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

발만동동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9-11-05 19:54:43
오늘따라 장터에 거래 후기가 자주 보이네요.

저도 몇번 거래를 했었어요.

주로 제가 구매자였지요.

대부분이 믿음을 주셨던 판매자 였구요.
그래서 늘 82에 들어오면
언젠가 부터 장터를 먼저 들리게 되네요.

그런데,
며칠전 또 제가 물건을 구매를 했어요.
문자가 빠르다는 말에 문자를 보냈네요.
문자 보낸지 30초도 안되서
아직 구입가능하다는 문자와 계좌번호를 바로 보내셨더라구요.
보통 계좌번호는 문자가 몇번 오고가면,
그리고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계좌를 물어보면
보내주시는데,
이분은 구매가능하냐는 말에
바로 계좌를 보내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30분 안에 입금을 했고,
입금했단 문자와, 제 주소를 보냈어요.
하지만, 그 뒤로 문자 뚝, 연락 뚝 이네요.
제가 좀 소심한지라, 몇번 문자를 더 보냈어요.
입금 확인하시고 보내주세요~~뭐 이런..
하지만 계속 묵묵 부답..
문자비가 아까운 걸까요?

아무튼 그렇게 입금을 했고,
보통 입금 확인한 당일날이나 다음날 보내지 않나요?
며칠을 기다려도 연락조차 없길래,
제가 조바심이 나서 문자를 보내도 묵묵부답.
그 와중에 그 님은 장터에 계속 물건을 올리시더라구요.

기다리다 못해 전화를 했네요.
그랬더니 귀찮다는 듯이, 그리고 뭘 며칠 늦은거 가지고 전화하냐는 투로
전화를 받네요.

네, 며칠 기다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 배송이 늦어지면, 늦어진다고 문자한통 보낼수 있는거 아닌가요?
왜 제가 정당하게 물건 구입해 놓고도 죄인마냥,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건지.

제가 판매자가 되었을때는
입금확인시에 입금 확인되었다구, 물건 언제 보낸다고 기본적으로 문자 한통 보내고,
물건 보낼때, 택배사와 송장 번호를 알려주는 문자 한통 더 보내고,
물건은 잘 받았는지 다시 한번 문자 보내거든요.

뭐 제가 하는 만큼 똑같이 하길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자기 사정이 있어서 물건을 며칠 동안 못보내게 되면,
최소한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늦게 되었다, 미안하다, 이런 연락을 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저는 솔직히 이거 사기당한거 아닌가? 싶어서 며칠동안 맘 졸였었어요.
하지만, 그 님은 계속 물건을 올리고 있었고, 그래서 사기는 아니겠지? 로 마음을 달랬구요.

아, 아, 알았어요.  내일 보내면 되잖아요. 하면서 ,
마치 저한테서 물건을 강제로 빼앗기는 듯 취급을 하니,
좀 어이가 없고 화도 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 서로간에 상식있는 거래가 이루어졌음 좋겠네요.
IP : 221.142.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9.11.5 8:00 PM (116.42.xxx.111)

    그 분이 기본이 안된거죠. 웃기는 사람입니다

  • 2. 화나셨겠어요
    '09.11.5 8:03 PM (124.50.xxx.64)

    저도 최근에 장터에서 제품 팔고 5분한테 등기번호 일일이 보내드리고 인사말도 여쭈었는데
    돌아온건 짧은 답장 하나였어요. 줄줄이 인사말 썼는데 용건만 보낼걸 그랬나 후회 중이에요.
    좀 챙피 (ㅜㅜ)

  • 3. 장터
    '09.11.5 8:25 PM (122.34.xxx.15)

    82장터에 대한 불신이 커 가는거 같아요.
    특히 먹을거리는 믿고 못 살거 같아요.

  • 4. ^^
    '09.11.5 8:48 PM (218.238.xxx.207)

    구매자도 물건받고 잘받았다는 문자한번 날려주는 센스~~보내놓구 궁금하더라구요..한번 거래해본심정..

  • 5. 그닉이
    '09.11.5 10:35 PM (58.76.xxx.113)

    누구인지 공개하면 여기 규칙에 어긋나나요?

  • 6. 해라쥬
    '09.11.6 2:42 AM (124.216.xxx.189)

    그런사람은 그냥 공개하세요
    그래야 담에 미워서라도 구매안하죠....
    정말 비양심적인 사람 많습니다
    본인들이 아쉬워서 물건 내놓을땐 사탕발림온갖말 다 하면서......
    확 공개해버리세에

  • 7. ,
    '09.11.6 9:24 AM (211.108.xxx.17)

    닉네임 알려주세요.
    옥시장이나 다른 홈페이지는 다 기록이 남고
    배송확인 가능하니까 그렇다고 쳐도,
    장터는 순전히 신용으로 하는건데, 연락 없으면 걱정되고 궁금한 건 당연하지요.
    기본이 안돼있네요.
    다른분들을 위해서라도 공개하시는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