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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서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만주신문기사내용 전문 해석

솔이아빠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9-11-05 17:25:01
민족문제연구소는 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주군에 지원하며 일본제국에 충성을 맹세한 내용의 혈서를 썼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만주신문>은 1939년 3월 31일 '혈서(血書)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편지 내용을 일부 소개했다.

다음은 <만주신문>의 기사 내용 전문을 해석한 내용이다.



혈서(血書)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訓導)로부터



29일 치안부(治安部)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訓導) 박정희군(23)의 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계원(係員)을 감격시켰다. 동봉된 편지에는



(전략)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은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심히 분수에 넘치고 송구하지만 무리가 있더라도 반드시 국군(만주국군-편집자 주)에 채용시켜 주실 수 없겠습니까. (중략)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서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중략)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일본 : 편집자 주)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후략)



라고 펜으로 쓴 달필로 보이는 동군(同君)의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으로 두 번째이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 23세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 동군(同君)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



(『滿洲新聞』1939.3.31. 7면)
출처 : "혈서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 - 오마이뉴스
IP : 121.162.xxx.1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나와
    '09.11.5 5:28 PM (59.18.xxx.124)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서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자랑스런 일본인의 후손들은 왜 이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지...꼴에 대선 후보라고 쩌리들 데려다놓고 짱드시고 계심.....

  • 2. 음..
    '09.11.5 5:29 PM (203.244.xxx.83)

    저것도 한번 떨어져서, 두번째 지원하면서 혈서쓴거라죠... 얼마나 들어가고 싶었으면..

  • 3. 이런 내용이
    '09.11.5 5:29 PM (61.254.xxx.174)

    뉴스에 빠방하게 나와야 하는데.
    이런 사실을 국민들이 모두 알아버리는 게 두려워 방송 신문 장악하려고 난리인 썩을 매국노들 때문에
    열받아요. 너무 화가 나요.
    제발 다음 투표는 좀 잘해봅시다 우리.................. 꼭!

  • 4. 퉤~~
    '09.11.5 5:32 PM (121.166.xxx.171)

    제발~~
    경상도에 무조건 한나라당 지지하는 분들~~~
    이런 기사 좀 보고 정신차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음 대통령을 박근혜로....
    결정 하신 경상도 분들이나 그 외 지역에 사는 모든 지지자 분들~~
    이런 기사좀 보고 느끼는거 없으신가요??

    장동건 결혼은 이 기사 물 타기같네요.....
    국민을 바보로 아는지....

  • 5. 이플
    '09.11.5 5:33 PM (211.235.xxx.211)

    문제는 저 일본인의 후손들이 아직도 이 나라를 좌지우지한다는...다 처냈어야 했건만..

  • 6. 독재자의 딸은
    '09.11.5 5:37 PM (61.254.xxx.174)

    안됩니다.
    그네의 역사관, 사회를 보는 눈, 이런 거 얼마나 썩어빠졌는지 그간의 행태를 보면 알수 있잖아요. 그네 미는 주위분들에게 조목조목 알려줄 필요 있어요.
    이 기사는 박정희의 친일을 알리는 확실한 팩트구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어쩌구 하면서 박정희 살려내서 그네 미는 사람들,
    안됩니다. 안돼요. 절대 그네는 아닙니다.
    얘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오로지 대통령자리 그거 하나만으로 사는 사람이예요.
    온갖 드런 짓 다 하면서도 떵떵거리며 사는 지만이를 보면 모르시겠나요?
    정상인이 아닌 듯한 행동 하면서 사는 그네동생을 보면 답이 딱 나오잖아요.
    도덕성 제로인 집안.

  • 7. 세우실
    '09.11.5 5:40 PM (125.131.xxx.175)

    이런 코멘트가 있더군요. ㅎ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편찬중인 친일사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함되서 그런지

    일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은 박지만 씨의 소송과 우익(이라 적고 수x이라 읽습니다.)세력의 항의(이것도 말로 항의지 육두문자 남발했다는군요)로 인해 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본 뜻은 정치적인 문제와 얽히지 않고 순수한 의미의 친일사전 편찬이라고 했지만

    결국엔 알아서들 결정적인 문서를 공개하는데 협조하게 된 셈 같습니다.

    우익(이라 쓰고 싶지도 않은 많은 수X)여러분

    진심으로 자폭드립 감사합니다(_ _)




    수구들의 역효과였던듯 하네요.

