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보가 너무 큰차를 운전하는건 어떤가요??

초보운전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09-11-05 17:36:04
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지금 장롱면허를 갖고 있다가 운전연수 2틀째 받은상태입니다.
그리고 차는 이런저런 이유로 (남편직급으로 회사에서 제공) 제네시스(3300cc)를 받을예정입니다.
집엔 지금은 2000cc suv 차를 가지고 있구요.

저희집에 비하면 차 자체가 무지 부담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저는 당연 남편이 몰고 다녀야한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저보고 쓰라고 합니다. 자기는 가끔씩 쓰면 된다고..
남편의 말로는 애들 데리고 다닐려면 안전한게 더 낫고 차가 좋으면 여자운전자라고 함부로 안할거다.. 뭐 등등의 이유입니다.
저는 한마디로 왕부담입니다.
당장 차 연수받아보니 이거 정신이 하나 없는데 사고낼 확률도 높을거고 새차 여기저기 긁을텐데..
게다가 초보운전 써놓고 좋은차를 몰면 일부러 사고도 낸다는 말을 게시판 어디선가 보기도 했구요.

남편의 생각은 확고(?)합니다. 남편의 호의가 이렇게나 부담스러울수가...
아주아주 초보가 이런 차를 운전하는게 과연 맞을까요?
다시생각해도 부담스럽네요. ㅠㅠ

운전하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221.139.xxx.1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5:38 PM (61.74.xxx.30)

    초보가 제네시스...
    일단 주차할때 좀 더 힘드실 테고요
    사소한 사고 많이 겪으실텐데 수리비가 좀 많이 나오겠네요.
    저희도 중형차, 소형차 두대 가지고 있는데 보기에는 좀 없어보여도 작은차 몰 때가 맘이 편해요. 솔직히 운전도 쉽구요.

  • 2. 큰차나 작은차나
    '09.11.5 5:38 PM (218.49.xxx.177)

    한자리 차지하는건 다 똑같습니다.
    남편께서 적극 권하신다니...뭐 어때요
    저같음 너무좋아...하고 넙죽 받겠어요.

    경차 말고는 큰차나 작은차나 다 비슷해요. ^^

  • 3. ...
    '09.11.5 5:41 PM (218.156.xxx.229)

    초보라면요. 운전 자체가 겁나는 거지, 차 크기에 따라...작으면 더 안 긁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사고가 나거나 하면, 수리비가 작은 차보다 더 들긴 하겠지만요.

    차라리 큰 차로 익숙해지면...나중엔 아무 차나 다 할 수 있지만,

    작은 차로 익숙해지면..나중엔 큰 차는 큰 차대로 부담스러워요....???

  • 4. 차가
    '09.11.5 5:46 PM (203.142.xxx.231)

    크면 좋긴한데. 문제는 처음에는 차를 몇번씩은 긁을 정도의 자잘한 사고는 있잖아요. 그럴경우에 보험은 회사에서 다 처리해줄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쓰셔도 되죠 뭐..

  • 5.
    '09.11.5 5:46 PM (114.204.xxx.3)

    저같아도 후딱 받을것 같은데~
    알았다고 하고 나중에 딴소리 없기 라고 약속하고 몰고 다니세요 ~

  • 6. 어차피초보
    '09.11.5 5:47 PM (222.108.xxx.24)

    저두 완전초보때부터 중형차 운전했는데 괜찮아요
    첨 운전할때는 차체크기보다는 운전미숙이 더 힘들죠 ^^;;
    (물론 작은게 주차할때는 편하긴 하죠,,)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
    열씨미 연습하세요 화이팅!!!

  • 7. 흠...
    '09.11.5 5:51 PM (114.203.xxx.236)

    아무래도 큰차가...안전하긴할듯...
    저 아는 분들은 부인한테 오히려 외제차 사주는 집 많더군요...
    왠만하면 다른차들이 방어운전하기떔시...안전하다고...
    남편분 맘이 고마운데...
    걍 몰고 다니세요.^^

  • 8. 초보
    '09.11.5 7:20 PM (203.130.xxx.124)

    첨 운전이라 긴장되서 그런거지 운전하시기엔 훨씬 편하실거에요. 주차가 조금 어렵지만..초보는 작은차도 주차 어려워요. 좋은 새차는 오히려 주변에서 알아서 피해주는 것도 있어서 본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괜찮을듯 싶네요.

