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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여러군데 가볼일이군요.

헐..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09-11-06 14:20:47
신랑 손등에 물혹? 비슷한게 좀 크게 솟아 올라서
구로구의 모 종합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어요.
그냥 부분마취후 수술하면 간단히 치료될거라 생각했는데,
그 의사는 전신마취를 해야하고 굉장히 대단한 수술인것처럼
말했대요.
근무시간 중간에 가서 바로 수술도 못하고
몇달을 그냥 지냈어요.

지난주부터 약간 통증이있다고,
계속 다시 병원가보라고 채근했죠.

좀전에 전화가 왔네요.
물혹 치료했다고.ㅡㅡ;

다른병원에 가서 엑스레이찍고 진찰다시했는데,
그냥 마취도 없이 쑥~물같은거 빼고 끝났다네요.;;;;


오늘 치료한 병원은 큰병원도 아니고 그냥 동네병원이라는데
저번 종합병원에 그냥 맡겼다면, 전신마취에 아주..
사람 고생은 고생대로 할뻔했네요..;;
IP : 61.254.xxx.2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11.6 2:23 PM (211.57.xxx.90)

    정말 다행이네요.
    병원도 한군데 말고 두군데 정도 다른곳 가봐야해요.
    아는 사람이 아기가 유산된 것 같다고 당장 수술하자고 해서
    다른병원에 가봤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어서 유산안하고
    아기낳고 살아요.
    너무 끔찍하죠.

  • 2. ..
    '09.11.6 2:23 PM (114.207.xxx.181)

    그거 <갱그리온>이란건데요 전신마취하고 그 부분 전체를 수술로제거하는 근본치료를 하든
    오늘 하신것처럼 물만 빼든 두가지가 있는데요.
    물만 빼면 대부분 또 물이 차오른답니다.

  • 3. 윗분
    '09.11.6 2:27 PM (122.252.xxx.13)

    말씀대로 동생보니까 물만 빼면 다시 생기던데요.
    전 귀찮고 무서워서 그냥 있었는데 있었다 없었다해요.
    보기에 흉하지만 특별히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지냈거든요.
    충분한 설명을 못들으신 듯 하네요.

  • 4. 맞아요
    '09.11.6 2:28 PM (122.42.xxx.22)

    동네병원에서 그렇게 치료하고 다시 물이 차오르기를 반복...
    대학병원에서 저렇게 치료하고는 완치되신 분
    제 옆자리에 앉아계십니다.

  • 5. 헐..
    '09.11.6 2:29 PM (61.254.xxx.210)

    그래요? 어쨌든 오늘 병원의사는 수술할 필요없는 종류라고,, 했다는데요..누구말이 맞는지..;;;

  • 6. 그게
    '09.11.6 2:32 PM (222.107.xxx.148)

    다시 차오르기도 하고 그냥 낫기도 하고 그래요
    때로는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네요

  • 7. 전...
    '09.11.6 2:33 PM (61.101.xxx.3)

    왼손 새끼 손가락 밑으로 갱그리온(물혹) 수술을 15년전에했는데
    재발 안했어요.

    전 부분마취로 동네 병원에서 했어요...
    손바닥을 자세히 보니 2센티 정도의 수술자국이 남아있네요...

  • 8. 조언
    '09.11.6 2:50 PM (211.199.xxx.2)

    ganglion 입니다. 물혹인 아니고 속에 찐득한 점액 같은 것이 차 있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전신마취하고 수술. 편하게 간단한 치료를 위해서는 주사기로 흡입.

    두 병원 모두 같은 병으로 진단했고 같은 치료를 권한겁니다. 병원을 잘못 가신것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재발하면 전신마취 하고 수술 받으시길 권합니다.

  • 9. 경험자...
    '09.11.6 2:52 PM (124.197.xxx.36)

    수술해도 재발하는 경우도 어차피 있습니다
    매번 물빼는 것도 일이라서
    한방에서 침으로도 가능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는 선택은 본인이..

