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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생에 000이었을 것이다.

전생타령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09-11-05 14:32:49
유독 어떤 것을 즐기고 좋아하거나
특이한 행동들을 할때
가끔 그런생각 하게 되잖아요.
내가 전생에 뭐였나봐..하고요.


그런 생각 들때 있으신가요?


전 있어요.

저는 고양이요.
제가 잠자는 자세가 정말 요가 자세인데
고양이가 그렇잖아요
이리 확 저리 확 꺾어서 자고.ㅋㅋㅋ


저도 잠잘때 거의 바닥에 엎드리다 시피  누워서
한쪽 다리를 접어끌어 올려서 한쪽 손으로 감싸고
손목과 손을 그 사이에 넣고 말아서 자는게
가장 편하거든요.
참 설명하기 애매한데


고양이들 자는 모습 보면  왠지 저랑 닮은 거 같아서
진짜 전 전생에 고양이였을 거 같아요.
또 남편한테 등 살살 긁어 달래거나 머리 살살 쓰다듬어 달래거나 하는데
엎드려서 그러고 있으면 잠도 술술 오고 너무 좋거든요.
고양이들도 그런거 좋아하잖아요.ㅎㅎ


전생에 뭐였다고 생각이 드세요?
IP : 61.77.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생
    '09.11.5 2:40 PM (125.131.xxx.48)

    황진이같은 기생이요,
    아님 양반집 한량..

    왜 있잖아요, 풍류좋아하고..즐기면서 살아가는..
    왜냐믄..저 노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문화생활 너무 사랑하는데
    일이 너무 빡세거든요, 정말 놀시간없는 직업인데..
    그 와중에도 노는 시간은 기가막히게 잘 만든다고 항상 사람들이 감탄해요.

    그냥 술마시면서 영화얘기하고 음악얘기하고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이런게 아마 예전 기생과 양반 놀음 아니었을까요 -.-;;

  • 2. jk
    '09.11.5 2:55 PM (115.138.xxx.245)

    잔다르크... ㅋ

    나라를 구한데다가(근데 왜 프랑스?)
    뜨거운거 따뜻한거 존나 싫어함..... 잔다르크는 화형당했음..

    전생에는 착한일 존나 많이 한것 같은데 이번 생애에서는 팔자좋게 놀면서 악플만 열나 달고 있음..

  • 3. jk님
    '09.11.5 3:01 PM (124.138.xxx.2)

    박학다식한 님의 댓글 열심히 읽는 사람인데요.
    존나 열나 듣기 거북해요.
    어울리는 말로 하세요. 부탁해요.

    전생에 난 아마도 땡초승이었을 것 같은...

  • 4. ㅋㅋ
    '09.11.5 3:08 PM (211.204.xxx.172)

    저도 '고양이'요.
    그냥 너무너무 예뻐서.

    고양이를 워낙에 좋아하니까 결혼전 친정에서 '전생에 고양이였나봐' 소리 참 많이 들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니 날마다 고양이처럼 늘어져서 잠만 자네요-_-;

  • 5. 나는
    '09.11.5 3:11 PM (58.236.xxx.157)

    전생에 아주 못되고 사악한 남을 막 부려먹는 공주였음이 분명해요


    그죄로 이생에서...
    아들 두놈과 뚱한 남편 치닥거리를
    하녀처럼 아침에 눈뜨고부터 저녁에 잘때까지 계속 하고 있어요 흑흑
    전생에 착하게 살것을

  • 6. 호호
    '09.11.5 3:16 PM (122.35.xxx.46)

    전 용궁에 선녀였대요..ㅋㅋㅋ

    나무꾼과 바람난 선녀가 저에요.ㅎㅎㅎ
    그래서 용궁에서 쫒겨나서 사람이 되어 태어났대요..

  • 7. 저는
    '09.11.5 3:33 PM (180.64.xxx.206)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나봅니다.
    그리하야 오날날 맏며늘이에 욕심많은 시어머니 아래 있죠??
    나는 왜 나라를 팔아먹었을까? 후회 막급입니다. ㅠ,.ㅠ

  • 8. 저도
    '09.11.5 3:48 PM (203.142.xxx.241)

    전생에 매국노였나봅니다.흑흑

  • 9. 넘 우껴요...ㅋㅋ
    '09.11.5 4:17 PM (76.87.xxx.152)

    나는 왜 나라를 팔아먹었을까?

  • 10. 저는
    '09.11.5 4:21 PM (121.134.xxx.30)

    팬더곰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다크 써클도 심합니다 ㅠ.ㅠ.

  • 11. 저는
    '09.11.5 5:11 PM (222.107.xxx.148)

    개였을거 같아요
    개만 보면 다~ 관심이 가고 아는체하고 싶어요
    동네에 마당에서 키우는 개들,
    어느 집에 어떤 개가 있는지 훤히 다 알아요

  • 12. 저는
    '09.11.5 7:38 PM (119.149.xxx.52)

    나무늘보요.

  • 13. 저도
    '09.11.6 2:41 AM (222.236.xxx.108)

    어떤분이 그러시는데요. 제가 돈에 하두 힘들어하니..
    전생에.. 완전 구두쇠 영감이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남한테 베풀며 살라고 힘들어하는거라네여..
    제가만난사람들. 다전생에서만난사람이려니 하래요..
    헉~~` 근데 넘힘들어요.. 사람들에게 배신을 많이 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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