  • 9. 주차나
    '09.11.5 7:46 PM (220.117.xxx.153)

    골목길 다니는거 생각하면 큰차는 어려워요,,
    저는 소나타 타는데도 차폭에 관한 감이 전혀 없어서,,,'
    마티즈나 미니 갖는게 꿈이에요,,,
    근데 차를 새로 사시는게 아니니 있는 차 쓰시구요,,그 차로 연수하세요,,그럼 훨나아요

  • 10. 제네시스가
    '09.11.5 8:25 PM (123.215.xxx.22)

    차체 자체가 큰 지는 잘 모르겠던데요.
    그냥 조심조심 운전하세요.

  • 11. 음.
    '09.11.5 8:45 PM (61.76.xxx.75)

    처음에 큰차가 더 나은거 같아요.
    감각 익히기도 그렇고..
    여자라고 무시하는것도 덜해요.
    저같음 그냥 탈꺼 같아요..
    뭘로 시작해도 초보는 초보니까. 조심하면 되죠..

  • 12. ..
    '09.11.5 9:04 PM (124.54.xxx.4)

    남녀탐구생활 운전편 (여자) 보세요 초보여자가 주차할때랑 어찌하는지..좀 오바해서 촬영해놨지만 정말 맘에 와닿는 내용이예요 주차한번하는데 얼마나 차를 긁히는지..

    전 반대입니다 그냥 집에 있는차 타시는게 나을듯한데..

    주차할때 차 무지 긁힐겁니다..무지요..

    새찬데..그럼 무지 속상할테고..

    주차는 뭐랄까 주행하고 다른게..공간감각이 있어야하고 핸들조작이 미세하게도 할 줄 알아야해요

    연수때 배운 공식으로 하기엔 너무 핸들조작이 미숙하죠..

    한 1년정도 집차 타시고 그후에 바꿔타자하세요..ㅋ

  • 13. 회사에서
    '09.11.5 10:42 PM (203.170.xxx.66)

    수리비까지 다 대주면 큰차타세요
    아니면 보험료 많이 올라갈것 같구요

  • 14. .
    '09.11.6 12:02 AM (211.243.xxx.62)

    큰차나 작은차나 운전하기 어렵긴 마찬가지라는덴 동의하지만
    주차나 골목길 다닐땐 큰차가 훨씬 더 힘들죠.
    특히 대부분의 우리나라 주차장은 주차칸이 상당히 좁아요.
    소나타급 이상의 차라면 주차선에 꽉 차서.. 좀 큰 차가 두대 나란히 서게되면 차 문 열기도 힘들게 되어 있는데가 대부분입니다.
    꽤 숙련된 운전자도 이렇게 좁은 주차칸에 차를 대다가는 조금만 방심하면 옆차 긁기 일수이죠.
    근데 초보 운전자라면 당연히 훨씬 더 힘들겠죠.
    넓은 공간에서 움직이는것과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건 아무래도 차이가 있고, 공간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큰차 운전한다고 덜 무시하게 되지는 않아요.
    오히려 큰 차 몰고 다니면서 좁은길이나 좁은 주차칸에서 쩔쩔매면서 통행에 방해를 주는 차들 보면
    작은 차가 그럴때에 비해서 더 짜증납니다.
    위에 님은 수리비 대주면 큰차 타시라고 했지만,
    차 사고 나서 남의 차 박게 되면 수리비 물어주는게 다가 아닙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어쨌든지간에 불편할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차를 아무리 깨끗하게 고쳐준다고 하더라도 그 차는 이미 사고난 차가 되는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사고를 낸다면, 어쨌거나간에 상대편에 민폐를 끼치게 되는거죠.
    정 큰차 모시려면 연수를 아주 확실하게 받으세요. 그리고 익숙해질때까지는 가급적 혼잡한덴 가지 마시구요.

