다는 천박한 질문아닌가요?
여기 종종 모여대 줄신들 떼로 모여드는 글들이 있는데, 타짜에서 '나 *대 나온 여자야' 하는 대사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닌겁니다5. ...
'09.11.8 1:50 PM (124.111.xxx.46)사람마다 다르지요. 그걸 어떻게 일률적으로 말하겠습니까?
연세대나 고려대 나와도 서울대 나온 사람에게 자격지심(?) 생길 수도 있는 거고...
대학을 안 나온 사람도 서울대 나온 사람에게 자격지심(?) 전혀 없을 수도 없는 거고...
학벌에 대해 민감한 건 개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네요.
사회에서 학벌로 치인 적이 많은 사람은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 민감하겠지요.
그나저나 제 주변에서 대학 어디 나왔냐고 초면에 묻는 사람 본 적이 없었네요.
어찌 보면 초면에 누가 물었어도 그게 제 민감한 부분이 아니라
전혀 기억을 못하는 건지도 모르지만요...6. 저는
'09.11.8 4:06 PM (61.85.xxx.189)자격지심 까진 않고 부러운 건 있어요
하지만 난 그런 질문 절대로 안해요
그 질문은 너 재산 얼마야? 너 아빠 뭐하셔? 남편 어떤일 해? 하는 거처럼
극히 프라이빗하고 사회적 위치를 묻는 질문이잖아요
그게 왜 궁금 한지도 모르겠고 그거 알아서 어떤 이득을 얻겠다는건지도 모르겠고
상대가 후진대학 나왔으면 무시할건지 좋은대학 나왔으면 대우 해 줄건지?
목적없는 단순한 궁금증일 뿐인데 그 궁금증의 본질은 결국 위아래를 결정 하고자 하는거잖아요
위아래 결정해서 뭐할건지 이해가 안가요 저는 그래서 아예 묻지도 않고
처음 대면에서 순수하게 그 사람의 언행을 통해 교양도를 내 스스로 정하죠
그 사람이 언행이 천박하면 하버드 나왔어도 내겐 그저 아래이고
그 사람이 중졸이어도 언행이 교양있음 내게는 내 마음속 높은 상대가 되는거고요7. ..
'09.11.8 4:20 PM (118.220.xxx.165)절대 안물어봅니다 전공 정도는 친하면 물어도요 - 그것도 가끔 대학 안나온 경우가 있어 아주 친할때나 묻고요
아무래도 조금은 컴플렉스 되죠8. 저는
'09.11.9 3:06 AM (124.49.xxx.81)이상하게 ㅅ대 법대나...요즘은 없지만 ...상대 출신만 부럽더군요..
그외는 무감각,,, 아마 제가 가고 싶어서였는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