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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남편이랑 어린애만 가끔 보내시는분 계시나요?
자동차로 30분정도 가야하는 거리고 이제껏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보내고나니 좀 걱정은 되네요..
가까운곳에 어머님이랑 나들이라도 하고 오라고 보내긴했는데 보내고나니 맘이 좀 허전하기도해요...
애없을때 집안일 해야할것도 많고 시어머니도 좋아하실거 같아 그러긴했는데 문뜩 저만 쏙 빠진 기분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시어머니는 제가 안와서 섭섭하고 그런건 없겠죠? 남편이랑 애만 가도 좋아하시겠죠?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1. 가끔씩
'09.11.7 10:39 AM (211.44.xxx.167)저도 가끔 그렇게 했었는데...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사이가 안좋아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서는, 가끔씩이라면 서로서로 좋지 않나 싶어요.
시어른들은 손주랑 아들 보면서 이야기 나누면 좋을테고..
집에 남은 저는 청소며 밀린 집안일 하고...
저도 소외된 기분이 들뻔했었는데, 굳이 100% 어울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앞으로도 서로가 만날일이 수시로 생길테니 그런 맘 접어두세요^^2. 저는
'09.11.7 10:58 AM (118.216.xxx.94)아직 애는 없고 남편혼자 보낸적 있고 그 다음날 제가 출발해서 하루 자고 왔는데요.
(그때 제일이 바빠서 예정대로 남편과 같이 출발 못하게 됐는데 그날 가겠따고 약속 해논거라
어쩔수 없이 남편만 보내고 저는 다음날 출발했어요)
저 빼고 다른 시누들이랑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모여 재밌었나부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났은 당연한거긴 한데 뒤늦게 도착한 저 특별히 누가 반가워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괜히 더 그런느낌이) 너 오기전에 어디를 갔다왔다, 같이 뭘했다...
그 이후로 절대 이런상황은 만들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괜히 제 생각이 그렇게 기분 안좋은 쪽으로 묘하게 가니까요.
나중에 친정엄마에게 엄마 남편 혼자 시댁보내니가 좀 그렇더라...하니까
엄마가 왜그랬냐고 되도록 그런 상황은 만들지 말고 부부가 함께 움직이라고
하던데요. 그런일 반복 될수록 괜히 너만 소외감 든다고...
맞는 말 같은데 애가 생기고 상황이 더 어려워지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때에 따라서는 남편과 애만 보내면 집에 남아서 할일도 많을거고 할테니까요?3. ^^
'09.11.7 10:58 AM (125.242.xxx.138)자주자주 그렇게 보내고 있는데요 ^^ 친정에도 한번씩 가기싫을땐 둘이 가라고 합니다 ~~
4. ㅎㅎ
'09.11.7 10:58 AM (180.66.xxx.153)가서 내 험담 좀 같이 받아드려라고 애들이랑 남편만 보내요,
5. ..
'09.11.7 11:17 AM (121.191.xxx.195)전 아이가 어리진 않지만 주말에 시댁에 안부차 갈때 저 빠지고 가끔 남편과 애들만 보내요.. ㅎ
주말에 대청소도 하고 저만에 시간 가지면 넘 평온하고 좋거든요...6. 이쁜이맘
'09.11.7 11:21 AM (116.40.xxx.199)그러시는분들 많으시네요....지금 혼자있으니 좋긴한데 한편으론 애가 아직 어려 걱정도 되네요....오늘밤에 자고 오라고하면 어떨까요?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겠죠?
7. ...
'09.11.7 11:23 AM (125.178.xxx.187)저는 애랑 아빠랑 둘만 잘 내보내요.
집안일을 해도 저 혼자만 있으면 하면 좋더라구요.
후다닥 치워놓고..맘 편하게 TV 보고 책도 보고..
종종 그러세요. 나중에 애가 클수록 나만의 시간이 절실할 때가 많은데요.
아이랑 아빠랑 같이 다녀버릇해보면 둘만 내보내기 쉬워요.
아이도 아빠도 서로 익숙해져있고..
울 올케는 가끔 시어머니인 울 친정엄마께 주말 재워보내기도 해요.
아이도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올케도 올케만의 시간이 좋고..
울 엄마가 애 잘 봐주시는 편이라 올케는 가끔 그럴 수 있는게 넘 좋데요.8. 이쁜이맘
'09.11.7 11:32 AM (116.40.xxx.199)18개월이라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엄마없이 잔다는게 어린애한테 괜찮을지 걱정이 되거든요...
9. 전
'09.11.7 12:14 PM (122.34.xxx.147)아기 돌전부터 그랬던것 같은데요.
아기만 자고 남편은 집에 와요.
너무너무 좋지 않나요?10. 이쁜이맘
'09.11.7 12:26 PM (116.40.xxx.199)돌전부터 그런분도 계신데 제가 괜한 걱정하는거 같아요....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11. 씬지..
'09.11.7 3:11 PM (218.50.xxx.57)내 입장에선 아~주 좋긴한데 시어머니 입장에선 안좋을것같아요
주말에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있다보면 먹을거며 청소며
한숨만 나오는데 시어머니라고 그게 좋을까싶네요 시아버님이야
좋으시겠지만..12. 이쁜이맘
'09.11.7 3:55 PM (116.40.xxx.199)시어머니는 저희가 안자고가는게 서운하신거 같아요...가까운거리인데도 자꾸 자고갔음 하시는데 제가 집에서 자는게 편해서 걍 오곤했거든요....남편도 애가 신경쓰여 집에 가자고 그러구....시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이혼하신 손윗시누이와 함께 사시는데 일하시다 요즘 집에만 계시니 애가 더 보고싶고 그러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