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가 넘 많아요

[근대]

남편이 농수산물 시장 근처에 간다기에
감자랑 양파를 부탁했어여
거기가 시장에 비해 물건도 싱싱하고 많이 싸거든요
근데 전화가 왔어여
더 살꺼 없냐구
저녁에 국 끓이게 시금치나 아욱 한단 사오셔용~~~
근데 저녁에 들고온거보니 근대가 비닐로 한푸대
이거 어쩜 좋나요?  넘 많아요
2000 원 어치라는데 이것도 젤 작운 묶음이라더군요
이거 시금치처럼 데쳐서 냉동실에 얼려두 될까요?
나믈을 한다면 어떤 양념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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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으면 씻어서 냉동에 두었다가 국끓이면 되는데 문제는 냉동에 얼마못들어가죠
제가하는방법은 국을끓이는데 물을 적게 넣고 끓이면 숨이다죽어서 양이 작아지죠
식힌후 지퍼백에 건더기와 국물적당량 나누어서 냉동해두었다가 다음에 물을 더부으시던지
아님 북한산 까놓은 올갱이라도 사서 넣어서 국없을때 하나씩 끓여드시면 됩니다

[데치세요]

데처서 한번 국끓일 양만큼 나누어서 냉동하세요 된장풀고 끓으면 한덩이 넣으시면 돼요
저도 친정같다오면 그렇게 해놓고 먹어요 국거리 없을때 요긴하답니다. 살짝데치지 말고
좀 많이 데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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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은 데쳐서 말렸다가 사용 하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