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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윗층 소음 어느 정도 일 때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예전 아파트에 비해 층간소음이 심합니다.
예전 아파틑 지은지 15년쯤 된 아파트 였고 윗층에 어린 아기가 살았어요..그러니 평소에 소음이 별로 없었답니다..
근데 이사 왔는데 위층에 애들이 있나봐요..아마 초등학생인듯 한데 몇 명인지는 모르겠어요...
초등이면 막 뛰어다닐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뛰어다니는 소리가 자주 나구요..
지금은 뭐 긁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데 아이가 자동차 가지고 노는건지 뭐 하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아..청소기 돌리는 소리인가 봐요...지은지 3년 넘은 아파트 인데 소음이 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조심 좀 시켜 달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1.시끄러울 때 올라가서 직접 말한다.
2.편지를 쓴다.
3.경비실을 통해 말한다.
어떤 방법이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하면서 제 의사 전달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일까요?
엘리베이터 타면서 자주 볼 수도 있고..차차 친해질 수도 있는 사이인데 그냥 참고 사는게 좋을지
좋게 말씀 드리는게 좋을지 고민이예요...
저는 좋게 조금만 조심 해달라는 말인데 고깝게 들을까봐 겁나네요..
두번의 경험이 있는데 한번은 윗층에 초딩 둘 있는 맞벌이 집이었는데 완젼 동네 아지트고 애들 맨날 인라인 타고 쿵쿵 거리며 걸어 들어왔다 나갔다 하고 집에서도 소란스럽게 놀고 아주 큰 개도 키우고 그랬는데
시끄러워서 얘기했더니 아파트 살면 그런거 이해해야 하지 않냐고 하며 미안한 기색 전혀 없더군요...
또 한번은 바로 전 아파트에서 공사하는 것 같은 소음이 계속 들리는 거예요...10시 넘어서도 트렁크를 계속 끌고 다니는 것 같기도 하구요..그래서 편지로 살짝 말씀 드렸더니 너무 미안해 하시며 그 집 바닥이 울퉁불퉁한데 아이가 유모차 타고 다녀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놀이매트 깔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더니 바로 사다 깔고 소음 없이 살다 왔거든요......
윗집 분들 어떤 분들일지 몰라서 넘 조심스럽습니다.
1. .
'09.11.7 11:45 AM (118.220.xxx.165)심한소리가 나도 잠깐이라면 참아요 오랜시간 계속되면 인터폰하시는게 낫고요
초등이상 아이도 잠깐 이동할땐 통통 거리고 반정도 뛰다시피 해요 방사이 이동이니 몇초 안걸리긴 하지만요
몰라서 그럴수 있으니 .. 한번쯤 얘기 하는게 낫죠 그리고 같은 소음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요
혹시 안하무인이면 싸움이 날수 있으니 경비실에 어떤 사람이 사나 물어보세요2. 신동아리버파크
'09.11.7 12:34 PM (118.36.xxx.139)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층간소음이 얼마나 일상생활을 황폐하게 만드는지
이건 정말 편안한 휴식처가 아니라 지옥이 따로없답니다.
저도 이제 이사온지 5주째인데 한번도 깊은잠을 자본적이없답니다.
꼭 새벽2시부터시작해서6시쯤돼야 잠깐 멈추고 나서 또하루종일 쿵쾅입니다.
정말 윗집 저주하고 싶어요. 올라가도 사람이 있음에도 문도안열고 없는척 해요.
전에 집주인인 여자가 집팔기전 6개월을 친정에 가있었더라구요.
그런집을 전 샀으니....
관리실도 웃긴게 안내방송과 벽보를 못붙이겠다는거예요. 집값 떨어 진다고요.
그러면서 며칠전 이웃집이 완전 털렸어요. 그건 대문짝만하게 붙였더만요.
정말 웃겨요. 주민들의 괘척한 삶은 신경도 안쓰면서 방범은 지들 책임인지라
대문짝만하게 벽보를 2장씩이나 붙이다니...
요즘은 얼른 3년이지나가라입니다.
이런 아파트 빨리 팔고 이사가버리게...
