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때 그러니 오늘 남편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이 있습니다
요즘 남편하고 참 안좋죠
결혼 20년동안 쌓이고 쌓인 내마음이 폭발했다는것이 사실인것같구요
그래도 갈생각을 했습니다
부부동반 모임이니
남편은 지금 병땜에 식이요법을 해야하기에
도시락을 싸서 가야합니다
저는 다들 백숙에 염소탕을 먹기땜에 저는 야채로만 된 구절판을 해줄 생각이였지요
콩고기랑함께
어제 도시락 이야기가 나와서
이렇게 할거다라고 말하니
다 필요없다고 회사도시락싸듯이 그냥 밥국 반찬 정도만 싸라고하네요
너무많이해가지고 가면 챙피하다나
그래서 알았다고했습니다
본인이 싫다는데
저보고도 집에서 쉬라고하더군요
요즘 내상태가 너무 힘들어보인다구
저번부터 제가 쭉 말했죠
가겠다고
근데 어제 확실하게 선을 긋네요
오지말라고
그래서 알았다고했습니다
나중에 내표정이 이상했는지
문자를 남겼네요
난 당산이 같이가면 좋죠 다만 당신이 새로한 머리맘에 안들어하고 당신이가면
불편할까봐 그렇지
라고 보냈기에
알아요 잘께요 하고 다시 보냈네요
저도 그모임에 그리 가고싶지않습니다
가봤자 뻔하니까요
하지만 결혼20년동안 그랬듯이 내마음이 무시되는것같아서
눈물이 납니다
나도같이 갈께라고 말할수있지만
이젠 그러고싶지않습니다
나만 노력하면서 사는것이 지겨우니까요
역시 내마음이 어떤지의 파악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저렇게 미치면 그냥 그대로 해야하는사람인가봅니다
사람은 변하지않는다는것이 맞는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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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이 뭔지....눈물이 나네요
에효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09-11-08 05:20:02
IP : 121.151.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휴
'09.11.8 6:33 AM (118.218.xxx.82)많이 속상하셨겠네요
남편분은 그런 모임에 굳이 가셔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내건강이 제일 중요한건데...
기분푸세요2. 토닥토닥
'09.11.8 6:44 AM (84.112.xxx.55)힘내세요... 참.. 남자들이란.. 왜 이렇게 여자마음을 몰라주는지...
3. 에고~~
'09.11.8 8:21 AM (221.148.xxx.247)힘내세요~
4. 많이
'09.11.8 11:20 AM (221.140.xxx.201)섭섭할꺼 같네요. 부부동반 모임을 부인없이 혼자는 뭐하러 가려는건지.
우리남편도 그러거든요, 내가 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도, 어디 갈때
데려가는거 그다지 안좋아 하는거.
참, 외롭다는생각 많이 하면서 삽니다.5. 미묘한
'09.11.8 11:28 AM (59.23.xxx.8)감정,부부생활 오래한 사람은 누구나 느낄 수 있죠.
작은 것에 상처 받는다는 거 남자들은 왜 모르는지.
아구~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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