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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731부대? 저, 항일 독립군…인가요…"

아는 게 뭔가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9-11-06 18:15:59

한심스러운 대한민국 총리입니다.


................................


박선영 의원 : "마루타가 뭔지 아세요?"
정운찬 총리 : "전쟁과 관련한 포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박선영 의원 : "그럼 731부대는요?"
정운찬 총리 : "저, 항일 독립군…인가요…"



생체실험으로 악명 높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라고 말한 정운찬 총리의 답변에 국회본회의장과 기자실에는 폭소와 탄식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전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노련하지 않다.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는 촌평을 들었던 정 총리는 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특히 취약성을 드러냈다.

'그랜드 바겐'과 관련해 '원샷딜(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함)'이라는 별칭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과 관련해 정 총리가 "(용어를)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총리는 세종시 말고 아는 게 뭐가 있느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정운찬 총리 ⓒ프레시안 자료사진
정 총리가 총리직에 지명된 이후인 9월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뉴욕타임즈> 인터뷰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답해 박 의원으로부터 "준비 좀 하고 나오라. 정 총리 지명 후에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도 모르느냐"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박선영 의원은 "사실 확인은 좀 하고 나오라. (<뉴욕타임즈>와 단독 인터뷰 사실) 그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이 자리에 나올 수 있느냐"고 따졌다.

정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북핵 일괄 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과 관련해 '미국의 포괄적 패키지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이라는 정부 입장 대신, 미국 관료의 발언을 빌어 "비슷한 내용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해 유명환 장관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 한나라당의 해외조직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정 총리는 총리실에서 준비한 쪽지를 그대로 읽는 부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총리가 되기 전 자유로운 경제학자 시절에는 세종시 반대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에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은) 당시에는 굳어지지 않은 생각이었다. 굳어지지 않은 생각을 제 출생지(공주)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련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구상찬 의원은 이를 두고 혀를 차며 "노련한 답변이 아니라는 것을 알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 총리에게 "어제 오늘 서울대 총장을 지낸 석학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됐는데, 아는 것이 무엇이냐"고 몰아붙이자 정 총리는 "서울대 총장을 했다고 남북 정상회담설까지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는) 총리 된지가 얼마 안됐다"고 불쾌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731부대는 항일 독립군"이라는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정 총리는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 질의 시간을 빌려 "'731부대'는 다 알다시피 일본군의 세균전 등을 위한 부대"라며 "너무 빨리 말하느라 문장을(물음을) 맞추지 못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정 총리 답변하는 것을 보니 정말 답답하더라. '정치인'으로써 꽝이다"고 촌평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범죄피의자도 앉아서 쉬어가면서 조사받는데 12명 의원이 총리를 세워놓고 쉴 틈 없이 몰아붙이고 있다.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기가 있긴 하지만 총리의 체력도 감안해 적절히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정 총리를 적극 엄호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한나라당 해외 조직 구성은 선거법 위반"

한나라당이 정당법에 없는 해외 조직을 구성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올해 2월 법 개정으로 내년 지방선거 때 재외 국민도 투표 참여가 가능하게 되면서, 한나라당이 위법한 방식으로 해외 동포를 조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명함 한 장을 공개하며 "'한나라당 중앙위 해외동포분과 A 나라 위원장 K씨라고 돼 있다"며 "한나라당 중앙위원회는 한나라당의 공식 조직인데, 현재 정당법상 정당은 해외 지부를 둘 수 없게 돼 있다. 해외 조직이 있으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정 총리에게 "선거법 위반인가, 그렇지 않은가"라고 묻자 정 총리는 "선관위가 판단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제가 그런 문제에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선거법 개정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당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관련법을 개정해달라"고 덧붙였다.

명함 상의 조직이 사실상 법외 조직임을 시인한 것이다. 김 의원이 거듭 "분명히 선거법 위반이 맞다"고 주장하자 정 총리는 "연구해 보겠다"고만 답했다.

김 의원은 "재외동포 투표와 관련하여 해외 한인회가 매우 시끄럽고 분열에 휩싸일 우려가 있다"며 "(이럴 때) 재외 공관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미국 LA의 김 모 영사는 한나라당 BBK 사건 관련 해외대책 팀장 출신이다. 이런 분들이 선거 중립성을 준수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대통령 인수위 출신인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민주평통 상부 조직이 친한나라당 중심으로 돼 있는데 (재외 국민 사이에서) 중립 지킬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 총리는 "민주 평통은 위상에 맞게 초당적, 초정파적으로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세열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IP : 125.178.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 게 뭔가
    '09.11.6 6:16 PM (125.178.xxx.192)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106162241§io...