  • 8. 친일파아니예요!!
    '09.11.5 5:42 PM (218.156.xxx.229)

    이것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논란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다 확인하셨잖아요. 그 분은 친일파가 아니었어요.
    .
    .
    그냥 일본인이었습니다.

  • 9. 그렇지만
    '09.11.5 5:43 PM (211.215.xxx.52)

    삼* 물건이라면 무조건 좋다고 사들이고
    한나라당 지지 한다는 것을 자신들이 여유있는 기득권이라도 되는 것 처럼 생각하고
    선거 때만 되면 오프에선
    시끄럽게 경상도 사투리로 왜 한나라당에 투표해야 하는 지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죠
    물론 이 곳이 경상도는 아니죠.
    조금만 지나 보면 이런 사건은 또 조용해지고
    선거가 다가오면 역시나 뭉쳐서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고
    특히나 꼴보기 싫은 놈들 꼴에 연예인이라고 어깨 힘 주고
    방송에도 나와서 한나라당 지지하고 그런거죠.
    수십년 독재와 그 끄나풀이 방송을 통해 교육현장을 통해 세뇌시킨 결과죠.
    며칠만 지나 보세요.
    또 은초딩이 귀엽네 어쩌구 하면서 박정희 친필 들고 그 자는 방송에 나올테고
    수첩공주가 포항으로 울산으로 돌아다닐테고
    박정희가 그래도 경제는 살렸다는 엉터리 그래프까지 등장하고.........
    수십년 계속된 시나리오죠
    정말 중요한 이런 기사는 오늘 하루로 끝날 지도 모르구요.

  • 10. 그렇구나
    '09.11.5 5:57 PM (125.177.xxx.131)

    맞다 ~~~~
    일본놈

  • 11. 맞아요
    '09.11.5 5:57 PM (121.146.xxx.157)

    일본인이라고 스스로 그러잖아요

    우리 아이들교육 제대로 우리 엄마들이 해야해요...
    제대로 몰랐던 세월이 더 길잖아요.

  • 12. 에라이
    '09.11.5 6:03 PM (122.35.xxx.34)

    저런 일본넘이 나라에 수장이였으니...ㅉㅉㅉ

  • 13. ..
    '09.11.5 6:15 PM (218.51.xxx.30)

    저런 인간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게 창피하다 정말. 어휴.

  • 14. 며칠전에도
    '09.11.5 6:16 PM (211.215.xxx.52)

    박정희 죽었을 때 6학년이었는데 눈물이 흘렀다
    부모는 별로 정치적으로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했나요?
    부모가 아니어도 학교에서 방송에서 책에서 엄청 세뇌 당한 사실은 모르시더군요.
    아직도 경상도에서는 박정희가 존경받는 정치인 1위 아닌가요?
    참 서글픈 일이죠. 그런 놈이 독재로 오랜 세월 사람들을 세뇌시켰다고 하지만
    그 이후 얼마나 세월이 흘렀는데 지금도 존경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 들을 보면 또 남아선호사상도 다른 사람들 보다 뚜렷하고 남성 위주의 마초 문화에 젖어 있고
    ( 여자들도 ) 그러면서 갓 쓰고 제사는 또 얼마나 챙기는 지
    참 모순된 생활이 뒤죽박죽 그런 사람들이 또 군대는 안가려고 별 짓을 다 하고 그렇더군요.
    총체적인 난국이죠

  • 15. 저런 자가
    '09.11.5 10:19 PM (112.148.xxx.192)

    죽었다고 내가 눈물을 흘리고 울었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

    고마우신 우리 대통령이라면 고무줄 놀이하며 노래 불렀던 것 다 분하고 원통하다.

    선생님이 그랬지 사진만 봐도 국민을 위해서 얼마나 애쓴 대통령인 줄 안다고 얼마나 말랐느냐고 그에 반해 북의 김일성 사진은 얼마나 대비되는냐고 어린 우리에게 말하던 선생들 정말로 웃긴다. 웃겨

  • 16. ..
    '09.11.6 4:01 AM (114.200.xxx.237)

    세우실님 제가 대신 말해드릴께요.
    수구 꼴통놈들!!!

  • 17. ..
    '09.11.6 4:03 AM (114.200.xxx.237)

    ㅋㅋ 맞다 일본놈!!
    그 딸도 일본인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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