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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입체초음파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09-11-06 21:16:53
안녕하세요.
인생선배님들~~저는 이제 20주 된 아이가 신기해서 어쩔 줄 모르는 초보임산부입니다^^
요즘 출산을 했거나, 애를 다 길러놓았거나 이런 분들만 보면 존경심이 드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첫 임신인데다가 주위친구들은 다 올드미스들이 많아서
그닥 참고할만한 사람들이 없어서 여기에 여쭈어봐요,

저번 병원검진 갔을 때 의사분이 아무런 설명없이 '다음에는 입체초음파 하실 거에요' 라고만 하더군요,
그때 뭐 질염치료받고 (제가 이거 무척이나 싫어해요. 초기에 초음파 할때도 싫어서 진저리 쳤다능)
정신없어서 어리버리할 때 '아, 네~'이러고 왔는데
집에와서 이것저것 뒤져보니 입체초음파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우선, 이미 기형아검사는 했구요. 여기서 다 정상이라고 나왔어요.
그리고 이번에 3D촬영이라는 입체초음파를 통해서 어떤 것을 알아보는지(기형, 성별 등등)
또 이 초음파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는 내용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임산부 카페를 뒤져봤을때는 그냥 손가락 발가락 다 있는지 보고, 성별도 은근슬쩍 확인하고
애기 얼굴 좀 더 구체적으로 보고 하는 것 밖에는 별 용도가 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들고
또! 애기를 위해서는 아까울 것 없지만 초음파 비용으로 20만원! (강남 차병원 다님다)
을 지출하는 것 대비 얻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또 분노의 검색질을 했더니 그 초음파를 할 때 순간적으로 양수가 뜨거워져서
애기가 싫어한다는 말도 있어서 신경쓰이네요.
기껏 기계음, 소음 안듣고 좋은 소리만 들을려고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문 닫는거 쟁반 놓는 거
신경쓰고 살았는데, 돈 주면서 애기가 싫어하는 거 해야하나 싶어서요,

또한 초음파라는게 우선 진단용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의사들은 해로울 것 없다지만, 뭐 또 그리 좋을 게 있을까 싶어서
만날 때 까지 가급적이면 안들여다보고싶은 마음도 있구요.

임신 및 출산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제가 잘 모르는 입체초음파의 장단점이라던가, 유용성
또는 인생 선배로서 말씀해주시고 싶은게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1.88.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6 9:23 PM (121.140.xxx.155)

    큰애때 입체초음파를 하려구 아무리 물을 먹고 30분이상 돌아다니다 해도 실패했어요.. 마지막엔 아기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실패했구요.. 둘째때는 않했어요..
    작은애 나았던 병원에서도 굳이 권하지는 않으시던데요..
    않해두 되지않나 싶어요..

  • 2. ㅎㅎ
    '09.11.6 9:24 PM (112.153.xxx.25)

    전 회사에서 병원비가 지원이 되서 별 생각없이 햇었는데 ..
    써 놓으신거 보니 이미 장단점 다 아시는거 같은데요 ㅎㅎ
    그냥 일종의 기념사진/동영상 같아요. 50/100일 사진같은.

    전 아마 회사에서 지원안해줬으면 안했을꺼예요

  • 3. ^^
    '09.11.6 9:25 PM (222.237.xxx.106)

    정밀 초음파는 하셨나요?
    전 삼성의료원 다녔었는데
    정밀 다음에 입체했던거 같아요..
    삼성은 4D라 20이라고 해서 전 안했었어요 ^^;;
    대신 동네 병원가서 초음파 봤더니, 거긴 입체가 공짜더군요 ㅠㅠㅠㅠㅠ

    저라면 차병원에서 입체초음파 안해요ㅎㅎㅎ

  • 4. ㅎㅎㅎ
    '09.11.6 9:27 PM (118.176.xxx.186)

    전 며칠전 하러 갔는데
    애기가 얼굴을 가려서 못봤어요~
    다담주에 30주때 다시 보자고해서 그러기로했구요
    일반 산부인과라서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구요

  • 5. 맨윗글쓴이
    '09.11.6 9:28 PM (121.140.xxx.155)

    참고로 저두 큰애 차병원서 나았어요.. 정말 별거 다시켜요..
    암튼 돈 엄청들어요..

  • 6.
    '09.11.6 9:31 PM (112.146.xxx.128)

    내장이랑 척추뼈까지 보여주던데요..
    간혹 신장(콩팥)에 물이 찼는지 이런거 알수도 있다고 해요
    전 만족했어요
    손가락 발가락 10개인거 확인해서 좋았고 또 애기 뼈까지 확인할 기회가 그리 흔치않거든요
    지금도 우리아이한테 그때 입체초음파 사진 보여주면서 '너 엄마 뱃속에서 있을때 모습이야'하면 애가 무지 신기해 하더군요 ㅎㅎㅎㅎ

  • 7. 무크
    '09.11.6 9:38 PM (124.56.xxx.35)

    입체 초음파는 영상이미지를 보여주는거에용
    일반초음파로 보여지는 모양이 아니고 아기를 입체영상으로 정말 사람같이 보이구요
    그래서 아기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하는 부모들 욕구충족을 위한거죠.
    물론 그 생김새가 태어나서의 모습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정밀초음파는 얘기가 달라요.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기가 주수에 맞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를 보는거거든요.
    외형적인 모습(손가락, 발가락)과 내부 장기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거에요.
    우선순위는 단연코 정밀초음파가 먼저입니다.
    일반적인 정밀초음파도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아기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구요, 심장초음파는 별도로 할 수 있는 사항이구요.

