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시트콤 좋아 하시나요..

[끝이]

오늘 똑바로 살아라 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마지막편을 봤는데..
가족 시트콤 끝 결말이 왜 그런데요..
다 지나간 일이지만 두개가 끝이 좀 안좋게 끝나네요..
그것도 마지막에 후다닥
죽음, 헤어짐 뭐...이런걸루...
재미있게는 봐왔었는데 끝을 다 놓친거라
오늘 봤는데..안보는게 좋을걸 그랬다는 생각...
감독이 좀 성격 이상하다는 생각..

[전..]

사실 김병욱 시트콤들 보면서
정말 즐겁게 보다가 끝이 그러니 꼭 배신 당하는거 같았죠..
하지만 김병욱 피디의 말이...

사람이 사는 인생사 어찌 기쁜일만 있겟나..
즐거운 일도...슬픈일도 있는게 자연스러운게 아닌가..

그말을 듣고 보니..
오히려 전 남간지럽게 종영 일주일 전부터
해피엔딩을 만들기 위한 작의적인 설정보다..
전 더 공감가고..좋더라구요..
죽음도..이별도...우리가 겪어야 되는 일상이잖아요..

그래서 전 김병욱 피디 작품 더 좋아합니다..
단순히 웃기는것만 있는게 아닌..
우리가 걷고 잇는 삶의 이야기들을 웃음속에 드러내줘서요...

[^^]

똑바로 살아라 끝이 기억이 나요.
단체여행을 가던가?그랬는데
다들 심란한 또는 아픈 사연을 감추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서로를 대하지요.^^
저는 인상적이기도 했고
어떤 면에서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