노량진 신동아리버파크 아파트 정말 웃겨요.3. 저희경우도
'09.11.7 12:43 PM (59.86.xxx.221)윗집에 공룡이 사는 것 같아요. 그냥 걷는 것 같은데도 쿵쿵....연세있으신 아주머니신데...미치겄어요. 얼굴붉히기 싫어 그냥 지냅니다.
4. 전
'09.11.7 1:11 PM (114.206.xxx.123)층간소음때문에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아서 집을 엊그제 드디어 팔았습니다.
윗집 맞벌이에 여자가 초등교사라 아이들 데리고 7시면 우당탕 들어와
그때부터 시작이고 주말엔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 있고 손님도 자주 옵니다.
그리고 가끔 아이들 9명 정도씩 아지트처럼 데리고 와서 난리가 나구요..
그런저런을 떠나서 아이가 셋인지라 매일 너무너무 심한 소음을 냅니다.
정말 각종 소음들...그런데 자기네들은 바쁘게 사니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둘이고 맨날 앉아서 노는 얌전한 아이들이고
저도 집에서 책읽고 조용히 음악감상하고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완전 상극을 만났죠. 방학이면 정말 그 여자나 아이들이나 다 방학이니
스트레스가 하늘을 찔렀구요..
쪽지도 붙이고 일년반동안 경비실을 통해서 여러번 이야기하고..
그런데 이 집이 인터폰이 고장나서 매번 아저씨들이 직접 올라가야 하니
나중에는 윗집도 신경질이 나고 경비어저씨들도 자존심이 상해서
하소연을 해도 안 들어주고 되레 저한테 화를 내는 겁니다.
정말 아파트 이따위가 되어서 되겠는지...어딜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피해입고 욕먹어야 되는지...너무너무 정 떨어져서 이사를 계획하고
드디어 집이 나가니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음 아무리 내도 이제는 이사갈 것이니 참자 하니
전보다는 마음이 편해지네요...
게다가 윗집은 말이 안 통하는 집인데 한번 말을 붙였다가 대판 반말로 싸웠습니다.
그 여자나 나나 또래였기에...
그 여자는 쪽지 붙인거부터 따지더군요...아시겠지요? 적반하장...이 정도의 사람이면
보복성으로 더합니다. 실제로 경찰을 한번 불렀더니 그 뒤로는
아예 대놓고 뛰게 하고 난리치더군요...
윗집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파악하셔야 할 것 같아요.
차라리 참고 가끔 좋게좋게 얘기해야 조심해주는 사람이 있고
강도를 더해서 항의할수록 더 막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사 오신지 얼마 안 되었으니 학교가 방학하거나 그래서
하루종일 뛰거나 너무 심하면 좋게좋게 한번 말씀을 직접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주 경비실을 통해서 말하면 되려 반발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이사가면 윗집과 잘 좀 지내 볼 생각입니다.5. 사랑
'09.11.7 1:35 PM (118.36.xxx.139)위분 정말 고통스러우셨겠어요.
정말 저런사람들 저질이라 말하고 싶어요.
세상의 기준의 잣대를 남한텐막하고 자기한텐 관대한사람들 이요.
공동 주택의 개념자체를 뇌속에 인식하지 못하는사람들이랍니다.
그런사람들이 양육하는 아이들의 미래또한 암담하지요.
나만 아니면 된다는 ....
그집 윗집에 부탁하셔서 똑같이 고통 주시지요.
저는 그집 윚집에 과일 사들고 가 울며 사정했더니 일주일만 소음내 주신다고했어요,
특히나 밤에, 그러고 났더니 어느정도는 조용해졌지만(밤에는요) 하지만 지버릇 개준답니까?
낮에는 여전히 운동장이랍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입니까.밤에라도 조용한것이...6. 해결...
'09.11.7 7:44 PM (112.161.xxx.13)윗층에 남자 혼자 사는데..엄청 쿵쿵..!!
발에 힘주고 걷는 사람있잖아요..아랫층에 사는 저 그소리 듣다보면..
마구 어지럽더라구요..
거의 한달쯤 참고 지내다가 어제 새벽에 1시30분이 넘었는데도..의자끄는소리에
그사람 행동반경을 다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오전에 A4용지에 큼지막하게 메모 남기고 내려 왔거든요..
효과가 있네요..쪼꿈 쿵쿵 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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