  • 8. 무크
    '09.11.6 9:39 PM (124.56.xxx.35)

    아 참 그리고 성별은 일반초음파상으로도 나와요.
    단 아기가 자세를 잘 취해줬을때 가능하긴 하지만요^^:

  • 9. 무크
    '09.11.6 9:40 PM (124.56.xxx.35)

    일반초음파로도 아기의 척추상태 손가락 발가락 뼈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입체초음파는 조금 안 좋은 화질의 사진 보는 것 처럼 아이가 입체적으로 보이는거에요.

  • 10. 음..
    '09.11.6 9:52 PM (211.177.xxx.134)

    전 입체초음파... 못했어요. 처음 다니던 산부인과 샘은 과잉진료의 정반대시라.. 정밀은 꼭 해야된다는데 입체는 굳이 하란얘기 안하시더라구요.
    애기 얼굴 궁금하긴 했는데 병원 옮기고 났더니 입체 할 주수가 지나서 아예 못했는데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네요.

  • 11. ..
    '09.11.6 10:13 PM (118.32.xxx.144)

    정밀은 하셨죠?
    윗 분이 말씀하신 장기보고 신장에 물찬거 보고 그러는건 정밀이구요..
    저희 아이가 입체초음파에서 이상을 발견했었어요..

    입체는 외관 보는거예요.. 손가락 발가락 확인하고..(이것도 정밀로 확인가능..)
    아기 얼굴보고 그러는건데요..
    전 다음엔 안하려구요..
    아이 얼굴 잘 안보이면 배 막 흔들고 그래요..

  • 12. 00
    '09.11.6 11:04 PM (124.216.xxx.234)

    놀이터에서 만난 애기엄마왈...
    동네병원에서 입첸지 정밀인지 정확히모르겠어요
    했는데...정말 잘보는곳가야된다..
    별이상없다해서 낳았는데...심장이 안좋았대요..
    그럼 순산시도않하고 바로 큰병원예약해서 제왕절개하고 아기도 바로 수술했을텐데..
    개인병원에서 자연분만시도하다 제왕절개하고..위험했나봐요..
    허겁지겁이병원저병원다니다 큰 수술했나봐요 3번인가..지금 20개월..
    3년지나 심사해서 그부분빼고 보험된다고했다는데..보험은 못든다생각하고있대요
    보험미리드세요...
    넣기부담되시면 아기낳고 안넣으면 되니까..
    그분이 여기저기허겁지겁검색해봤는데..
    그런비슷한경우에...초음파상으로 다나왔다고하네요

  • 13. 27주
    '09.11.7 7:29 AM (119.195.xxx.189)

    저의 언니 임신중일때(10년전쯤) 3D입체 초음파 처음 나와서 태아 사진보고 신기해하고했다고 하던데요 저는 지금 27주인데 입체초음파 이런 이야기안하던데요
    제친구도 저랑 비슷한데요...병원이 달라서 그런지...거긴 20주일때 정밀초음파했구요
    저는 25주때 정밀초음파했어요...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보더라구요
    귀두개 확인, 언청이인지 아닌지 확인, 심장 확인...체크목록에 있는거 다 확인하던데요
    혹시 정밀 초음파 아닌가요?

  • 14. 저도
    '09.11.7 11:06 AM (119.71.xxx.23)

    강남차병원 다니는 25주차 예비맘이에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 '정밀초음파'가 아닐까 하는데요..
    저도 IST(기형아) 검사 한 다음, 21주 경에 정밀초음파+심장초음파 봤거든요.
    그게 외형적 기형과 심장 문제 같은거 다 보는 거고.. 그때 21만원 가까이 냈어요.

    강남차병원은 4D 입체초음파는 '선택사항' 이던데요. 저희 선생님은 언급도 안 하시고..
    (산모등록할때 받으신 안내지에 자세히 보세요~)
    다른 산모들이 이 병원 입체초음파 가격은 17만원이라고 해서, 저도 그냥 안 보려고요~

    여튼, 정밀초음파가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거고
    (필요한 건지...어쨌든 언청이 손가락발가락 5개씩 보니까 마음이 편하긴 하더라고요)
    입체는 선택이라고 했어요.

    정밀초음파와 심장초음파 보는 날 3군데 기계에 3명의 선생님에게 초음파 보면서
    도합 1시간 넘게 걸렸었구요~ 참고하세요.

  • 15. ..
    '09.11.7 8:57 PM (211.211.xxx.53)

    전 지금 37준데요...
    그쯤에 정밀초음파는 필수고, 입체초음파는 애기 생긴거 궁금하면 하는 선택사항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정밀초음파는 하고 입체초음파는 안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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