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플 백신 접종 후기 -.-*

[흐미]

어제 백신맞으러 간다던 처자입니다. (수능 신플격리실감독 )

어제 갔다왔구요....어제는 경황이 없어 후기고 뭐고 스케쥴 다 취소하고 집에 누워있었어요. ㅠ
백신맞고 20~30분정도 가만 있으라 했건만 전 다음 수업때문에 바람에 눈썹휘날리게 휘리릭 날아오느라 그말도 무시하고;;;

주사바늘 엄청 두꺼워보이고 ㅠㅠ
너무 떨리고 무서웠답니다 ㅠㅠㅠ
물론 주사바늘 꼽는 순간 소리도 질....렀답니다 -.-;;

근육에 주사 놓는것이라던데 어제 주사맞은 팔쪽으로는 눕지 못했어요. 주사부위 아파서 ㅠㅠ
암턴 주사맞고와서 전 몸이 많이 힘들었답니다.실은..........집에도 겨우 왔거든요(거의 기어서;;)
아무래도 평소 야자에 보충에 ....과로했던것도 좀 영향을 준듯싶어요.

오늘 새벽에 발열체크 당번이라 새벽같이 출근해서 일하는데 좀 힘든정도네요. -.-
어제는 사실 좀 겁나게 힘들었어요.
근데 저만 그랬답니다. 오늘은 그래도 평상시보다 살짝 힘든정도구요.
크게 별 문제는 없는듯하구요.
저말고 다른분들은 다들 남자샘들이라;;; 백신 맞고 와서는 천하장사가 된것같다는 둥....암턴 아가씨인 저만 헤롱헤롱하고 ㅠ
보건샘 말씀에 의하면 이게 생백신이 아니라 사백신이니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시는데
막상 울 보건샘은 안맞으셨더라구요 -.-


암턴 간단 후기였구요. 백신 맞게되면 꼭 푸욱 쉬세요.꼭!!!
지금 바쁜 와중이긴한데  백신 후기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후딱 쓰고 나갑니다. 그럼 휘리릭~

[....]

우리집 초딩 꼬마들 백신 맞겠다고 동의서 제출 했는데
그렇게 아픈가요?
에고...나중에 주사 맞은 팔 많이 아플까봐 걱정이네요.

[..]

저도 중딩 딸아이 어제 가정 통신문 가져오고
오늘까지라고 막 그래서...일단 맞는다고 보냈는데....
마음이 영 불안하네요!!

[다혜맘]

전 병원에 근무해서 지난주에 맞았어요.. 일반독감백신보다 훨씬 안아팠었요. 일반독감 백신은 맞고나서 통증도 있고, 맞은 자리가 붓고 벌개지고 며칠동안 뜨끈뜨끈 했는데..
신종 백신은 맞을때도 일반독감 백신보다 안아팠고, 맞고나서는 독감처럼 뜨끈거리기는 커녕 맞았다는 사실도 잊고 근무했어요.. 주위의 다른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건강하다면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헐..]

주사바늘이 크다니.. 걱정되네요... 겁도 날텐데..
ㅡㅡ;;

[아구]

울애들 바늘만 봐도 기절인데 어쩌나여...

[그러게요]

티비에서 보니 바늘도 크고 남은 백신없게 막 흔드는데 무섭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도 애들 신청해서 보냈는데 걱정이에요

[어휴]

맞아도 걱정... 안 맞아도 걱정이네요.

[모두 한마음]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신종플루 대란을 잘 이겨 나갔으면 합니다.
주사바늘이 크다니 그런 유언비어는 하시지 마시고요
똑같은 크기의 주사바늘이고 그리 굵지 않아요 독감때와 같은 크기이고요
지금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접종을 통하여 다시 군중집단면역력이 형성되면 많이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미국과의 의료체계가 달라서 우리나라는 의료기관을 찾는것이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심각단계까지는 안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요
보건소 직원들도 넘 고생이 많답니다. 4월에 처음 환자발생하면서 부터
외국다녀오신분들 추적관리하느라 고생 가을엔 독감접종으로 또 고생
신종플루로 또 고생 이젠 신종플루 접종하는라 또 고생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 상태라고 하네요 누구하나 격려는 커녕 언론은 언론대로 난리
그러니 지금은 안전접종이 되도록 접종안내서 잘 보시고 정말 우리아이는 안 맞혀도 되겠다싶으시면 접종 안한다 하시면 됩니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안전접종을 도우시고 이 신종플루 대란이 잘 넘어가 많은 국민이 면역력을 가질수 있기를 바라은 마음에서 글 적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님 글을 읽고 후기 부탁드렸던 아짐입니다...이렇게 글 남겨 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빨리 기운 차리셔서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