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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어머니 얄미운거 맞죠?
지금 남편이 길게 한달간 출장을 가게되서 제가 애들 돌보고
저 일도 하러가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신종플루니 그러면서 아이 어린이집 휴원을 하게되어서
꼼짝없이 일주일간 집에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께 오셔서 애들도 좀 봐주십사
부탁했죠..애들이 아직 둘다 어린이집 다닐 나이에요
그러니까 거리가 멀어서 못오신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면서 정말 내가 급한일 있을때 온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급한데...
그래서 전 할수 없이 친정엄마께 부탁했고
엄마는 오셔서 일주일간 봐주셨어요
근데 그 못오신다는 어머님께서는 계속 마음이 안편하신지
정작 한번 오시지는 않고 계속 뭐 이것저것 먹어라면서
보내시는데 그게 왜이렇게 짜증날까요?
제가 꼬인건가요?
남편없이 애들 한달동안 혼자 보면서 일까지 나가야하고
정말 이래저래 짜증나네요...
1. ..........
'09.11.6 6:05 PM (211.59.xxx.8)시어머니라 얄미운것 같은데요.....
2. !
'09.11.6 6:28 PM (112.144.xxx.54)시어머니에 대한 기대치를 확 낮추시길...그정도면 괜찮으신 편일텐데요.
3. ...
'09.11.6 6:59 PM (123.212.xxx.247)난 지금 내 아들들도 보기 힘들어 죽겠는데, 나중에 나이들어 며느리가 자기 아이들 봐달라 그러면 지금 생각해도 빡돌것 같네요. 시어머니 마음은 약하신듯... 딸 아이들은 괜챦을런지 모르죠. 전 목메달이어서...
4. 냉정
'09.11.6 7:39 PM (116.33.xxx.66)제가 거친 일들이네요...
내가 힘들떄... 난 요고 조고 할수 있는데.. 라고 자기 하고픈거 찦는 사람과..
팔 걷어부치고 내가 어찌 해줄까?? 하는 사람...
어찌 같겠어요.
손주들 전적으로 봐주는건 맡기는 자식들도 문제고 부모님도 늙어 다시 고생하는길이니 안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저렇게 발등에 불떨어진 며칠을 모른체 한다면.. 나중에 늙어서도 며느리에게 가족의 정은 바라지 말아야겠죠?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 하면 덮어놓고 부모님보고 전적으로 애 봐달라는 걸로 해석해요.5. 먹을거라도 보내시니
'09.11.6 8:22 PM (121.170.xxx.83)그나마 낫네요. 울집 시모는 이사 나가게 되어서 먼곳에가서 집구하느라 ...하루만 어린애좀 봐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했어요 어린애 못본다고요...지금생각하니 안맡기길 잘했다 싶어요.나도 무슨정신에 시짜에게 2살 어린아이를 맡길 생각을 한건지...
6. ^^
'09.11.6 9:15 PM (211.209.xxx.29)댓글들이 참...원글님이 직장다니시면서 일주일만 아이들 봐달라는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충분히 도와주셔도되는일아닌가요? 전적으로 봐달라는거아니잖아요???
저희 아이들어릴때 도우미아줌마있으신데도 가끔 도움이필요할때가있더라구요.
매번 친정도움받았네요. 아쉬운건 친정부모님께(?) 도움드리는건 시댁에(?)!!!!7. 요즘은
'09.11.6 10:29 PM (119.149.xxx.211)친어머니도 아이 안봐주시는 세상인데 시어머니에게 봐달라니 욕심이 좀 과하셨네요~ 나이드신 분에게 아이를 맡기는 건 정말 아닌것같네요. 그분들을 이제 좀 편하게 해주셔야죠~
8. 그런데
'09.11.7 1:09 AM (119.71.xxx.154)시어머니 후회하실거에요.
저축이다 생각하고 좀 봐주시지...
그래도 먹거리 챙겨주시는것만해도 고마워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좀 더 젊으실적 저에게 별도움없어
대면대면하시더니 요즘은 외로우신지 애들보고싶다고 난리네요.
허허 과거에 좀 잘하시지...9. 저희...
'09.11.7 3:03 AM (124.49.xxx.194)시어머니도 그래요...(전업이심)
애기는 못바준다...(시누의 애기...장사하면서 멀리떨어져있는 시어머니한테 맡기래요...)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씩... 보고싶으니 데리고 와라...
시어머니가 보고싶을때만 봅니다...
평일엔 운동에 등산에 계모임에 이것저것하느라 바쁘시구...
그래서 가끔 시누가 저한테 애기보라고 하네요...
딸이 일이있으면 계모임 빠지고라도 애기 바야하는거 아닌가요...10. ㅎㅎ
'09.11.7 12:00 PM (125.177.xxx.26)이러니 시짜 싫다하는거지요..며느리한테 우리는 가족이라면서 정작 가족이 힘들다할땐 모른척하면서 어찌 가족이라 하는지요...하여가네 저도 더한 시어머니도 있으니 니가 참아라 하면서 산지가 벌써 7년째이지만..점점 정이 떨어져요..그리고 점점 독해져요..앞에선 네네 하면서 정주지말자를 외치고 있지요..시어머니도 미안하면 또 챙겨주는척하다가 또 뜬금없을때 사람 뒷통수 쳐가면서 곰같은 며느리 갖고 이리치고 저리치면 곰도 여우가 되어 본인에게 다 되올아갈 것을 모르시는지..전 나중에 우리 시어머니같은 시어머니만 안돼도 90점은 맞을꺼라며 장담하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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