  • 15. 운전6개월
    '09.11.6 10:55 AM (218.238.xxx.146)

    운전한지 6개월된 초보에요.
    면허 따자마자 일주일에 3번이상은 운전할 일이 있어서 초보치곤 쉽게 운전이 늘었고, 지금까지 접촉사고나 긁힘같은 일은 다행히 없었어요.
    처음 일주일동안은 시간날때 하루 두시간 이상씩 주차만 죽어라 지하주차장에서 연습한 덕분에, 마트같이 주차장이 잘 설치된 곳에서는 주차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문제는, 말그대로 초보기에, 가끔씩 당황스런 순간이 닥칠때 빨리 대응이 안되고 실수를 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데 액셀을 밟을뻔 한다던지, 주차할때 브레이크밟으며 슬슬해야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발힘조절이 잘 안되서 갑자기 꽝하고 기둥에 박을 뻔 한다던지..
    제 생각에 새차가 부담되신다면, 차라리 몇개월정도 부담없이 집에 있는 차로 운전하다가 조금씩 운전감이 익혀지고, 자주 가는길이 쉽게 느껴질때쯤해서 새차 모는건 어떨까싶네요.

  • 16. 연수
    '09.11.6 11:31 AM (121.165.xxx.121)

    연수에 돈을 더 많이 들이세요. 맘으로 해볼수 있겠다 싶을만큼요.
    남들 2주 받을때 6주 받으면, 더 받은 4주치 연수비는 수리비 안나가는걸로 쳐집니다.
    연수비 아끼느라 일주만 받고, 차몰고 나갔다가 당황해서 첫날에 작은 접촉사고 내고 10년째 장롱면허인 친구가 넘 안타까와서요^^
    제네시스, 일주일이면 적응됩니다.

  • 17. 전 코란도
    '09.11.6 8:55 PM (203.234.xxx.3)

    저 6월 30일에 면허 따서 7월 10일날 중고차 시장 가서 코란도 2900cc 끌고 왔네요. (그것도 혼자서.. ) - 정말 다리 후들후들 떨리고 길 잘못 들어서 복잡한 로터리 3번 돌 때 눈물 나더군요.

    그리고 1주일만에 사고 한 번 내주시고 (아파트에서 커브 틀 다 혼자 바위에 가 쳐박힘. ㅋ)
    주차할 때 살짝 남의차 긁어주시고 (죄송함돠~ ㅠ.ㅠ 근데 저도 당했다는,. 전 아예 범퍼가 깍여 나갔더라구요. 전 정말 살짝 긁었는데.. ) - 요렇게 딱 2번 일 내고 아직까진 괜찮아요. 나름 후진주차로 많이 늘었고..

    그런데 어차피 주차나 뭐나 차 간격 보고 하는 거라 경차나 큰 차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드네요.
    다만 양쪽에 주차한 차들이 좀 빠듯하게 주차해놨을 때 경차라면 쏙 들어갈 자리를 포기해야 할 때가 더러 있어요. 운전할 땐 부담 없는데 주차할 땐 좀 아쉬운 상황이 생기죠.

  • 18. 비싼차..
    '09.11.6 8:59 PM (203.234.xxx.3)

    아, 그리고 남편분 말씀도 맞습니다.

    제가 초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앞에 외제차나 제네시스 있음 차간 많이 띄웁니다. 그리고 다른 차가 끼어들 때 얼른 양보해주고요. 아무래도 누가 더 잘못했나를 떠나서 비싼 차와 사고나면 골치 아프잖아요. 좋은 차 몰고 다니면 저 같이 생각해서라도 옆차들이 좀 조심해주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55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770
68255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325
68255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602
68255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052
68255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816
68255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568
682549 꼬꼬면 1 /// 2011/08/21 27,553
68254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786
68254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041
68254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915
68254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96
68254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344
68254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421
68254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557
68254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414
68254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829
68253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503
68253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627
68253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71
68253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458
68253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77
68253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703
68253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170
68253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666
68253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846
68253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918
68252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59
68252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86
68252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330
68252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91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