  • 10.
    '09.11.6 3:00 PM (121.166.xxx.121)

    저도 제 손등에 있습니다.
    저도 친구 정형외과 샘께 보여주고 물어봤는데,
    그 선생님이 자기 손등 보여주면 자기는 그대로 산다~ 이러더군요.
    윗 분들 말대로 수술, 간단한 수술 여러 방법이 있고,
    재발도 많이 하고, 그냥 사라지기도 하니까 흉하지 않으면 냅두라 그랬어요.
    전 티도 별로 안나고, 아프지도 않았거든요.

    재발하고, 통증이 계속되신다면...수술하세요.

  • 11. 저도
    '09.11.6 5:06 PM (220.87.xxx.142)

    침치료하고 없앴는데
    다시 재발할지도 모르겠군요.
    근데 수술해도 재발한다면 차라리 계속 침치료나 할래요.

  • 12. ....
    '09.11.6 6:38 PM (122.34.xxx.39)

    갱글리온은 대부분 그냥 작은 병원에서는 물정도만 제거하지요. 근데 근본적으로 치료된게 아니에요. 대학병원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다시 안생겨요.
    저도 예전에 그냥 동네병원에서 발등에 갱글리온을 물만 제거했는데 다시 안생길꺼라 했었는데..왠걸요 다시 생겨서 결국 다른 좀큰 정형외과에서 수술했어요.
    근데 별로 큰수술이 아니어서 금세 회복했었지요. 그리고 물론 다시는 재발안했구요.^^

  • 13. 주사기로
    '09.11.6 7:55 PM (218.49.xxx.177)

    물만 빼고 오신건가요?
    제가 손목에 혹이 있어서 물 빼는것만 수십번 했습니다.
    물 빼도 또 생기구요, 자꾸 빼면 차오르는 기간이 더 빨라져요.
    수술 두번 해서 완벽 제거 했어요.
    원래 수술 해도 재발률이 많답니다. 의사들이 별로 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처음 수술은 부분마취해서 절개후 제거했는데, 몇달후 다시 생겼구요
    몇년 있다가 전신마취해서 수술했어요.
    뿌리까지 뽑으려면 전신마취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한번 한 경력도 있고...그래서...
    아무튼 전신마취하고 수술한뒤에 십년넘게 있던 손목에 커다란 혹은 사라졌습니다.

    의사들도 수술 안하는 방향으로 얘기 하는데, 전 너무 컸고 주사기로 뽑아도 일주일이면
    다시 생겨서 수술했습니다.

  • 14. .
    '09.11.6 9:18 PM (59.24.xxx.53)

    한방에선 자갈풍이라 하지요. 생활 습관병입니다. 손목을 쓸때 힘주는 습관을 고치셔야 할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당연히 재발하지요.
    습관만 고치면 재발 안 합니다. 한의원에서 일년에 한번 주사기로 두 번 물 빼고는 재발 안 하네요. 정형외과 갔더니 대번 수술 하자 하더라구요.

  • 15. ...
    '09.11.7 1:22 PM (58.120.xxx.171)

    저도 이거 있는데요..수술해도 재발률이 상당히 높데요.그래서 전 가끔 1년에 한두번 정형외과가서 주사기로 빼고와요. 손목 보호대하면 좀 나아요....나*키에 엄지에 걸어서 끼는게 있는데 전 이거 끼고 일해요. 그럼 한결 나아요. 어떤 한의사는 뜸으로 치료해주는데 왼쪽은 그거 하고 효과 봤는데 게으름 피고 안갔다더 한의원이 없어졌더라구요..ㅠㅠ 오른쪽은 요새 회사를 그만두니 그만그만 해요.

  • 16. ...
    '09.11.7 1:24 PM (58.120.xxx.171)

    아..그리고 의사마다 다 각각인건 맞아요. 저 어렸을때부터 20년 가까이 가는 병원 선생님은 어차피 재발되고 흉도 약간 생기니 수술하지 말고 아파서 힘들때마다 주사기로 빼라 그랬는데/.(그선생님 딸도 이게 생겼데요) 근데 그 선생님 세미나 간 사이 다른 후배분이 잠시 진료 했는데 그분은 수술하라고...ㅋ 그래서 나중에 다시 원래 선생님께 여쭤보니 수술하지 말라고.

  • 17. 찾아봤어요
    '09.11.7 1:27 PM (218.232.xxx.151)

    http://blog.naver.com/ra1rak1004?Redirect=Log&logNo=100067780258

    결절종(ganglion)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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