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 몇년차에 권태기란게 왔나요?!

노철줌마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9-11-06 15:11:04
연애 1년 3개월만에 첫사랑인 남편과 결혼한지 어느덧 8년차에 아이둘이에요.

전 아직도 남편이 넘 좋고 가끔씩 떨리고 멋있는 기분도 들고,,,,,전엔 거의 매번이였지만...^^;

제가 좀 까칠한 구석이 많은 편인지라.......가족들 예상외로 결혼을 넘 빨리 해서 다들 놀라셨을 정도로...

암튼 각설하고......

제가 유치한걸 워낙 좋아라하는지라 때때로 이런저런걸 잘 챙기는 편이에요.

분위기도 자주 낼려는 편이구요. 남편은 은근 좋아라하면서 호응도 잘해주고...

제 주위아이들 친구엄마들은 이미 권태기가 지나갔다고 하던데....^^;;

권태기란게 다들 부부간에 아무런 감정도 감흥도 없이 그냥 생활하면서 무덤덤해지는건가요?!

전 늘 노력하거든요. 외모도 지식도 그리고 남편앞에서도 안틀려는 생리현상이나 습관도 있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유일한 둘만의 데이트하는날이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가는 화욜에 아이들 재우고

둘이 오붓하게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장난질하고 돌아오는 길엔 팔짱끼우고선 집에 돌아오는 몇분이네요.ㅎ



제가 남편한테 권태기에 대해서 물어보니 이미 3살부터 권태기였다고 농담하던데....^^;;

울남편은 저에게 늘 자기만한 남편 없다고 늘 자부하거든요....__+

근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좀 겸손하라고 대답하죠....ㅎㅎ


다들 권태기란것에 어찌 대처하셨나요........그리고 증상들은 어떤건지......

나이먹어 함께 실버타운에 들어가서도 손잡고 산책하며 소소한 일상에 행복할 수 있음 좋겠어요.



IP : 222.232.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6 3:27 PM (114.207.xxx.181)

    저는 24년차인데요 생각해보니 권태기가 없었어요.
    신혼부터 허덕허덕 쫓겨살고, 너무 바쁘고, 사업실패도 몇 번 겪고..
    제 말에 돌 던지는분이 많겠지만
    권태기도 다 먹고 살만하고 여유가 있으니까 오는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살얼음판 같은 일들이 태산같이 남아서
    우린 아직 서로 불쌍해하고 다독이느라 ...

  • 2. ...
    '09.11.6 3:38 PM (120.73.xxx.35)

    제 경우엔 3년에 한번꼴로 권태기지 싶은 시기가 오는듯 해요..
    15년차인데 다섯번쯤..ㅋㅋ

  • 3. 저도
    '09.11.7 1:59 AM (124.49.xxx.81)

    없었어요....
    남편도 자기는 권태기가 없다고....마냥 마눌이 좋다고....
    남들은 빙그레 웃으면 아이생각에 웃는다는데, 자기는 마눌생각에 빙그레 웃는다고...
    위의 점둘님 글처럼 시간이 부족해서인가봐요....
    먹고 사는데는 별 어려움을 못느끼고 살았는데, 남편이 늘 바쁘고 읽어내야하는 책들도
    엄청많고하니 부부지간에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서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