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 스커트엔 어떤 색상의 가디건이 어울릴까요?

[색 조언좀]

톤 다운 된 와인색.

밝은 빨강색

남색

검정색

보라색..

스커트는 남색이 주로 많아요 사각형 무늬가 남색이랑 회색이랑 옅은 남색이랑 막 섞여있거든요...

회색은 정말 아니고

와인색이 나을 것 같은데???????어떨까요?와인색?

[색]

제 생각에는 회색인 무난할 것 같은데^^*,......

정 아니면 오렌지 칼라의 가디건은 어떨까요?

[인디언 핑크]

남색에는 톤 다운된 인디언 핑크가 잘 어울리지 않나요?

[회색]

저도 회색이 제일 어울릴것 같아요

[음]

회색이나 베이지색이요.

[와인색]

와인색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스커트가]

단색이 아니고 무늬가 있을경우....스커트에 들어가있는 색상중 한가지 색상을 선택해서 솔리드로 입으면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

거기에는 베이지 계통이 잘 어울릴 겁니다~ 가장 무난하기도 하구요.

[저도]

회색 아니면 베이지요

[베이지]

가 제일 잘 어울리구요,
아니면,베이비블루색상의 옅은하늘빛 가디건 강추~

[맹이]

파랑 남색계통은 회색과 궁합맞아요

[나야나!]

딱 제가 자주 입는 옷차림이네요. 고무줄치마까지 합해서 치마가 30벌 정도 있는데,,
네이비 정장스커트를 너무 좋아해서 디자인별로 다섯벌 있어요 ^^
그 위에 니트 갖춰입는 차림을 즐겨합니다. 따라서 니트도 많죠.. 색깔별로..

그런데 회색이 왜 너무 아니죠? 도대체 무슨 회색을 보셨는지, 정말 안예쁜, 어두운 회색을 보셨나 하는 생각마저 드는걸요?
저는 실버끼가 약간 들어간 밝은회색 앙상블을 네이비 정장스커트에 자주 입는데, 꽤 잘 어울리는데요.
그렇게 입고간 날, 회사에서 오늘 옷 잘어울린다, 괜찮다는 얘기도 가끔 들었었구요.

사실, 니트는 재질이 고급스럽고 착 떨어지는, 얌전한 감을 고르셔야 해요. 색깔도 중요하지만
싸구려같이 투박하고 붕붕 뜨는 감으로는 뭘 입어도 예쁘기가 어려워요. 니트는요, 소재가 중요합니다.
값이 싸다고 해서 다 나쁜 소재는 아닙니다. 제가 제일 자주 입는것은 동대문제평에서 진짜 싸게 사서 10년을 입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샌 못입어요. 옷상태는 아직 쓸만한데 제가 살이 찌는바람에 팔뚝이 좀 껴서.. ㅠㅠ)

그리고 남색과 어울리는 니트상의 정말 많은데,, 밝고 부드러운 색이 잘 어울리고 예쁩니다.
예를 들자면 아주 연한 분홍색도 있구요, 하늘색은 예쁘긴 한데 분홍보다는 안어울려요.

밝은 회색도 아주 예쁜데요. 베이지는 너무 어둡지 않으면 괜찮아요. 어두우면 네이비랑 같이 입었을 때 좀 칙칙해요.
어두운 베이지는 차라리 아이보리색 스커트랑 입는 게 낫습니다.

베이지보다는 약간 가라앉은 아이보리도 네이비랑 아주 예쁜 한쌍을 이룹니다.
오렌지나 연두, 겨자색 같이 좀 튀는 색상은 네이비랑 잘 입으면 세련되고 감각있을 것같지만,
의외로 잘 입어내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려면 옷감이 아주 고급스러워야 하거든요.

와인색 상의는 네이비스커트와 어울리긴 하는데 막상 입어보면 좀 칙칙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납니다.
짙은 회색이나 짙은 녹색 상의도 네이비 스커트랑 붙이면 마찬가지 효과가 납니다. 어울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어둡고 칙칙.

그래서 이렇게 어두운 계열의 상의에는 밝은 회색이나 아이보리색 스커트가 어울립니다. (제가 또 그렇게 자주 입습니다 ^^;;;)

보라색 상의는,, 정말,, 너무 아닙니다.-_-;;
보라색 상의를 꼭 하시려면 촌스러운 진정한 보라색, 크레파스 같은 보라색 말고
짙은 가지색깔 정도의 어두운 청보라색을 고르시되, 밝은 회색의 모직 스커트와 입으세요.
이 보라색은 아이보리색 스커트랑은 또 안어울리거든요.

남색상의에 남색스커트는 글쎄요.. ^^;;; 패쓰..

그리고 검정색 상의에 남색치마는 정말 아닙니다. 차라리 남색+남색이 나을 지경입니다.
검정하고 네이비는 보통 같이 입지 않아요. 굉장히 안어울리는 조합이거든요.
네이비가 사실 검정을 대신하는 색깔이기 때문에.. 네이비랑 검정이랑 같이 입으면 예쁘기가 어렵답니다.

밝은 빨강과 네이비는 잘 어울립니다. 사람이 또렷하고 경쾌해보이죠.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이라는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올 때
네이비는 아니지만 짙은 블루 원피스에 아주 맑은 빨간색 가디건을 입었었어요. 굉장히 예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