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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 국제중에 대하여

붙고도 고민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09-11-08 11:37:17
조카가 가고 싶어 한다고 듣긴 했지만

담임선생님과 협의하여 어찌어찌 낸 원서가 서류통과하더니

추첨까지 가서 덜컥 붙어버렸대요

올케 말이 당연히 떨어질줄 알고(경쟁률이 워낙 세서)

아무 생각없이 진행한 일이었다는데

붙고 보니 덜컥 고민 시작이네요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가량 소요되는 거리인데다

스쿨버스가 있다고 해도 어쨌든 녹록치않은 등하교가 될 터이고

올케는 장차  국내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라

국제중에 가는 것이 옳은지 잘 모르겠어요

저에게 진지하게 상의하는데 저도 아는 게 없어서...

혹시 국제중 재학 중인 자녀 두신 분 계시면 장단점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주변에 지인이 있으신 분도 지나치지 마시고 금쪽같은 조언을 좀...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4.51.xxx.19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이가
    '09.11.8 12:37 PM (218.51.xxx.55)

    붙었다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국제중을 간다고 모두 외국 대학에 가는거 아니고 일반중보다 아이들 개개인한테 더 큰 꿈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거 같아요 물론 아주 우수한 친구들 사이에서 힘들때도 있겠지만 어려움 없이 입학 되었으면 잘 이겨낼수 있을듯해요
    하지만 한시간 넘는 통학 거리는 해결되야 될꺼 같아요 30분 정도의 통학거리로 이사하겠어요 저라면... 국제중 보내기 위해 초등 입학 전부터 신경 쓰는 마당에 입학하고 안보내기엔 너무 아깝네요 통학 거리만 좀 줄이시고 (이사) 보내세요

  • 2. .
    '09.11.8 12:54 PM (121.130.xxx.42)

    친구 애가 대원국제중 다니는데
    잘하는 아이들을 모아놔서 수업 수준도 높고 수업 분위기 아주 좋다고 하던데요.
    집이 멀면 이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사교육보다 학교교육 중심으로 모든 게 돌아가는 건 좋아보이던데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 내신 스트레스는 받나 봐요.

  • 3. 이사가야죠.
    '09.11.8 1:13 PM (218.156.xxx.229)

    그게 영훈 국제중이 아니더라도, 뭐든 도전하고 시작하는 입장에선 두렵죠. 걱정이 앞서고.
    부모든 학생이든...저라면 이사를 하겠어요. 가까웁게.
    형편이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최대한 환경을 맞춰주는 쪽으로.

    우선 축하드려요!

  • 4. ...
    '09.11.8 1:17 PM (115.140.xxx.174)

    아는게 없어서 도움은 못 드리지만, 너무 부럽네요.. 저도 국제중 합격하신거 축하드려요..

  • 5. 이사부터
    '09.11.8 2:32 PM (211.49.xxx.116)

    가까운 곳으로 이사부터 하시고.
    무엇보다 아이가 원해서 시작된 일이쟎아요.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6. 원글이
    '09.11.8 2:42 PM (124.51.xxx.199)

    첫애라면 저도 그리하라고 하고 싶은데

    큰 조카애가 인근 중학교 다니고 있어서 이사할 여건이 못되어요

    아무래도 둘째다보니 손이 덜 갈테니 등하교 전혀 못도와줄테고

    올케가 열성학부모 스타일이 전혀 아니라서

    영훈 학부모들 대다수가 열성과라면 애시당초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애들은 엄마 보조 받으면서 뛰는데

    조카애만 혼자서 고군분투해야한다면 안스럽기도 하고...

    일반 중학교와 커리큘럼 자체도 많이 다른가요?

    수업내용이나 학교생활 알고 계신분은 혹시 안계세요???

    엄마의 학교 참여가 많이 필요한지 부분도 궁금하구요

  • 7. 에효~~~
    '09.11.8 4:14 PM (114.203.xxx.236)

    둘째라서 안되고...
    엄마가 열의가 없어서 안되고...
    결국은 당사자인 아이이외의 문제땜에 포기해야하는건지...

    참...할말이 없네요...

  • 8. 질문이요
    '09.11.8 4:16 PM (222.239.xxx.106)

    국제중은 서울에 사는 아이만 서울에 있는 국제중을 갈 수 있나요?

    원글님께는 합격을 축하드림니다.

  • 9. 저런 사람들은
    '09.11.8 4:29 PM (119.69.xxx.101)

    응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나 저런 복이 갈 것이지,
    주소지가 잘못 가서...

    그냥 좋은 소리 안나오네요.