  • 2. 개그?
    '09.11.6 6:25 PM (211.202.xxx.96)

    지금 개그하는것도 아니고 731을 몰라서? ㅎㅎㅎㅎㅎ
    체력장하나...체력타령은...아이구...두야...

  • 3. 현실?
    '09.11.6 6:38 PM (125.177.xxx.131)

    현실이 개그라 그러고도 어지 총장가지 했는지.
    개념빈곤을 탓하리. 독서량을 탓하리 쯧쯧....

  • 4. 아니
    '09.11.6 6:44 PM (211.206.xxx.142)

    서울대 총장까지 했다는 사람이ㅠㅠㅠ
    그 유명한 마루타를 항일 독립군이라고?

    에고
    인간아
    독립군들 잡아다가 생체 실험한 거를..
    산사람 잡아다
    약물 투여하고
    산채로 해부하고..

  • 5. 정말
    '09.11.6 6:45 PM (211.206.xxx.142)

    그 사실을 몰랐다면
    심각한거네요.

    저렇게 역사를 몰라서
    개념없이
    요즘
    그리 나라 말아먹을 삽질만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 6. 신기하군
    '09.11.6 7:18 PM (221.146.xxx.74)

    모를 수 있는
    그 재주가 신가하군--;

  • 7. 원글님
    '09.11.6 7:22 PM (218.232.xxx.179)

    기사는 링크만 걸어주시고 원문은 삭제하세요.
    안그러면 저작권 어쩌고로 사이트 폐쇄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요.

    아무튼...
    정운찬은 유구무언입니다.

  • 8. 조직의
    '09.11.6 7:24 PM (222.113.xxx.231)

    군대 조직과 생리도 모를는 ㅎㄴㄹㅇㅇㅇ들이...
    어찌 주인인 국민들의 쓴소리에 깊은 뜻을 알겠나???????????????????

    더욱 자신이 나은 색끼가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고 국민으로 살기를 포기 하면서 개인영달과 출세를 위하여 대한민국의 자녀이기를 포기한 그자식에 그애비가 대한민국의 총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한나라 당뿐 ~ ~ ~

    정운찬 총리의 정치활동에서 퇴역후 일상생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통성 국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향상을 위하여 목을 던질 사람(목숨을 내놓을)이 아님니다.

    현인 들은 한 가가를 보면 열가지를 안다고 했습니다.
    앉자서도 철리길을 본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기대 하지도 않고 속지도 안을것이다!!!!!!!!!!!!!!!!!!!!!!

    정총리의 인생말로는 미국시민권자로 여가를 즐기는 철새가 되지않기를,,,,,,,,,,

  • 9. 탐나는 도다
    '09.11.6 7:27 PM (119.69.xxx.235)

    서울대 총장을 발로 했나 ... 역사 의식도 지식도 없는 무지한 @이 뭔 총리라고 ... 쩝 ... 무식한 @@

  • 10. .
    '09.11.6 9:01 PM (59.24.xxx.53)

    쟤, 대학도 뒷구멍으로 들어간거 아닐까요?

  • 11. 전문 바보의
    '09.11.6 9:50 PM (211.223.xxx.13)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이런 자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했으니 희극이 따로 없네요.

  • 12. 중등
    '09.11.6 10:28 PM (121.167.xxx.60)

    중고등학교만 다녀도 알만한 그 사실을 총장까지 했단 사람이 모를수가 있나요???
    정말 이해안됨..--;;;;

  • 13. 와~
    '09.11.7 1:03 AM (116.46.xxx.35)

    저런 사람이 서울대 총장에, 대한민국 총리까지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정말 우리나라 엘리트층 다시 봐야겠어요.

  • 14. ...
    '09.11.7 8:53 AM (125.241.xxx.82)

    뭐... 서울대가 이완용 손자와 관련이 있다면,
    듣기 좋으라 한 애기일 수도 있고..

    여하튼....참....xx

  • 15. 임부장와이프
    '09.11.7 10:27 AM (201.172.xxx.88)

    정운찬을 731부대로 보내 마루타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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