  • 10. mslim
    '09.11.8 4:31 PM (121.88.xxx.151)

    원서넣기전에 좀더 심사숙고했어야 되지 않았을까요? 영훈중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정말 가고싶은 사람도 많았을텐데...., 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당연히 떨어질것 같아서 원서한번 넣어봤다는 얘기는...., 좀 그렇네요.

  • 11. 진짜
    '09.11.8 5:00 PM (119.69.xxx.235)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아이가 원한다고 했는데 만약 이사도 안가고 학교도 포기 하면 아이 상처가 크겠어요 .. 심사 숙고 해서 좋은 결정하세요 ... 큰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작은 아이 학교 근처나 정 안되면 중간 지점 정도로 이사를 하는 건 어떤지 .. 둘다 버스 타고 다니게 ....

  • 12. ???
    '09.11.8 6:59 PM (218.156.xxx.229)

    떨어질 줄 알고 원서를 넣는 심리는 뭔가요?

    열혈엄마??? 아니어서 힘들다는 건 또 뭐고요???

    이상하게 호응이 점점 안됩니다.

  • 13. ?!?
    '09.11.8 7:45 PM (80.218.xxx.117)

    정말 짜증나는 글이네요. 이럴려면 애당초 왜 시험은 보셨나요? 당연히 떨어질줄 알고 시험을 봤다니요? 그 올케분 제정신인가요?

  • 14. ..
    '09.11.8 8:11 PM (119.149.xxx.72)

    댓글이 좀 날카로우시네요.

    저라도 한번 제 아이가 원한다면 경험 삼아 도전의 과정도 필요할 거 같아 응시해볼 거 같은데요.

    엄마가 원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원한다면 한 번 지원해보지 않나요? 대입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중학교 지원해보는 건데요.

    제정신이라는 말까지(?) 전 댓글들이 이해가 안 가네요.

  • 15. ...
    '09.11.8 8:41 PM (124.51.xxx.199)

    댓글다신 분들 중에 추첨에서 떨어진 분이 있으신듯...

    대학교도 아니고 중학교에 그렇게까지 예민하실 필요가 있나요???

  • 16. 결원
    '09.11.8 9:11 PM (211.214.xxx.202)

    결원(?) 이 생기면 그 다음 예비 합격자가 합격되는거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댓글이 너무들 날카로워서...

  • 17. 막상
    '09.11.8 10:19 PM (116.40.xxx.63)

    제 조카도 작년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는데,
    아이는 좋아라 하지만, 학교시설도 좋고
    수업도 국어,영어 이중으로 하고 시험도 아주 고난이도로
    보더군요. 자부심도 상당하고 악착같이 아이는 잘 따라 하는데
    부모는 너무 힘들어 합니다.
    금융 공기업 간부의 월급으로 한달 2백이상 들어가는
    수업료.. 말이 그렇지 사는게 말이 아닙니다.
    큰애 (고딩이)도 곧 수능 볼 학년이라 학비가 노후자금준비하는거
    꿈도 못꾸고 삶의 질이 엄청 떨어집니다.
    외국 대학으로 갈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도 거의 국제고로 갈게 뻔한데
    대학까지 감안하니 솔직히 미치겠다고 합니다.
    일반중,고 가도 전교권에서 잘할수 있는데
    그앤 학교권유,본인의사로 지원한것이라 등록때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떨어지기 간절히 바랬습니다.
    학교가서도 부모들 치맛바람 해야할일 많고
    ...............
    결국은 돈 빼고 문제 되는건 아무것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18. ?
    '09.11.9 2:03 AM (121.130.xxx.42)

    한 달 이백이요?
    제 지인은 대원인데 한달 수업료는 40 입니다.
    거기에 급식비 추가되고 (하루 세 끼 다 먹으면 13~4 만원 정도라던데요)
    보충학습비 추가 되고 그렇대요.
    스쿨버스비는 잘 모르겠고요. 대중교통 이용 한다니..

    사교육비는 오히려 안든데요.
    하는 애들은 하겠지만 학원 갈 시간이 없다고..
    수학이 딸려서 수학과외 하나 한다던데요.. 그것도 뭐 30 만원 정도..

    근데 영훈은 왜 200 이라는지요?
    학교에 그렇게 낸다는 말씀인지.. 이거저거 학원비 포함한 거겠죠.
    근데 지인 말로는 본인이 성실하면 학원 안다녀도 된데요.

  • 19. 한달에
    '09.11.9 12:08 PM (218.232.xxx.179)

    200은 과장이 좀 들어간 거 같습니다.
    수업료는 급식비 포함해서 분기별로 200이 좀 안되게 내고
    간간히 들어가는 돈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평균낸다면
    한달에 100 안듭니다. 사교육을 포함 한다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학교에 내는 돈은 사립초등학교랑 큰 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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